산이 깊어짐에 따라 황홀한 색감에 젖어든다.
하봉에서 바라보는 반야의 둥근 곡선이며
영랑대에서 바라보는 지리 천왕, 중, 하봉의 어우러짐은 어떤가?
그 속에 가을날 황홀한 지리의 가을빛이 더해지는데~~
#1. 반야를 향하는 지리 주릉을 보면 얼마나 포근한가?
지리의 뻗어내리는 산 줄기 하나 하나가 선명하게 들어오는곳..
저 길이 지리 주릉이자 백두대간 가장 아름다운 능선 길이기도 하다.
하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주릉은 어느곳에서 보는 것보다 가장 아름답다..
#2. 살그머니 등로를 벗어나 길을 재촉하면 지리의 깊은 속내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하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바라보며 길은 지속된다.
#3. 지리의 동부능선의 상징목이라 감히 말 하고 싶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태가 균형미 있게 솟아있는 나무 한 그루..
#4. 산 길은 더욱 깊숙한 곳으로 안내하고..
#5. 그 깊이 는 더해감에 따라 산 특유의 내음까지 코 끝을 찡하게 만든다.
#6. 가끔씩 올려다보면 머리위로는 기암괴석이 묘한 모양으로 굽어보고 있고..
#7. 지리 중봉 사면은 활활 불 타오르고 있으니~~
이것이 가을 지리의 진수가 아닌가?
#8. 중봉도 하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험한 산세다..
펑퍼짐하고 포근한 산세가 아닌 거치른 특유의 지리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할까?
#9. 하봉 헬기장..
#10. 헬기장을 조금 지나 오르막을 재촉하면 펑퍼짐한 하봉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조금 눈 여겨본다면 하봉 정상은 바위 군락으로 되어있어 좀 그렇고 조금 가면 실제 하봉 정상 조망대 역할을 하는
기가막힌 곳이 나오는데.. 일단 그 곳에 서면 감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먼저 하봉에서 중봉과 천왕을 보면 무슨 말이 필요 할까?
#11. 반야로 이어지는 지리 주릉을 보면 아마 지리도 하봉에서 봐야 산 구비를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천왕에서 보는 것 보단 하봉에서 봐야 지리를 더 와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12. 봐라!!!
지리 영원능선 너머 만복대에서 바래봉 덕두산까지 지리 서북릉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하봉, 영랑대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산상만찬이 발 아래 펼쳐지고 있다.
#13. 지리 천왕과 중봉을 바라보면 지리 최고봉 답게 거칠고 장엄하게 모습이 다가오고..
#14. 몇달 전에 명선봉에서 영원봉으로 뻗어내린 저 능선도 걸어봤지..
만복대에서 정령치 거쳐 큰고리봉 세걸산 비맞으며 걸었던 기억들..
하봉에서 산을 보니까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15. 멀리 바라보는 지리 막내둥이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과 덕두산..
#16. 지리 북쪽 가장 멋드러진 지리 조망처라고 알려진 삼봉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저 길..
저 움푹한 곳이 등구재..
저 부근이 지리 둘레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도 하는데..
#17. 하봉에서 지리 동쪽 최고의 조망처인 영랑대를 본다.
#18. 하봉에서 점심먹고 영랑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감을 잔뜩 안고 발길을 돌린다.
#19. 지리를 보는 맛은 하봉과 별다른 것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하봉에서는 선명하게 보였던 반야가 이 곳에서는 구름에 잠겨있다는 사실!!
그리고 구름이 몰려오고 있어 서서히 조망이 흐려지고 있다는~~
#20. 초암릉 너머 멀리 보는 지리 서북릉도 하봉에서 만큼 선명치 않다.
#21. 하봉과 영랑대 조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랑대에선 지리 추성리 방향 깊은 골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
#22. 두류능선도.. 멀리 함양시내까지 볼 수 있다는 것..
그러기에 지리 동쪽 최고의 조망처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23. 바위에 나무 한 그루도 지리에서 보면 다르다.
무언가 산수화 가 될 것만 같은~~
#24. 초암릉 바위 능선도 바라보고..
#25. 깊은 국골 계곡에도 시선이 ..
#26. 계곡 아래 老松 한 그루에 필이 꽂히는데..
#27. 눈을 들어 보면 하봉 사면은 색채의 전쟁이 벌어지는 듯 하다.
#28. 그래두 영랑대에서 보는 맛은 지리 거대한 두 봉우리 압박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
뿌연 연무가 더해짐에 따라 신비함마저 느낄 정도로 지리의 거대함은 이제 산을 내려가라는 징조로 보인다.
#29. 두번째 오는 곳이지만 역시 라는 말이 저절로나올만큼 보여지는 풍경에 할 말 잃게 만든다.
영랑대에서 바라보는 지리 천왕, 중봉, 하봉의 우아하고 장엄한 자태..
지리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저 산의 풍광은
바로 이 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특권이다.
#30. 일단 영랑대에 도착 가장 먼저 하였던 것은 인증을 한 것..
이 곳에서 만큼은 하고 싶은 맘이 절로 일어났으니..
#31. 지리에서 보면 무엇하나 아기자기한 멋은 없다.
비둘기봉에서 흘러내린 계곡도 거대함 그 자체다.
#32. 멀리 황매산을 응시하고는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33. 영랑대에서 국골사거리까지는 전형적인 산 능선 내리막길의 연속..
지리의 험한 길이 아니라 전형적인 오솔길이 지속되는데..
간혹 떨어진 낙옆이 고와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34. 국골사거리..
오늘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
직진은 두류능선길, 좌측은 국골 계곡길, 우측은 청이당길...
발 걸음은 저절로 우측 긴 내리막으로 향한다.
#35. 한참을 내려왔을까?
청이당 갈림길에서 잠시 쉬고있는 사람들 옆으로..
#36. 청이당 갈림길에서 진주 독바위 보이는 전망대까지는 전형적인 능선길이지만
지리 특유의 산죽과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고난의 행군이다.
#37. 진주독바위도 바라보고..
#38. 진주독바위에서 매봉까지는 아직 꽤 걸어야 한다는 사실..
멀리서 보면 거의 같은 거리에 있지만 막상 와 보면 내려갔다가 올라야 하는 길이 연속이라!!!
#39. 매봉에서 밤머리재로 향하는 동부능선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40. 매봉 근처는 지리 동부능선 중에서도 가장 인내심을 요하는 구간이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산죽을 뚫고 지나가야 한다는 사실!!
키보다 더 큰 산죽은 사정없이 얼굴을 가격한다.
그저 땅바닥만 보고 걸어야 하는~~
#41. 새봉 정상은 삼거리다..
좌측은 벽송사 방향으로 우측이 새재로 향하는 길이다.
벽송사 방향 길이 더 선명하다.
#42. 새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큰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 곳이 기가막힌 조망처라는 것을..
하봉에서 걸어온 능선이 한 눈에 보이는데 꽤 걸어왔다는 자부심이 절로 인다.
#43. 건너편 써리봉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역광속에 보인다..
색채의 마술같은 장면이 눈에 선하다..
#44. 앞에 보이는 골짜기가 오늘 밤 중에 올랐던 곳 같은데..
#45. 새봉 너럭바위에서 새재까지는 조금 능선을 걷다가 내리막이다..
거의 다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직 더 가야 한다는 사실은 한참 후에나 알았다는 사실!!
#46. 쉬었으니 가야지..
중봉과 하봉 정상 부근은 벌서 구름에 잠겨들기 시작한다.
#47. 언젠가 저 능선을 걸으면서 지리 천왕을 보고팠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안 좋다는 사실..
웅삭봉과 달뜨기 능선~~
한번쯤은 시간내어 다시금 걸어보고 푼 능선 인 것을~~
#48. 앞에 보이는 봉긋한 봉우리 너머 긴 능선을 마지막 안부가 새재이다..
근데 보일때는 완만하게 보통 능선으로 생각하였는데 이게 큰 착각!!!
그 곳에는끔직한 산죽밭이 숨어있다는 사실!!!
산죽은 새재까지 이어지는데~~~
#49. 얼굴이 내 것이 아니다.
얼마나 얻어 맞았는지 따끔거리기까지 하는데..
화가 날 즈음되면 새재에 도착..
작진하면 왕등재로 향하는 동부능선길..
우측으로 윗새재 마을로 하산 한다.
#50. 하산 하는 길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
새봉 근처는 산죽과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는 사실!!!
정신 없이 내려오다 보면 이 현수막이 나온다..
그런 다 내려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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