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만에 또 찾은 설악 한쪽 끄트머리.
너무 좋아 한참을 머물렀던 칠성봉의 감흥을 못 잊어 다시 언저리에 올랐건만..
변하지 않은 아름다움은 또다른 가슴 속 희열을 솓구쳐 주고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랴..
* 산행일 : 2014년 5월 31일 05:00 ~ 17:00
#1. 칠성봉 직벽 올라 숨 돌리며 보는 풍경..
노적봉을 기점으로 좌쪽으로 소토왕골, 우측으로 토왕골..
멀리 달마봉도 예쁜 모습으로 희미하게!!
#2. 새벽 설악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름대로 산을 찾는 이유는 있겠지만..
#3. 생각보다 길은 잘 나 있는 편이다.
오랫동안 다니지를 안해서 가끔은 헷깔리는 곳도 있지만 방심만 않하면..
#4. 콘크리트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만큼 가파른 연속이라는 사실!!
계단은 안락암으로 이어지고 있다.
#5. 길을 오르다 머리 위로는 권금성 케이블카 케이블도 같이 지나고 있다.
만약 케이블이 안보이면 그건 엉뚱한 곳을 헤매고 있다는 증거!!
#6. 아래로는 신흥사와 청동 철불좌상도 보이고..
#7. 이제서야 햇살을 받기 시작하는 거대한 바위도 보이고..
#8. 건너편 권금성 봉화대 암벽은 햇살에 빛나고 있다.
#9. 안락암에 도착!!
#10. 약간은 소토왕골 노적봉을 향해 기우뚱..
천년고송 무학송..
#11. 소토왕골 노적봉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안락암 대웅전..
아무도 없는 고요함과 햇살만 빛나고 있는 설악 안락암 대웅전은 생각보다 단청을 비롯 새롭다는 생각!!!
무엇보다 안락암은 앞마당에서 보는 노적봉과 칠성봉을 바라보는 맛이라..
#12. 안락암 대웅전 현판은 일붕 서경보 큰스님 필체...
#13. 안락암에서 보는 칠성봉에서 분기된 토왕골의 웅좌!!!
햇살속에 빛나는 깊은 골 음영은 신비로움 마저 자아내고 있다.
#14. 노적봉을 이처럼 멋지고 웅장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곳도 안락암이다.
#15.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권금성 봉화대..
이 곳에서 보는 공룡릉과 외설악을 보는 것두 설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조망거리다.
마등령 에서 저항령 거쳐 황철봉까지..
#16.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만물상 뒤로 공룡릉 핵심봉우리인 1275봉이 멋드러지게~~
#17. 까마득한 골짜기를 내려다 보면서..
설악의 아침 공기를 깊게 느끼며!!
#18. 그리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19. 설악을 가장 쉽게 올라 주변 경치를 맛볼 수 있는 곳..
권금성 봉화대!!
#20. 흔적만 남아있는 권금성을 지나며..
#21. 권금성터를 지나면 길은 집선봉 좌측으로 우회를 하고 비로서 이 길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우측으로 보여지는 풍경에 말이 필요없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능선이 한 눈에!!!
#22. 공룡릉을 이렇게 시원스럽게 볼 수 있는 곳도 이 곳!!!
내리쬐는 햇빛은 강도를 더해 가고..
산은 오를수록 연무의 농도가 점점 더 해짐을 느낀다.
#23. 집선봉 너머 바위 봉우리에서 한참 쉰다.
시간 개념은 벌써 사라지고 가야 할 칠성봉도 저만치에서 손짓한다..
올라야 할 하이라이트 인 칠성봉 암벽도 보이고!!
#24. 봉우리 하나 하나에도 전설이 있을 법 하다.
그만큼 신비적인 풍경에 넋놓고 바라볼 뿐..
집선봉!!!
#25. 쉴만큼 쉬었으니 가야지..
길은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향하지 않고 안부에서 좌측 사면으로 향한다.
#26. 그만큼 보았어도 다시금 뒤돌아 보면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된다.
#27. 가는골 하산 길이라고 하는데..
만약 내려간다면 고생 꽤나 할듯 한~~~
#28. 조금 더 내려가니 조망 좋은 곳이 나오길래..
만물상을 비롯 마등령에서 황철봉까지 한 눈에 보이는데!!!
#29. 神仙이 다니는 길이라!!!
바위에 올라서면 똑 같은 풍경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영상들..
집선봉과 칠성봉을 같이~~
#30. 화려함 속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앞에는 칠성봉으로 오르는 화채의 하이라이트가..
등 뒤로는 공룡의 거대함이 뒷받침 해주고 있으니..
#31. 소토왕골 상류 지점을 지나며..
#32. 칠성봉 능선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
이 봉우리 사면을 지나서 온다.
#33. 집선봉도 정상 부근은 우회..
집선봉 바위 많은 곳이 환상적인 조망처..
저 곳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선놀음을 하였으니..
#34. 누군가 그런다..
저 바위 절벽길을 " 한편의 詩를 위한 길 " 이라고..
권금성 성터 우측 능선 같은데..
#35. 노적봉이 이렇게 웅대할 줄이야..
설악동과 피골 능선 하산 할 때 봤던 모습도 범상치 않았는데..
역시 노적봉은 칠성봉쪽에서 봐야...
#36. 칠성봉 오르는 길은 처음은 작은 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칠성봉 근처에 가면 직벽 비슷한 곳을 올라야 한다.
#37. 어딘가 애처로운 소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향하고..
#38. 어울리지 않은 곳에 삼각점이 있다.
아마 칠성봉 삼각점인 것 같은데 엉뚱한 곳에 위치한 것은 되도록이면 제자리에 위치를 해주면 어떨까?
특히 설악에 있는 몇개 삼각점은 위치가 엉뚱한데 있다는 사실..
설악 421 2007 재설
#39. 칠성봉 바위 오름길에 도착되면 먼저 고사목 한 그루가 반긴다.
#40. 워밍업으로 짧은 바위길 올라서면..
#41. 잠시 숨 돌리고..
본격적인 바위 오름이 시작된다.
#42. 권금성 부근 환상적인 산 그림이 발 아래 굽어보인다.
권금성봉화대,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케이블카 승강장, 안락암...
#43. 바위 오르는데 여간 애먹는게 아니다.
손 발 모두 사용하여 올라야 하지만 목에 맨 카메라 바위에 닿는 것이 조심스러워 애매한 몇군데는 꽤나 조심스럽다..
아직 바위는 더 올라야 하고 눈은 저 멀리 칠성봉으로 향하고..
#44. 까달스러운 곳은 다 올랐다..
그리고는 감상할 차례...
설악 최고 조망처에서 보는 모습은 어떨지...
일년전에는 시간때문에 이 곳은 못왔지만 오늘은 그런거 무시하고 시간의 구애없이 맘 것 즐기리라~~~
대한민국 숨겨진 오지 중봉계곡의 끝은 백두대간 고적대(1353.9m) (1) | 2017.08.24 |
---|---|
아름다움은 영원한 곳!! 설악산(1707.9m) II (0) | 2017.08.23 |
문수동자의 전설속으로 거닐었던 겨울 오대산(1563m) (0) | 2017.08.18 |
바람을 벗삼아 마산(1051.8m)에서 죽변봉(680.1m) 가는길.. (0) | 2017.08.18 |
겨울에는 반드시 이곳에 와야 된다!! 화악산 중봉(1423.7m) (0) | 2017.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