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의 오묘, 천년고찰 해인을 품으로!! 가야산(1430m) II

왜 이 곳을 이제서야 찾았을까?

가야산을 멀리서 보는 것은 기회가 많았지만 직접 찾아와 속살을 느낀 것은 처음!!

부끄러운 일이지만 늦게나마 산의 풍광에 매료되고 있으니..

 

 

#1. 가야산 하면 만물상, 해인사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곳을 보고시펐다.

수도산, 단지봉, 좌일곡령, 용두암봉.. 에서 가야산을 보았는데 맹주인 가야산에서 보는 맛은 어떨까?

궁금증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 막상 봤을때 보는 희열!!!

산쟁이라면 그 맘 헤아리고 맘을 듯..

 

 

 

 

 

#2. 서성대 상어덤 바로 뒤 바위 전망대에서 보고푼 곳을 본다.

실제로 도 경계인 저 능선은 갈 수가 없다.

보는 것만으로 저 뒤 눈에 익은 능선, 봉우리들..

남산제일봉, 비계산에서 우두산로 향하는 능선들.. 기억들이 폴폴 나게 만드는 곳..

 

 

 

 

 

#3. 해인사 건너편(서쪽)으로 보이는 저 두리봉 남산 등등..

가고 싶은 봉우리중 한 곳..

 

 

 

 

 

#4. 서성재..

백운동에서 계곡길로 오르는 길과 만물상 길이 만나는 곳..

또한 칠불봉, 상왕봉으로 오르는 길이기에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5. 서성재에서 완만하게 오르는 길은 칠불봉에 가까워지자 거대한 암벽이 압박을 加 한다.

길은 점점 가파르게 암릉을 돌아가고.. 

 

 

 

 

 

#6. 헉헉거리며 올라가자 저 멀리 칠불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잔뜩 기대를 하게 만드는 날씨!!!

 

 

 

 

 

#7. 소나무 한 그루 자태가 역광에 멋지게~~~

솔가지 곡선이 예술!!!

 

 

 

 

 

#8. 잠시 숨을 몰아쉬며 뒤돌아 보았을 때 풍경!!

거대한 바위 너머 우측으로 만물상, 좌측으로 동성봉 능선이 백운동 계곡을 감싸고 있다.

 

 

 

 

 

#9. 역광만 아니었더라면..

새벽 해뜰무렵 올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나오는 풍경..

도 경계 능선.. 이 곳에서 보면 서성재도 작은 봉우리에 불과 한걸..

 

 

 

 

 

#10. 동성봉 능선 너머 수륜면 지역도 가물거리고..

 

 

 

 

 

#11. 큰 바위 하나가 묘한 위치에 서 있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12. 끝없는 계단에 체력 고갈!!

저 곳에 오르면 상왕봉과 칠불봉 갈림길이다..

고생끝, 희열시작이다..

 

 

 

 

 

#13. 눈을 의심하는 순간..

정상부 산 너머는 백색의 세계..

세상에!!! 온통 하얗다..

 

 

 

 

 

#14. 고도가 높은데다가 햇빛이 안드는 곳에는 상고대가 피어있는 것을..

자연의 妙에 또한번 감탄하는 순간!!

 

 

 

 

 

#15. 칠불봉에 올라 동성봉 능선을 바라본다..

만물상에서 거대한 장벽처럼 보이던 곳이 저 바위길이다..

눈치보며 가야하는 곳..

 

 

 

 

 

#16. 칠불봉에서 상왕봉을 본다..

 

 

 

 

 

#17. 상왕봉을 바라보면..

가야산을 찾은 일부 사람들이 보인다.

 

 

 

 

 

#18. 가야산 삼각점

가야 26  2003 재설 칠불봉에 있다.

 

 

 

 

 

#19. 칠불봉..

가야산 상왕봉보다 3m 높다.

삼각점도 있고 하니 실질적인 정상이 아닐까?

 

 

 

 

 

#20. 칠불봉에서 보는 정상 부근 거대한 바위들..

 

 

 

 

 

#21. 가야산은 오르는 과정도 좋지만 정상 바위 조망처에서 보는 거대한 바위群을 보는 맛이 좋다.

옛날 해동의 명산으로 법보사찰 해인을 품에 안은 이유가 이 곳에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22. 바위들이 나름 옛 고승들의 기도처 같다는 생각이..

 

 

 

 

 

#23. 칠불봉에서 가야 상왕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멋드러진 바위 봉우리 1416봉..

길은 바위봉우리 우측으로 횡단해서 향한다.

 

 

 

 

 

#24. 바위벽에 피어있는 상고대..

 

 

 

 

 

#25. 저 곳이 상왕봉..

 

 

 

 

 

#26. 칠불봉과 상왕봉 사이에 있는 안부..

 

 

 

 

 

#27. 상왕봉에 올라 칠불봉을 바라본다.

좌측사면에는 흰색의 향연..

 

 

 

 

 

#28. 가야산 실질적인 정상인 상왕봉..

 

 

 

 

 

#29. 상왕봉 정상에 있는 우비정은 추위에 얼어버렸다.

 

 

 

 

 

#30. 가야산 북쪽은 까마득한 낭떠러지...

성주땅 모든 곳이 발 아래 굽어보인다.

 

 

 

 

 

#31. 상왕봉을 예전 성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었는데 이 곳 끝 봉우리가 가야 서 북쪽을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곳이다.

갈 수 없는 1385봉 너머 성주 가천지역 산들이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32. 남쪽으로 향하는 도 경계 능선을 바라본다.

 

 

 

 

 

#33. 성주 땅 높은 산들도 가야에서는 저 발 아래...

 

 

 

 

 

#34.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강 줄기가 낙동강일까?

이름 모를 수륜 땅 야트마한 산도 가야에 몸을 움추리고 있다.

 

 

 

 

 

#35. 저 곳을 너머 능선 사면으로 가면 아마 수도산, 단지봉으로 향하는 길을 만나겠지..

 

 

 

 

 

#36. 가야 정상 상왕봉 거대한 암벽을 뒤로하며 하산길을 재촉!!

 

 

 

 

 

#37. 저 바위 위 평평한 곳이 아까서부터 눈길이 가던 곳인데..

가보지는 못하지만 저 곳에서 보는 풍경이 꽤 멋질듯 한데..

 

 

 

 

 

#38. 거대한 바위벽은 볼 수록 압박감이 강하다.

가야산 정상부 어느 암벽을 바라보며..

 

 

 

 

 

#39. 자꾸 눈에 그리게 된다.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곳이지만..

많은 기억거리들이 스며 있는 곳..

그러기에 하산 내내 우측으로 펼쳐지는 저 능선을 뇌리속에 각인시킨다.

 

 

 

 

 

#40. 해인사로 향하는 급경사 계단구간 응달진 구간은 얼음이 혼재된 곳..

잠두산 백석산에서 혼나 아이젠은 가지고 왔어도 그놈의 귀차니즘..

조심조심 내려가는데..

 

 

 

 

 

#41. 단지봉. 좌일곡령 수도산 번갈아 보며..

중간 좌일곡령 전 능선에 용두암봉이 뾰족하게..

그래!! 내년에는 얼싸안고 저 길을 걸으마.. 하는 산과의 약속!!!

 

 

 

 

 

#42. 저 봉우리도 이름이 있을 법한데..

 

 

 

 

 

#43. 내려가야 하는데 자꾸 눈에 밟힌다..

가야산의 웅장한 암벽들..

 

 

 

 

 

#44. 또 한번 올려다 보고..

 

 

 

 

 

#45. 묘한 바위도 올려다 보고..

 

 

 

 

 

#46. 서성대도 바라보고..

 

 

 

 

 

#47. 가파른길 재촉하며 어느정도 내려오면 석불입상 갈림길..

천년어린 부처님 앞에 합장을 하곤 조용히 가고자 하던 길을 간다.

 

 

 

 

 

#48. 그렇게 하산길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무렵 산을 벗어난다..

 

홀가분한 맘으로 해인사에 가서 장경판전 앞 돌담 무늬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