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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찾은 날은 생각보다 따스하다..

가야 만물상의 오묘함을 느끼러 찾은 것이 너무 늦게 왔는지 찾는이가 거의 없다.

바위 하나하나 느낌과 妙는 서장대까지 산 좋아하는 사람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말았으니..

 

 

* 산행일 : 2013년 12월 7일  08:00 ~ 16:00

* 산길 : 백운동 ~ 만물상 ~ 서장대 ~ 칠불봉 ~ 상왕봉 ~ 해인사

 

 

#1. 서장대 상어담 바로 밑에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만물상群 

가야산 만물상 코스가 개방되면서 가야산 찾는 이가 늘었지만 이 멋진 곳을 난 한참 후에나 찾은 것..

거의 사람이 없고 나만 홀로 독차지 한 것처럼 오르면서 보여지는 풍경은 셔터누르기 바빴고

서장대 바로 밑 바위에서 보는 만물상 바위群이 만물상의 백미가 아닐까?

 

 

 

 

 

#2. 백운동에서 가야산을 오르면 처음 만나는 곳이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이른 아침이라 문은 아직 닫혀져 있다.

 

 

 

 

 

#3. 백운동 탐방 관리소도 조용..

이 곳에서 좌측으로 만물상 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초입부터 엄청난 오르막은 숨 가쁨의 극치를 보여주고..

 

 

 

 

 

#4. 진짜 힘들다..

쉽게 몸은 안 풀어지고 휴게소에서 먹었던 우동이 문제였는지 뱃속은 요동치고..

햇살이 강해지는 것이 날은 괜찮다시푼데 너무 강렬하다.

 

 

 

 

 

#5. 햇살속에 조용한 심원사도 모습을 나타난다.

 

 

 

 

 

#6. 힘들어도 참고 길을 재촉한다.

몸이 쉽사리 풀어지지 않는 것이 오늘 산행이 꽤 힘들듯 싶다.

등줄기 땀에 젖고 쉬어야겠다는 머리속 신호는 발 걸음을 멈추게 한다.

멋드러진 소나무 한 그루 앞에..

 

 

 

 

 

#7. 멀리 햇살속 눈에 익은 봉우리가 보인다.

두무산과 오도산..

 

 

 

 

 

#8. 이제부터 바위의 행렬이 시작되는가..

멋진 바위에 어김없이 렌즈에 초점을 맞추고..

 

 

 

 

 

#9. 오르면서 바위 생김새와 산의 아름다움에 서서히 나를 동화시키는데..

 

 

 

 

 

#10. 구비 돌 때마다 펼펴지는 만물상의 妙

이런 곳은 나 홀로 유유자적하며 산을 느껴야 제 멋..

 

 

 

 

 

#11. 셔터누르는 소리만 바람소리에 뭍혀 그나마 조용하다..

 

 

 

 

 

#12. 노송과 바위와 비교도 해 보고..

 

 

 

 

 

#13. 서장대로 향하는 만물상 群은 오르면 오를수록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천국으로 인도하는데..

몸도 풀어졌겠다. 가파름은 계속되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지니

보이는 사물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14. 가지 못하는 심원골 줄기에도 눈길 던지고는..

 

 

 

 

 

#15. 소나무 한 그루 배경 삼아 산을 본다.

 

 

 

 

 

#16. 만물상 능선 너머 동성봉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해동의 명산이라고 옛부터 소문이 자자하던 곳..

가야의 정상 웅장한 바위군들이 저 곳이다.

 

 

 

 

 

#17. 다만 가야의 정상을 가려면 만물대 정상인 저 서장대를 거쳐야 한다.

상아덤 우뚝한 바위가 먼 발치에 아른거리는데..

 

 

 

 

 

#18. 오묘한 바위에 시선을 던진 후에..

 

 

 

 

 

#19. 누군가 세워놓았는가?

자그마한 정성의 발로..

 

 

 

 

 

#20. 수줍은 듯이 서 있는 애처로운 소나무..

 

 

 

 

 

#21.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향하는 멋진 바위군들..

 

 

 

 

 

#22. 만물상 바위군들이 아기자기함은 오르는 길을 자주 멈추게 만든다.

나 홀로 산행의 묘미는 시간의 구애없이 모든 것을 내 맘대로 볼 수 있다는 것..

만물상 같은 아름다움의 극치 행렬은 더더욱 그러함에 필요한 곳.

 

 

 

 

 

#23. 역광때문에 약간 색감이 뭍혔지만 저 아름다운곳을 걸어왔다는 것 조차 믿기지 않는다.

 

 

 

 

 

#24. 심원골 정상부 봉우리도 이제는 어느덧 높이가 비슷하다..

그래도 올라야 할 길은 아직 꽤 남은 듯..

 

 

 

 

 

#25. 서장대 상아덤도 저만치에 보이기 시작한다.

 

 

 

 

 

#26. 또 다시 펼쳐지는 바위의 행렬!!

마치 사열을 하듯 모퉁이 돌 때마다 또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풍광에 발걸음 저절로 멈추어 지고..

 

 

 

 

 

#27. 균형잡힌 소나무 한 그루..

가야산을 마치 제 것인양 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28. 가야산 정상부를 배경삼아..

 

 

 

 

 

#29. 만물상 속내를 느낄수 있는 하이라이트 구간이 이쯤이 아닐까?

 

 

 

 

 

#30. 바위의 妙에 흠뻑 빠진다..

 

 

 

 

 

#31. 바위와 계단..

 

 

 

 

 

#32. 그리고 틈새에 있는 소나무..

 

 

 

 

 

#33. 만물상이 보여주는 환상.

 

 

 

 

 

#34. 서장대에서 가야산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부드러운 양탄자 깔아 놓은 것 같은 느낌!!

 

 

 

 

 

#35. 막바지 서장대로 향하는 만물상 능선을 지그시 바라보는 소나무 한 그루!!

 

 

 

 

 

#36. 또 한 그루의 바라기..

그것두 가야산 정상을 향하여!!

 

 

 

 

 

#37. 저만치 한 무리 사람들이 올라간다..

오늘 만물상 능선에서 만난 사람은 열명이 안 된다..

그들의 미소가 한 결 멋지다.

 

 

 

 

 

#38. 꽂꽂히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

마치 자기가 만물상의 주인 인 것처럼..

 

 

 

 

 

#39. 오묘함이여!!!

 

 

 

 

 

#40. 숨 가뿜의 연속..

 

 

 

 

 

#41. 만물상의 정상!! 서장대 상어덤이 저 곳에..

 

 

 

 

 

#42. 그리고 발 아래 펼쳐지는 만물상의 화려함..

왜 이 곳을 만물상이라 하였는가에 대한 정답이 저 기에..

 

 

 

 

 

#43. 서장대 전망대에서 뜨거운 보리차 한 잔 들이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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