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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을 북 서쪽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 칠절봉!!!

 이름도 낯선 대간 줄기에 있는 봉우리를 노리고 갔는데..

하늘은 푸른빛을 띄고 있는데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는 뿌연 장막으로..

아쉬움만 짙개 배게 만들고 말았으니..

 

 

* 산행일 : 2013년 11월 23일 09:00 ~ 16:00

* 산행길 : 용대리 자연휴얌림 ~ 매봉산 ~ 칠절봉 ~ 연화동계곡 ~ 용대리자연휴양림

 

 

#1. 소문으로 들어서 날 좋은날 찾아보면 기가막힌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일기예보는 날이 좋다고 했는데 홍천, 인제를 거치는 도로는 뿌연 장막이 거치지를 않는다.

가까이 있는 산만 겨우 형체.. 멀리있는 곳은 뿌연 공간뿐..

분명 하늘은 파란색인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였다나..

그래두 칠절봉에서 금강과 설악은 고사하고 향로봉 봉긋한 봉우리만 본 것도 감지덕지..

 

 

 

 

 

#2. 용대리 자연휴양림은 완전 겨울 色

계곡 찬바람이 을씨년스럽고 길을 따라 좀 오르면 좌측으로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다..

 

 

 

 

 

#3. 처음에는 가파른 능선길 연속..

숨이 차고 등줄기 땀이 날 즈음되면 숨 한번 몰아쉬는 곳이 나타난다..

 

 

 

 

 

#4. 바위 위에서 찬 물을 마신다..

주변의 산은 온통 뿌연 색..

연무 같지는 않은데 바람은 꽤 불고..

 

 

 

 

 

#5. 자그마한 봉우리 하나 점으니 매봉산 전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 정상은 저 봉우리너머 한참 뒤에 있다는 사실..

 

 

 

 

 

#6. 곳곳에 세월의 무게를 못이겨 쓰러진 나무들이 많다.

 

 

 

 

 

#7. 잠깐 조망이 트이는 지점을 찾았더니 연화동 깊은 계곡 너머 칠절봉 지릉은 뿌옇다..

하늘은 파란빛을 띄는데 뿌연 색 공간이 뒤덮고 있다..

바람이 꽤 불어 벗겨질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만의 생각이었을 뿐..

 

 

 

 

  

#8. 꽤 올라왔다 시펐는데 이제 半 올라왔네...

매봉산까지는 급 경사 보다는 완만한 경사가 지속되는 길..

 

 

 

 

 

#9. 정상 삼거리 부근에 오자 첫 눈의 흔적이 보인다..

 

 

 

 

 

#10. 매봉산 정상 前 헬기장..

매봉산에서 유일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곳인데..

머리속에는 설악의 꿈이 잔뜩 입력되어 있었는데 에구구!!!

설악쪽은 역광에다 하얀색 뿌연 공간만 존재하고 있다.

 

 

 

 

 

#11. 매봉산 정상..

 

 

 

 

 

#12. 매봉산 삼각점

설악 21  1987 재설  해발 1271.7m

 

 

 

 

 

#13. 칠절봉으로 향한다.

정상 前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하여 ...

우측은 휴양림에서 올라온 길..

 

 

 

 

 

#14. 연화동 삼거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 능선 길 연속..

헬기장 하나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연화동 길은 하산길이다..

칠절봉 까지 갔다가 백 하여 삼거리에서 연화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오늘 계획..

 

 

 

 

 

#15. 연화동 삼거리에서 칠절봉 까지는 겨울 능선길의 전형..

 

 

 

 

 

#16. 짙은 갈색 낙옆 밟는 소리만 바람소리와 더불어 유일하게 나는 소리..

 

 

 

 

 

#17. 짧은 조릿대 길이 햇살에 빛난다.

등로가 완만하게 오르막이다 보니 힘든 줄 모르고 겨울 산 매력에 푹 빠져든다..

 

 

 

 

  

#18. 바람 소리와 더불어 봉우리 하나 넘으면 또 하나가 저 만치..

 

 

 

 

 

#19. 좀 걸 었을까?

저만치 칠절봉 같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좌측 봉우리 너머가 칠절봉이다.

길이 워낙 좋다보니 힘은 안드는데 생각보다 거리는 꽤 되어 보이는 듯 하다.

 

 

 

 

 

#20. 칠절봉 정상 前은 군 부대 흔적들이 있고 정상은 조금 지나면 흰 정상석이 손짓한다.

 

 

 

 

 

#21. 일망무제..

최고의 조망터.. 칠절봉..

근데 오늘은 가까이 있는 山만 보이고 조금 떨어진 곳은 흔적만 보이는 최악!!! 

 

 

 

 

 

#22. 멀리 지나온 매봉산이 우뚝 한 모습으로 큰 덩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희미하게..

 

 

 

 

 

#23. 향로봉 방향..

더 이상 민간인 신분으로 갈 수 없는 곳이다.

좌측 능선이 향로봉으로 향하는 대간 능선이고 우측 길이 향로봉으로 오르는 도로..

 

 

 

 

 

#24. 연화동 계곡..

날만 좋다면 계곡 깊은 맛이 풍길텐데.. 오늘은 이만큼 보는 것두..

 

 

 

 

 

#25. 진부령 방면..

멀리 보이는 산 줄기가 아마 대간 길 마산 일듯 싶은데..

사실 눈으로 보는 것은 더 희미했을 듯..

 

 

 

 

 

#26. 칠절봉 정상.

백두대간 정상석과 3등 삼각점이 있다.

 

 

 

 

 

#27. 칠절봉 삼각점

간성 312  2007 재설  해발 1172.2m

 

 

 

 

 

#28. 돌아 가는길..

연화동 갈림길까지 아쉬운 맘 안고 투덜되며 온다..

언제나가 다시 와야 될 듯..

칠절봉에서 오면 갈림길에 요상하게 생긴 이 나무가 표시다..

표지기도 달려 있어 길을 헤맬 필요는 없겠지만 이 곳에서 좌측 연화동 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29. 하산 시작하면서 잠시 능선을 바라보고..

 

 

 

 

 

#30. 연화동 계곡은 생각보다 골이 깊고 시간이 걸린다..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은 계곡 물을 만나자 몇번 물을 건너야 되고 어느정도 내려오면 길은 좋다..

거의 다 내려올 즈음 예쁜 폭포수가 있어 잠시쉬었다 간다.

 

 

 

 

 

#31. 산을 벗어나면서..

 

날 좋은날 다시금 와야하는 기약없는 약속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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