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 가면 반드시 이곳에 가보리라 하며 맘속의 다짐이 오늘에야 이루었거늘.
서대 수정암(염불암)의 너와 기왓장 하나도
단풍잎 하나도
가을속 오대의 화려함은 짙게 배어나오고 있다.
* 산행일 : 2013년 10월 4일 06:50 ~ 15:00
* 산행길 : 상원사 ~ 서대수정암 ~ 1532봉 ~ 호령봉 ~ 비로봉 ~ 상왕봉 ~ 북대미륵암 ~ 상원사
#1. 1537봉 너머 가리왕산을 바라보고 있다.
비로봉보다 훨씬 좋은 곳. 와보고 싶은 곳에서 산을 굽어보고 있을 때 그 마음..
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맘 헤아리고 남을 듯..
#2. 오대산에 들어서며..
#3. 상원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대한민국 국보인 문수동자상..
화려함의 극치... 촬영하면 안되는줄 알지만 그만!!!
#4. 오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이 곳에서 살그머니 길을 벗어난다..
#5. 서대 수정암 가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다..
꽤 가파르고 깊은 산릉을 너머서야 하기에..
그래도 그 아늑함이란!!
#6. 땀을 흠뻑쏟고 길 좋은 전나무 숲을 지나면 저 멀리 사진으로만 보았던 우통수가 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우물터..
한강의 발원지도 금대산 고목나무샘 검룡소 이전에는 이 곳이었거늘..
#7. 서대 수정암 일주문..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문이다..
#8. 숨을 죽이며 다가간다..
혹시 누를 끼칠까봐..
#9. 원래 서대염불암이라고 현판이 되었는데 옛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대수정암
삐뚤삐뚤한 현판 글씨가 소박한게 정겹다.
#10. 서대 수정암 앞 마당에서 보는 풍경은 이렇다..
무엇을 論 하랴..
위치가 증명해 주거늘..
#11. 정겹고 속세의 그늘을 떠나 禪에 저절로 고개 숙여지는 곳..
서대 수정암이다..
#12. 공양간에 서대 염불암 현판이 숨어져 있다..
그리고 보여지는 대간 동대산 줄기..
#13. 호령봉으로 오르는 길은 우통수 뒤로 나 있다..
서대 수정암 해우소 앞으로 난 길은 한참 능선에 도착하면 죄측으로 하산길이 되기에..
능선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능선을 타야한다..
길은 거의 흔적이 없고 산마루를 타고 오르면 우통수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된다.
#14.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가을 오대산 화려함에 빠져든다.
#15. 주능선 1532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16. 주능선은 오색찬란..
색채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17. 비로봉을 조금 더 자세하게...
색채를 보라!!
그 무엇에 견주랴..
#18. 저 아래 적멸보궁도 바라보고..
#19. 올라야 되는데 색채의 아름다움에 취해 오르는 길이 자꾸 멈추어 진다.
역광에 빛나는 단풍색감의 화려함이란?
#20. 저게 무슨 산인데 하는 중얼거림은 필요없다.
색감이 취해버린 이상..
그속에 파묻히고 있으니..
#21. 산을 본다!!
조망바위에 올라 발왕산을 비롯 노추산..
익숙한 산봉우리들이 너울을 이루고 있다.
#22. 바라만 봐도 익숙한 곳..
박지산에서 가리왕산까지..
#23. 와!!! 라는 한 마디 밖에..
#24. 황병산도 보이고..
#25. 오를수록 눈에 익숙한 모든 산들이 발 아래 굽어보이고..
#26.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상원산에서 박지산에 이르는 능선에 자꾸 눈길을 던지게 만든다.
#27. 주릉에 올랐다..
1532봉 전망봉에서 호령산까지..
#28. 1532봉..
이 곳에서 보는 전망도 기가막히다고 들었는데..
#29. 호령봉을 향하여..
#30. 호령봉에 도착 산을 음미한다.
백두대간 두로봉.. 그너머 백마봉 능선..
#31. 동피골과 황병산.. 그너머 선자령과 백두대간 ..
#32. 눈에 익은 저 멀리 산 봉우리들..
고적대, 청옥, 두타...
#33. 발왕산 너머 아득한 능선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함백산에서 우측으로 두위봉..
#34. 금병산 거문산 라인 우측으로 백덕산도 보이고..
#35. 이웃 계방산의 멋진 자태..
#36. 계방산에서 소계방산으로..
아래 계곡은 내린천의 발원지 을수골..
#37. 저 아득함 속 뾰족한 봉이 용문산이라..
#38. 가운데 바위봉이 석화산..
그너머 홍천의 최고봉 응봉산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린 아미산도 보이고..
#39. 그리고 가슴 울컥거리게 만드는 곳!!!
맹현봉과 백암산 가마봉 영춘지맥 줄기 너머 죄측으로 가리산..
그너머가 화악산일지니.. 우측 먼 마루금이 한북정맥의 길이라..
#40. 침석봉 개인산 줄기는 방태산을 휘돌아 깃대봉으로 향하고..
좌측 멀리는 해산과 사명산이 눈에 들어오고 있으니..
#41. 대암산과 향로봉도 눈에 들어오고..
설악 가리봉 멋진 자태에 미소를 던지고는..
#42. 소대산 너머 설악에 그저 뭉클함이 솟아 오른다..
설악 서북릉의 모든 것..
안산에서 귀청 거쳐 대청까지..
#43. 비로봉..
좌측 봉긋한 봉우리는 백두대간 응복산..
#44. 마음껏 산을 보았던 호령봉 정상..
산에 醉한 나머지 비로봉으로 갈 맘이 없다.
더 무엇을 바라랴..
#45. 호령봉에서 비로봉 가는 길은 한강기맥으로 산에서 보는 주변의 풍경은 환상이다.
황병산도 다시금 바라보고..
#46. 비로봉을 멋드러지게 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이쪽이다..
#47. 삼거리..
나무 우측으로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아까 올라왔던 길..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은 나무에서 좌측으로..
쓰러진 이정표가 오랜시간 이 길이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걸 증명!!!
#48.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 조망은 거의 같은 풍경이 반복되지만..
좀 처럼 볼 수 없는 풍경들이기에 셔터 누르기 바쁘다..
무엇보다도 설악을 저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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