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1985년 겁없이 산을 찾을때 산의 무서움을 제대로알려준 산..
마항치에서 임도길 잘못들어 죽다 살아난 곳..
그만큼 가슴이 아리한 곳..
한참 흘러 겨울에 찾은 산은 제대로 겨울 가리왕산이란 이런 곳인가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산고파님을 산정에서 스치듯 조우하였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니..
산 좋아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산에서 만난다고 하더니만..
* 산행일 : 2013년 1월 6일 09:50 ~ 16:40
* 산행길 : 장목구이 ~ 정상 ~ 중봉 ~ 오장동임도 ~ 숙암리
1. 치악산과 백덕산에서 바라보는 가리왕산의 모습에 감탄하고..
반대로 가리왕산에서 치악산과 백덕산을 동시에 볼 때 모습을 어떤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은 산에 올라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겨울 가리왕산의 매력이 넘치는 산정에서 보는 두 명산의 모습은 이때까지 보았던 어느 명장면보다 더 멋지다는 사실!!
#2. 장목구이 물레방아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3. 숨가쁘게 올라왔다.
장목구이 임도에서 박지산을 보자마자 심장이 터질지경 무릅쓰고 올라온 이유..
정상에 가면 펼쳐질 환상을 보기위하여..
#4.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보이는 저 풍경!!!
가리왕 특유의 고사목과 산 그리메들..
환상!!! 말을 하지 못하게끔 만드는 산하의 그리움!!!
#5. 발왕산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 산 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그너머 대간 선자령과 고루포기가 발왕산을 호위하듯 보인다.
#6. 가리왕산 상징 고사목..
가리왕산에 오면 반드시 이 곳에서 치악산방향으로 인증을 해야 한다는 사실!!!
#7. 정선 깊은 산을 바라본다.
고양산을 중앙에.. 그너머 문래산에서 각희산으로 이어지는 우리는 저 산줄기를 금대지맥이라고하는데...
#8. 계방산이 저렇게 선명하게 보이는데..
#9. 계방산과 오대산 사이로 보이는 저 산...
귀청에서 대청까지 그리운 설악이 아닌가?
가리왕산에서 보는 설악산!!!
숨 죽이며 셔터누르는 손가락이 떨린다.
#10. 오대산..
#11. 금당산 거문산 너머.. 태기산 풍력발전기와.. 믿기지 못하는 저 산..
화악산을 보고 있다.
#12. 청옥산 육백마지기도 저 아래 보이고..
#13. 바람도 거의 없다..
남병산 뒤로 백덕산.. 그뒤로 치악연봉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다...
#14. 포근한 중왕산 뒤로 백덕지맥능선과 청태산, 대미산이 멋스러움을 보여주고 용문산은 섬처럼 떠 있는데..
정선에서 양평에 있는 산이 보이고 있다는 사실!!!
#15. 발왕산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 산 줄기..
그너머 대간 선자령과 고루포기가 발왕산을 호위하듯 보인다.
#16. 저 모습을 보는 순간 울컥!!!
중봉산에서 칠곡매기 1286너머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이 보이는데...
말도 못하겠다!!
#17. 상원산과 노추산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 길을 가야하는데 라는 막연한 기대도 해 본다.
#18. 박지산에서 발왕산까지... 꿈 같은 산길..
그너머 펼쳐지는 백두대간..
#19. 이 곳에서 보면 강원의 산 전부가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 가리왕산 삼각점
정선 11 2004 재설 해발 1560.9m
1등 삼각점이다..
#21. 중봉 하봉 너머 정선의 모든 산들이 가리왕산을 위해 사열을 하고 있다.
#22. 소백산!! 그 아리함이여...
#23. 백두대간 금대봉, 은대봉, 함백산, 태백산, 백운(마천대), 두위봉까지...
가리왕산에서만 볼 수있는 최고의 찬사!!!
#24.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른다..
정상삼거리에서 잠깐 박지산과 발왕산을 보며..
저 깊은 단임골을 헤아려 본다. 단풍으로 최고라 하던데..
#25. 중봉까지 오는 길은 평탄한 길 연속...
#26. 하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흔적조차 없다..
실질적인 종주는 하봉을 거쳐야 한다는데.. 오늘은 못간다.
#27. 숙암리 하산길에 보는 자작나무숲..
#28. 겨울에 보는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이다.
#29. 산을 내려올 수록 주변 산때문에 깊이는 더해가고..
#30. 시간이 갈수록 벌써 깊은 골은 짙은 음영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31. 저 아래 사람 사는 동네가 이제서야 보인다..
#32. 백석봉에 지는 햇살이 드리우고..
#33. 너덜지대만 내려가면 숙암리다...
맘 뿌듯한 하루..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아 있을 산 그림들..
그러기에 또 다른 산을 동경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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