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지자체에서 ~길 이라는 명목으로 옛 임도를 트레킹 코스로 개발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러나 꾼들은 이름없는 강원도 엣 운탄고도를 최고로 처준다..
인위적인 개발이 아닌 우리의 삶의 애환이 깃든 운탄고도는 만항재에서 화절령거쳐 새비재, 함백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길이다..
태백에서 소백까지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걷는 묘미..
* 산행일 : 2013년 1월 13일 10:10 ~ 16:30
* 산행길 : 만항재 ~ 혜선사갈림길 ~ 운탄고도 ~ 백운산 ~ 화절령 ~ 폭포수주차장
#1. 개인적으로 운탄고도를 걸으면 느끼는 백미는 소백산을 바라보는 것이다.
특히 겨울 흰빛을 유난히 빛내고 있는 봉우리들은 산을 그리는 사람들한테는 흥분 그 자체..
산모퉁이 돌 때마다 가가오는 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무언가 기대를 하게 만들고..
보이지 않는 산을 새로 만날 때 느끼는 감정이란..
#2. 만항재에서 혜선사 방향으로 걷다가 보는 함백산..
오늘 무진장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던데..
몸살앓는 산..
그러나 우리가 걷는 고도길은 사람 한명 없는 고요 그 자체!!!
#3. 함백산!! 줌인 해 본다..
어느 가을 날 저 산위에서 보는 감정!!!
잊지 못하건만 오늘 같은 날도 겨울 함백산의 진수를 맡볼 수 있는 날이겠지..
#4. 혜선사 가는길과 두위지맥 갈림길 삼거리..
실제 운탄고도는 혜선사 가는길로 좌틀하며 완만하게 내리막으로 향하며..
지맥길은 1387.7봉 1386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으로 이어진다..
전면에 보이는 산으로 오르는 길이 지맥길..
산쟁이들은 한번쯤 발 길을 해야 하는 곳이 아닐까?
#5. 정암산(1453.4m)
실제 백운산보다 고봉인데도 대접을 못 받는 산..
몇번이나 가보고 싶은 곳인데도 산 정상이 조망이 없는 곳이라...
찾는이도 거의 없지만 멀리서 보는 산은 둥그런 어머니의 품 같다.
#6. 1386봉..
산 좌측이 암벽이라 오르면 조망이 멋지지 않을까?
#7. 1387.7봉..
만항재에서 걸으면 첫번째 오르는 봉이다..
산봉우리가 유순한게 강원도 전형적인 형태다..
#8. 운탄고도는 정암산 허리를 휘감아 백운산으로 향한다..
몇십년전만해도 탄 적재한 차량들이 고도길을 다니고 했을텐데..
이제는 흔적조차 없고 길만 남아있다는 사실!!
#9. 낙옆송 숲도 지나가고..
#10. 혜선사와 운탄고도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장산..
이름에 걸맞게 산 자체가 웅장한 맛이 감돈다.
#11. 길을 걸을때는 가끔씩 지나온 길을 바라볼때가 좋다.
보지못하는 풍경이 색다르게 볼 일 수 있는..
낙옆송 숲에 자리잡고 있는 혜선사가 고즈넉하게 보여진다.
#12. 절은 현대식 일반 건축물이지만..
절이 위치해 있는 곳은 한번 가 볼만 한 곳이 아닐까?
늦가을 낙옆송 색감이 있을때..
#13. 장산..
봉우리 자체가 웅장한데 저 산을 올라 매봉산 방향을 보면..
산이 오겹으로 보이는 환상적인 산 그림을 볼 수 있는 곳..
조망에 비해 찾는이가 드문 산이다.
#14. 만항재에서 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너머 태백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5. 목을 축이며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산 허리를 구비도는 운탄고도의 매력을..
겨울, 늦가을에 걸으면 낭만이 깃들지 않을까?
#16. 만항재부근을 바라본다.
첩첩산중..
고갯마루에서 보면 모르지만 멀리서 보면 얼마나 오지인가를 저절로 느낄수 있다.
이 것이 산이주는 묘미가 아닐까?
#17. 태백산으로 오르는 대간길을 본다.
사길령에서 오르는 저 길!!!
언제나 걸어도 맘이 푸근한 길!!!
#18. 걸으면 걸을수록 보이는풍경에 전율이 인다.
순경산!!!
이름없는 산의 아름다움은 저 곳에 오르면 알 수 있는 곳..
보이지 않는 숨겨진 산의 전망대가 순경산이다.
#19. 순경산, 선바위산, 가메봉,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의 행렬!!!
아득하게 선달에서 소백으로 이어지는 대간!!!
산의 백미가 펼쳐지는 날!!
#20. 멋드러진 암봉에 눈길을 던지고..
#21. 눈을 들어보면 강원과 경북의 도 경계인 삼동치 고냉지 채소밭이 보인다.
대한민국 오지중의 한 곳인 저 산들은 언제나 유혹을 하고 있다.
#22. 산모퉁이 돌며 대간 선달산 연릉에 눈길을 던진다..
저 산을 걸을때 한 여름에 지친 내 몸에 나약함에 한탄하곤 하였는데...
#23. 운탄고도에서 보는 삼동치와 삼동산...
강원과 경북의 도 경계..
왜 저곳이 오지인가를 이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24. 가깝게 선바위산과 아득함 속에 소백연릉을 보면서..
난 운탄고도 걸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왜!!! 산이주는 아리함때문에..
#25. 한참 걸었나 이제서야 백운산 펑퍼짐한 몸짓이 보인다..
산은 보이는데 저 곳을 가려면 아직도 걸어야 하는 것을..
#26. 보이는 각도에 따라 풍경은 달리 보인다..
똑같은 산은 그자리에 있어도 길의 굴곡에 따라 보이는 쪽이 틀리는 것을..
이러함이 운탄고도의 매력이다.
#27. 백운산 자락 인위적인 시설물들이 보인다..
운탄고도 半쯤 왔을려나..
#28. 유럽 고성같은 이미지 하이원 호텔에 눈길 던지고..
#29. 그리고...
태백산을 본다..
만항재에서 내려온 대간은 화방재에서 고도를 높이며 태백으로 큰 좌틀하며 이어지고 있다.
#30. 까마득한 아랫동네가 상동..
대간 구룡산에서 민백산 거쳐 삼동산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
옥돌봉이 봉긋이..
山의 아리함이여!!!!
#31. 조금 멀리 산을 바라본다..
구룡산에서 삼동산까지 이어지는 저 능선을..
문수산과 옥돌봉이 봉긋하게..
순경산이 전망대답게 뾰족하게..
경북과 강원 도 경계에 있는 저 아름다운 산들...
#32. 백운산 부근에 오면 운탄고도가 아니라 하이원에서 이름붙힌 하늘길로 바뀐다.
거의 다 와서 뒤돌아보면 임도 차단기 지나 우측이 지금까지 걸어온 운탄고도이다..
#33. 좌측으로 시설물이 보이면 백운산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서 있다..
게속 걸으면 화절령으로 향하는 운탄고도길..
난 사북 백운산 마천대로 운탄고도길 벗어나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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