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날..
이 맘때 영남알프스 최고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란...
산쟁이들의 넋을 빼놓고도 남음이 있다..
가을색이 지워지고 겨울 찬바람이 기다려지는 곳이지만 아직도 따스한 햇살때문에
주변의 산을 맘껏 즐기고 있다. 행운 그 자체!!
#1. 점심을 먹은 후 날은 한결 따뜻해진다.
날도 좋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산을 음미하는 시간..
시선은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화려함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2. 가지산 북릉 1140 암봉 뒤로 대구 시내가 아리하게 다가온다.
#3. 운문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보이고..
#4. 가지산 삼각점
언양 11 1993 복구 해발 1240.0m
#5. 올라온 길을 바라본다.
상운산에서 쌀바위 거쳐 정상 오르는 길..
#6. 가지산 동북쪽 운문호 방향..
#7. 억산과 구만산 운문지맥 방향..
비슬산 줄기와 가야산이 아리하게 다가온다.
#8. 창녕 화왕산, 관룡산 방향..
지리산 천왕봉이 우측 상단에 아스라하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 가지산 중봉 뒤로 낙동정맥 화려함이 영남알프스 근간이 되고..
익숙한 봉우리들의 연속!!
#10. 가지산 새 정상석..
#11. 자꾸보아도 눈을 시원하게 해 주는 그림들..
내려가기 싫은 발걸음은 풍경를 하나 더 보게 만들고..
#12. 백운산과 천황산 얼음골 방향 산주름이 역광속에 빛이 난다.
#13. 헬기장에서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하는 등산인들의 밥맛은 최고일터..
#14. 중봉 하산 길에 쌀바위와 상운산 줄기 보는 모습은 정상에서 보는 맛과
또다른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15. 용수골 너머 재약산, 천황산 보는 맛..
늦가을 짙은 가을색이 번지는 골짜기..
그저 멍하니 산이 주는 만찬을 오늘 제대로 음미하면서 걷고있다.
#16. 그림이 괜찮아 식사 끝나기를 오래 기다렸는데..
그저 내 욕심이니까..
#17. 가지산 암릉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8. 중봉 내려가면서 보는 시야가 변하면서 쌀바위와 상운산이 멋지다..
생각지 못한 산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순간..
#19. 중봉에서 가지산 정점을 바라본다..
오르는 사람, 정상에 있는 사람, 오늘 복 받은 날..
#20. 운문산으로 향하는 가지산 능선 남쪽 암릉군..
#21. 낙동정맥 걸으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24번 도로의 곡선..
#22. 쌀바위를 제대로 보려면 이곳이 최적의 장소가 일듯 싶은데..
#23. 석남사는 아직 짙은 가을색에 빛나고 있고..
석남사 부도가 갑자기 보고시퍼 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24. 어느정도 내려오면 길은 한결 유순해지고..
정상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인지 빠른 걸음으로 길을 재촉한다.
석남터널 하산하는 이정표도 지나치고.
#25. 813 돌탑봉에서 바라보는 천황산 얼음골 방향..
석남고개로 오르는 옛 도로가 산 허리를 휘감고 있다.
#26. 능동산 후덕함이 지쳐가는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게 만들고..
오늘 마지막 목적지 능동산.
#27. 숨 돌리면서 천황산을 바라본다..
역광속에 빛나는 산은 가을색을 너머 겨울로 접어듬을 느낀다.
#28. 고헌산은 햇살속에 회려함으로 빛나고 있다.
#29. 예전에는 저 길로 밀양에서 언양으로 넘어갔었는데..
#30. 명품 소나무 쉼터에서 숨 돌리며 목 한번 축이고는..
#31. 813.2봉 삼각점
언양 450 1982 재설
#32. 낙동정맥 813.2봉 ..
#33. 지나온 길을 감상한다..
가지산의 웅좌를 맘속에 간직하고..
#34. 고헌산도 언젠가는 찾겠다고 맘속의 약속을 던지고..
#35. 오늘 걸어온 긴 여정을 산을 보며 느낀다..
그리고 능동산으로..
#36. 능동산 삼각점
언양 312 1982 재설
#37. 능동산에서 바라보는 간월, 신불, 영축,
지는 햇살속에 빛나고 있다.
#38. 옆으로 함박등, 죽바위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산 등등..
올 봄에 걸었던 영남알프스 남쪽 능선들..
#39. 능동산 정상에서 한참 눈길을 던지고..
배내고개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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