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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경북북부, 강원남부를 통과하는 영동선 많은 간이역 들중..

아마 다섯손가락에 안에 드는 규모가 있는 역..

근데 속 사정은 여느 간이역 수준이라는 것

시골역이라서 그럴까??

 

 

#1. 1949년에 지어진 역사를 허물고 1994년 현재 역사를 신축하였다.

    2층으로 대리석과 갈색으로 된 처마가 조금은 디자인화 한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이질감이 먼저 와 닿는듯 싶다.

    옛것에 너무 얽매여서 그런가?

    경북 북부지방의 중심도시라서 그런가 역사및 구내도 넓은편이다.

    다만 이용하는 승객들은 열차의 뜨문뜨문하게 통과하는 여객열차의 횟수만큼 거의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도로교통이 발달이 되어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없다는 증거가 아닐까?

 

 

 

 

 

#2. 역사 앞 승강장 입구에 양쪽으로 장독대가 설치되어 있다.

거대한 신축 역사보단 양쪽 장독대에 눈길이 더 간다.

시골 냄새가 폴폴 난다.

 

 

 

 

 

#3. 행선지판은 최신식이다.

     예전 답사기을 보면 구형 폴싸인인데 언제 바꾸었는지 새것이 승강장에서 편치않다.

 

 

 

 

 

#4. 거의 완벽하게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는 화물홈 건물..

     나무로 되었고 함석으로 지붕을 만든 건물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라니 보여주며 현 위치에 오랫동안 위치해 있다.

     봉화역에서 가장 멋지게 들어오는 멋쟁이!!

 

 

 

 

 

#5. 승강장 중앙에 위치해 있는 시설물들이 보기가 좋다.

    맞이방, 가로등, 녹색나무의자, 간이 수돗대. 신형폴싸인, 오래된 빛깔의 승강장 표면.

    아직은 옛스러운 것들이 존재하고 있는 역이며 이곳에서는 부족해도 살아가며 기존에 있는것을 외면하는 일을 벌리지 않았으면 한다.

 

 

 

 

 

#6. 문단 방향..

     승강장 위 가로등과 선로는 멀리 보이는 산으로 향하다 크게 좌측으로 유연한 곡선을 이룬다.

 

 

 

 

 

#7. 녹색의자와 녹색 향로모양의 쓰레기통이 눈에 들어온다.

     승강장 위로 홀로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걷는 나를 볼 때 사색의 공간에 빠질 수 있는 것도 신기한 노릇이다.

     렌즈에 담을 것도 많지만 머릿속은 집중을 하지 못한체 생각은 엉뚱한 곳에 가 있을때도 많다.

     간이역은 그런 분위기다..

 

 

 

 

 

#8. 거촌 방향..

     봉화역을 벗어나면 선로는 멀리보이는 고가밑에서 크게 좌측으로 곡선을 이루며 약간의 시내를 벗어난다.

     봉화는 생각한 것보다 그리 큰 도시는 아닌것 같고 자체 해결보다는 주변 영주의 상권에 포함되어 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9. 간이역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

     아니다 봉화역은 당연히 간이역 범주에 속하지는 않겠지만 멋진 역사. 옆의 크나큰 역목. 신식 폴싸인 등은 

어딘가 봉화역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멋짐을 안겨준다. 

다만 내가 아쉽다는 점은 구내는 구색인데 너무 빨리 신색으로 바뀌어진다는게...

 

 

 

 

 

#10. 봉화역을 멀리서 바라본다.

     유류탱크가 보이고 Y자모양의 갈림길이 특색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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