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주 불국사를 거의 다가면 좌측으로 코오롱 호텔이 보인다.
   그 옆으로 조그마한 동네가 보이는데 그 동네길로 쭉 오르다 보면 마을 윗부분에 삼층석탑이 멋있게 위치해 있다.

   화강석(花崗石)으로 만든 경주마동사지삼층석탑은 이중기단 위에 세워진 것으로 현재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이상은 없어졌다.

   기단부에는 위아래 모두 양우주(兩隅柱)와 탱주(撑柱) 2개를 양각(陽刻)하였으며 하층기단은 8매석으로 되었으나 중석(中石)은 하대석(下臺石)과

   한돌(一石)로 만들었다. 갑석(甲石) 역시 8매석이며 탑신부(塔身部)의 옥신과 옥개석(屋蓋石)은 삼층 모두 별석(別石)이며, 특히 옥개석에는

   정교한 5단받침을 갖추었다.

 

   높이는 5.4m에 이르는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석굴암을 조성(造成)한 김대성과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김대성이 무술을 닦을 때 큰 곰을 잡아 운반하다가 날이 저물어

   현재의 석탑이 있는 부근 민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꿈에 곰이 덤벼들면서 절을 지어주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하기에 이 마동(馬洞)에 절을 짓고 

   몽성사(夢成寺)라고 하였다가 뒤에 장수사(長壽寺)로 개명(改名)했다고 한다.

   이 석탑도 몽성사 또는 장수사라는 사찰과 관계있는 것으로 사찰과 동시대의 건립으로 본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