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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 대표적인 금속 공예품의 하나로 높이 37.5㎝의 정병(淨甁)이다.

   어깨와 굽 위에 꽃무늬를 돌리고, 그 사이에 갈대가 우거지고 수양버들이 늘어진 언덕이 있으며, 주위로 오리를 비롯하여 물새들이 헤엄치거나

   날아오르는 서정적인 풍경을 묘사하였다. 먼 산에는 줄지어 철새가 날고 있고 물 위에는 사공이 조각배를 젓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동 바탕에 은을 박아 장식한 은입사(銀入絲)기법을 썼으며, 은상감무늬이다. 물을 따르는 부리에는 뚜껑이 덮혀 있는데

   구멍을 뚫어 장식하는 기법으로 덩굴 무늬를 새기고 그 옆면에는 연꽃 무늬를 배치하였다.

   목 부분에도 뚜껑이 있는데 은판(銀板)을 뚫을새김으로 장식하였다. 이 정병은 형태에 있어서 안정감 있고 유려한 곡선미를 보여주며

   무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고려 전기부터 크게 발달된 입사기법(入絲技法) 즉 은을 박아 장식하는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존하는 고려시대 은입사정병은 여러 점이 알려져 있으나 이 정병은 잘 조화된 우아한 모습을 보여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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