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런 특별한 기획전을 모르고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려고 검색을 하다가 런던내셔널 갤러리 특별전을 예매한다고 한다고 해서 바로  예매를 하였다.

외국 유명 미술관에서 있을 법한 명화들이 한국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 들 중

서양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인상주의 까지 중요한 작품들을 선 보인다고 한다.

5월에 이탈리아 ART 여행을 다녀와서 많은 작품들을 보고 와서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작가들의 이름만으로도 그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 아닌가?

 

 

#1. 붉은 색을 입은 소년이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소년이 입고 있는 의상과 깜찍할 정도 예쁜 소년의 모습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 특별전에 표지로 장식되고 있다.

소년의 이름은 찰스 윌리엄 램튼, 이 작품은 1967년 영국 우표에 실린 최초의 그림으로 유명한데

더럼백작이 자신의 아들 예닐곱살때 초상화로 주문 제작한 것이다.

소년은 결핵으로 1831년 열세살 나이로 사망하였기에 이 작품은 그를 기억하는 소중한 작품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2.    

 

 

 

 

#3.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 성 제노비오의 세가지 기적(Three Miracles of Saint Zenobius)  1500경

5세기에 살았던 피렌체 주교 성 제노비오의 삶을 그린 연작 4작품 중 2번째 작품이다.

보티첼리가 살았던 15세기 당시 피렌체 모습이 그려져 있고 자를 그은 듯한 원근법이 그림에 공간을 준다. 

 

 

 

 

#4. 안토넬로 다 메시나(Antonello da Messina) - 서재에 있는 聖 히에로니무스(Saint Jerome in his Study)  1475

4세기 학자이자 수도사 였던 聖 히에로니무스가 서재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묘사한 그림이다.

그림 속 성인의 서재는 그림이 그려진 15세기 모습이다.

바닥 타일과 반복되는 아치에서 원근법이 보이고 계단위의 공작, 자고새, 그릇 위의 물은 영원, 진실, 순수함을 상징한다.

오른쪽에 있는 사자는 성 히에로니무스가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준 후 사자가 성인을 따랐다는 전설을 반영하고 

성인이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타 성경은 지금도 가톨릭에서 사용되고 있다.  

 

 

 

 

#5.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 - 聖母子(Madonna and Child)  1480~1490

중세 그림의 금빛 배경 대신 하늘과 산이 보이는 풍경 앞에 성모와 아기 예수가 앉아있다.

성모가 손에 든 석류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상징한다.

 

 

 

 

#6. 라파엘로(Raphael Sanzio) - 聖母子와 세례요한(The Virgin and Child with the Infant St. John the Baptist  , "The Garvagh Madonna")   1511

로마 교외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으로 갈대로 만든 십자가를 든 세례 요한이 아기 예수에게 훗날 겪게 될 수난과 부활,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는 카네이션을 건넨다. 

이 작품은 가바 남작 조지 캐닝의 소유였기에 '가바의 聖母' 라 불리운다.

 

 

 

 

#7.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의 추종자(Follower of Giovanni Antonio Boltraffio) - 나르키소스(Narcissus)  1500 경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에서 에코와 나르키소스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한 그림이다.

나르키소스는 님프 에코의 사랑을 거절하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 하다가 결코 죽는다. 허영심을 경계하라는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8. 피에로 델 폴라이우올로(Piero del Pollaiuolo) - 아폴로와 다프네(Apollo and Daphne)  1470~1480

피렌체 도시 전경과 아르노 강을 배경으로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읽힌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 담긴 신화를 그린 그림. 

 

 

 

 

#9. 다미아노 마차(Damiano Mazza) - 겁탈당한 가니메데(The Rape of Ganymede)  1575

거대한 독수리가 벌거벗은 소년을 움켜쥐고 하늘을 나고 있다. 제우스에게 납치되는 것을 묘사한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목동인 가니메네는 아름다운 외모가 눈에띄여 독수리로 변신한 제우스에게 납치되었고

올림푸스산에서 신 들의 식사 시중을 들게 하였다.  

 

 

 

 

#10. 코레조(Correggio) -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 사랑의 가르침

(Venus with Mercury & Cupid  ,  The school of love)  1525

전령의 神 머큐리가 다정하게 아들 큐피드에게 일기를 가르치고 사랑의 신 비너스는 그 옆에서 관찰자를 바라보고 있다.

비너스는 원래 큐피드를 바라보고 있었으나 지금처럼 관찰자와 눈이 마주치도록 자세가 수정되었는데 이는

베네치아 화가들의 특징이다. 

 

 

 

 

#11.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 - 소녀의 초상(Portrait of a girl)  1490

목판에 템페라 물감으로 그린 작은 크기의 초상화다.

정교하고 정확한 線, 고른 빛의 묘사는 템페라 기밥의 특징이다.

 

 

 

 

#12. 티치아노(Tiziano Vecelli) - 달마티아의 女人(La Schiavona)  1510~1512

티치아노가 20대 초반에 그린 그림으로 머리에 두른 베일과 투명한 천의 표현은 작가의 완숙미를 볼 수 있다.

작품의 이름 '라 스키아보나' 달마티아는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 식민지였던 크로아티아 해안지역을 뜻한다. 

 

 

 

 

#13. 야코포 틴토레토(Jacopo Tintoretto) - 빈첸초 모로시니 초상화(Portrait of Vincenzo Moroshini) 1575~1580

빈첸초 모로시니는 1572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 즉위식에 베네치아 대표로 참석을 하였는데

이때 황금스톨  기사단에 임명되었다.

어깨에 걸친 금실로 수 놓은 스톨이 기사단의 상징이다. 

 

 

 

 

#14. 야코포 틴토레토(Jacopo Tintoretto) - 빈첸초 모로시니 초상화(Portrait of Vincenzo Moroshini) 얼굴 모습.

틴토렌토는 모로시니의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을 위엄있게 표현하였는데 얇은 피부, 앙상한 코,

주름진 얼굴 속 옅은 파란색 눈이 관찰자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얼굴은 물감을 꼼꼼하게 덧칠을 해서 어두운 뒷 배경에서 얼굴이 뚜렷하게 빛나는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15.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Giovanni Battista Moroni) - 붉은 옷을 입은 女人(La Dama in Rosso)  1556~1560

이 그림은 1534년 베르가모 귀족의 딸로 태어난 루치아 알바니 아보가르도 벡작부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틴 드레스의 화려한 다홍색과 치마의 체크무늬, 드레스의 꼬임 장식과 세로 트임은 당시 유행하였던 스타일로

유화 기법을 통하여 질감 표현을 잘 했다.

부채의 손잡이를 잡아 가렸는데 손잡이가 귀한 자료를 사용하였기에 당시 사치금지법 규제를 받아기 때문이다. 

 

 

 

 

#16. 얀 호사르트(Jan Gossaert) - 어린 공주(A Young Princess)  1530~1532

망명중이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의 딸 도로테아로 추정된다.

진주로 엮은 호화로운 옷과 소매에 있는 옅은 파란색 원형 무늬는 왕족의 상징인 보라색이다.

 

 

 

 

#17. 퀸텐 마시스(Quinten Massys) - 보좌에 앉은 聖母子와 네 천사(The Virgin and Child Enthroned with Four Angels)  1506~1509

성모의 금빛 보좌와 왕관, 천사들이 연주하는 류트와 하프, 바닥의 카펫등은 정교하다.

아기 예수의 붉은 빛 산호 목걸이는 그가 흘릴 피를 상징하고 사치품이었던 터키산 카페트에 발을 올려 놓은 것은

성모를 예우한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18. 카라바조(Caravaggio) -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Ragazzo morso da un ramarro)  1594~1595

한 소년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도마뱀에게 물려 깜짝 놀라 움츠리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카라바조 초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짧은 감각적 쾌락 뒤에 숨어 있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은유 한 것으로 소년의 귀에 꽂힌 장미와

꽃병의 꽃 역시 시들어 사라질 덧 없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19. 우측 가운데 손각락을 도마뱀이 물고 있다.

 

 

 

 

#20.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z) - 페르난도 네 발데스 대주교 초상화(Portrait of Archbishop Fernando de Valdes)  1640~1645

페르난도 네 발데스 대주교는 그라나다의 대주교와 카스티야 공회장 의장을 맡았고

이 작품은 전신 초상화로서 하단부가 잘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 - 63세의 자화상(Self Portrait at the age of 63)

렙브란트 사망하기 몇 달전에 그림으로 노년의 자화상을 잘 표현한 그림으로 개인적으로 이 그림 앞에 한참 서 있었다.

나이 들어가는 얼굴에 물감을 두껍게 발라 얼룩덜룩한 피부, 숱이 적어진 눈썹을 그렸고

옷과 배경은 얇게 칠해 밝은 빛을 받은 섬세한 얼굴 표정을 나타냈다.     

 

 

 

 

#22. 귀도 레니(Guido Reni) - 성 마리아 막달레나(Saint Maria Magdalene)  1634~1635

서양 회화에서 막달레나 그림은 대부분 쾌락을 거부하고 참회하며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으로 묘사를 한다.

이 그림 또한 그런 종류이고 피렌체 피티궁전에 있는 티치아노 마리아 막달레나 그림과 비교가 된다. 

 

 

 

 

#23. 사소페라토(Sassoferrato) - 기도하는 聖母(The Virgin in Player)  1640~1650

화가는 혼자 기도하는 聖母를 주제로 그린 그림으로 유명하며 이 그림도 사실적이면서 단순한 구도와 색채로 감동을 준다.

값비싼 울트라마린을 사용한 파란색, 빨간색, 흰색 물감만으로 聖母를 표현하였고 聖母는 강한 빛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르네상스 시대 聖母의 표현과 달리 극적인 강렬한 빛은 바로크 회화의 특징을 잘 표현 해 주고있다. 

 

 

 

 

#24.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Albrecht Altdorfer) - 인도교가 있는 풍경(Landscape with a Footbridge)  1518~1520

숲속 바위에서 강을 가로질러 요새의 성문으로 보이는 곳까지 높은 다리가 보인다.

다리 끝이 건물에 닿지 않기에 문으로 들어가려면 성에서 다리를 내려 주어야 한다.

화가는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세하게 인도교를 묘사하였다.

 

 

 

 

#25. 요하임 베케라르(Joachim Beuckelaer) - 4원소 : 물(The Four Elements : Water)  1569

16세기 안트베르펜 시장에는 온갖 종류의 물고기가 진열되어 있고 앞부분에 가장 먹음직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그림 속 풍족한 물고기들은 실제 관찰을 통해 세심하고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먼 배경은 어부가 그물을 끌어 올리는 모습인데 부활한 그리스도가 사도를 앞에 나타나 물고기를 많이 잡도록 랬다는 묘사다.  

 

 

 

 

#26. 요하임 베케라르(Joachim Beuckelaer) - 4원소 : 불(The Four Elements : Fire)  1569

북유럽 안트베르펜 출신인 베케라르는 일상 장면에 종교적 주제를 담은 그림으로 유명한데 

4원소인 불, 물, 공기, 흙을 주제로 그렸다. 이 그림은 그 중 불을 주제로 한 것이다.

그림속에 여성들은 불에 구을 고기를 손질하고 있고 그림 속 먼 배경에는 자매인 마르타와 마리아 집을 방문한

그리스도가 보이고 마르타는 그리스도에게 동생 마리아에게 음식 준비하는 것을 돕도록 애기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27. 메인더르트 호베마(Meindert Hobbema) -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A Woody Landscape with a Cottage)  1665

수레바퀴 자국이 있는 길에서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이가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멀리 개와 산책하는 남자, 들판을 걷는 남녀, 한 여성이 오른쪽 오두막집 문 앞에 에서 밖을 내다 보고 있다.

화가 고향인 암스테르담 근처 할렘 주변 숲 전원 풍경이다.

실제 풍경 같지만 화가가 즐겨 사용하는 소재들을 모아 상상속의 이상적인 전원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28. 알베르트 코이프 - 들판에서 말을 타는 남성, 목동, 두 소년, 그리고 일곱마리 소

(Aelbert Cuyp - A Horseman with a Cowherd, and Two boys in a Meadow, and Seven Cows)  1655~1660

17세기 네덜란드 일상의 풍경과 사람들의 주제인데 관찰자는 소몰이꾼의 눈을 따라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평원을 비치는 금빛 햇살은 코이프 작품의 특징이다.

 

 

 

 

#29. 빌럼 판 더 펠더(Willem van de Velde) - 강풍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A Dutch ship and other small Vessels in a Strong Breeze)  1658

빌럼 판 더 펠더는 17세기 후반 네덜란드 화가로서 바다풍경화로 인기가 많은 화가다.

흰 돛을 날리는 군함의 큰 돛대에는 네덜란드 국기가 달려있고 고물에는 홀란드주 문장이 붙어있다.

앞쪽 배에 달린 깃발에 작가의 서명이 있다.

 

 

 

 

#30. 피터르 더 호흐(Pieter de Hooch) - 안뜰에서 음악 모임(A Musical Party in a Courtyard)  1677

안뜰에 있는 테이블을 덮은 터키산 카펫과 테이블 위의 이국적인 과일 오렌지는 그림속 인물들의 재력을 보여주고

세련된 차림의 여성이 들고 있는 잔과 은제  젓개가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다.

아치 문에 선 남성은 건너편 운하 옆길을 바라보고 그늘진 안뜰 풍경 대신 밝은 바깥 풍경에 집중하게 된다. 

 

 

 

 

#31.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Claude Joseph Vernet) - 어부들이 있는 강(A River with Fishmen)  1751

베르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풍경화가로 이탈리아 풍경으로 유명했다.

로마의 판테온을 연상시키는 강 건너 고전적인 건물은 여러 요소를 조합하여 상상의 풍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작가의 특징이다.

 

 

 

 

#32. 카날레토(Canaletto) -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Venice : San Pietro in Castello)  1730代

베네치아 동부 카스텔로 지역 장은 섬 산 피에트로는 상인이나 노동자들이 살던 조용한 지역이다.

그림 중앙에 산 피에트로 성당은 베네치아 대성당이었고 고전적인 르네상스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 설계로 16세기

그랜드 투어로 온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곳이었다.

 

 

 

 

#33. 카날레토(Canaletto) - 베네치아 카나레조 입구(Venice : Entrance to the Cannaregio)  1734~1742

카날레토는 베네치아 풍경을 중점적으로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베네치아 카나레조 운하 입구를 그린 것으로 차가운 저녁의 빛과 옅은 분홍색 그림이 있는 풍경은 1740년代 카날레토 그림의 특징이다.

 

 

 

 

#34.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Pompeo Girolamo Batoni) - 존 스콧 초상화(Portrait of John Scott of Banks Fee)  1774

1770년代 로마를 여행중이였던 영국인 존 스콧의 초상화로 알려진 그림이다.

흰색 파우더를 뿌린 머리 혹은 가발은 리본으로 묶었으며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것으로 예상되는 비단 겉옷을 입고 있다.

 

 

 

 

 

#35.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 -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Lord John Stuart and his brother Lord Bernard Stuart)   1638

그림 속 소년들은 영국 귀족 레녹스 공작의 아들로 좌측이 형인 존 스튜어트, 우측이 동생 버나드 스튜어트다.

귀족의 거만함이 풍기지만 두 사람의 자세와 호화로운 옷은 부유함과 높은 신분이 나타나도록 계산된 연출이다.

 

 

 

 

#36. 장 바티스트 그뢰즈(Jean Baptiste Greuze)  - 여인의 초상(Portrait of Lady)

프랑스에서 유행한 로코코 패션을 알 수 있는 작품이며 그림의 주인공은 문필가이자 아마츄어 배우였던

드 글레옹 후작부인으로 추정된다.

머리는 가르마 없이 빗어 넘겨 줄지어 땋은 곱슬머리가 특징인 염소 머리 스타일을 연출하였고

머리에는 흰색 파우더를 뿌리고 진주와 비단으로 만든 파란색 꽃 장식을 달았다.

넓고 네모난 목 라인과 컷 워크 레이스로 만든 섬세하고 화려한 소매가 돗보인다.

 

 

 

 

#37. 피에트로 롱기(Pietro Longhi) - 기사를 맞이하는 여인(A Lady receiving a Cavalier)  1745~1755

피에트로 롱기(Pietro Longhi)는 18세기 베네치아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풍자를 담은 그림을 많이 그린 화가이다.

흰색 파우더를 뿌린 머리혹은 가발, 화려한 레이스와 넓게 퍼지는 옷소매등 유행에 따라 차려 입은 여인이 신사를 맞이하고있다.

두 시녀는 수를 놓은데 집중하고 있으나 여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에는 관심이 없다. 

 

 

 

 

#38.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 -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Dona Isabel de Porcel)  

그림 속 여성은 아메리카 식민지 국무장관이었던 돈 안토니오 데 포르셀의 아내 이사벨 데 포르셀이다. 

화려한 검은 레이스 숄을 둘렀으며 머리에는 검은 레이스로 만든 만틸라를 썼고 만틸라를 고정한 빗에는 검은 리본을 장식한 꽃이

달려 있다.

이 그림은 내셔널 갤러리가 발간한 명화 100선의 표지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고야의 대표적 작품이다. 

 

 

 

 

#39. 헨리 레이번(Sir. Henry Raeburn) - 활 쏘는 사람들(The Archers')  1789~1790

그림 속 십대 형제는 당시 취미 활동으로 활쏘기를 하고 있었는데 後에 그들은 왕실 궁수부대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형 로버트는 밝은 빛을 받아 뚜렷하고 멋진 옆모습을 보여주고

동생 로널드는 그림자 속에 형이 당기는 활 사이로 관찰자를 바라본다.

작가는 스코틀랜드에서만 활동하였던 화가이고 이 작품은 그의 명성을 확고하게 해준 대표작이다..

 

 

 

 

#40. 데이비드 윌키(David Wilkie) - 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A Young Woman Kneeling at a Prayer Desk)  1813

초상화 속 소녀는 군인이자 정치가 였던 멀그레이브 백작의 딸 오거스타 핍스의 열두살때 모습으로

초상화가 그려진 1813년은 오거스타가 세상을떠났으므로 아버지가 딸을 추모하기 위하여 작품을 의뢰한 것으로 추정된다.

 

 

 

 

#41. 토마스 게인즈버러(Thomas Gainsborough) - 의사 랄프 숌버그(Dr. Ralph Schomberg)  1770년경

게인즈버러는 18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초상화가 이다.

이 작품은 바스에서 자신의 가족을 치료해 주던 의사 랄프 숌버그를 그린 그림이며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파우더를 뿌린 가발을 쓰고 지팡이를 든 모습을 풍부한 색감과 가벼운 붓터치로 그렸다.  

 

 

 

 

#42. 토마스 로렌스(Sir Thomas Lawrence) - 찰스 윌리엄 램튼(Portrait of Charles William Lampton)  1825

토마스 로렌스는 영국의 대표적 초상 화가로 어린이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이 유명하다.

이 작품은 아동기를 특별한 시기로 여기기 시작한 당시 관점과 자연의 숭고한 힘에 대한 낭만주의적 관심을 담고 있다.

 

 

 

 

#43. 클로드 로랭(Claude Lorrain) - 聖 우르술라의 출항(Seaport with the Embarkation of Saint Ursula)  1641

13세기 책 '황금전설'에 나오는 성 우르술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르술라는 브리튼의 공주로 처녀 11000명과 같이 로마로 순례를 떠나는데 독일 쾰른에서 이 곳을 침략한 훈족의 우두머리와 결혼하기를 거부하다가 죽임을 당한다.

클로드 로랭은 고전적이고 이상적인 풍경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데 18~19세기 영국 풍경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44.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The Parting of Hero and Leander - from the Greek of Musaeus)  

그리스 신화의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야기를 묘사한 그림이다.

비너스의 사제인 헤로는 헬레스폰트 해협의 도시 세스토스에 살았는데 그녀는 해협 동쪽에 사는 레안드로스와 사랑에 빠졌다.

매일 밤 그녀를 보려고 바다를 헤엄 쳐 오는 그를 위해 등불을 들었고 어느날 바람에 등불이 꺼지자 렌안드로스가 바다에 죽자

헤로 역시 죽음을 擇하는 내용이다.

화면 중앙 테라스에 날개 달린 큐피드가 등불과 횃불을 들고 서 있으며 결혼의 신 히맨이 그 옆에 서 있다.

테라스 아래 바닷가 어둠속에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헤로와 레안드로스가 보인다.    

 

 

 

 

#45.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Stratford Mill)  1820

작가는 자신이 태어나고 활동했던 서포크 지역의 일상 풍경을 그렸는데 스트랫퍼드 공장은 마을 외곽 스투어 강 섬 위에 세운

수력을 이용하는 종이 공장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영국 왕국아카데미에 전시한 대형 풍경화 6점 中  두번째 작품이다.

 

 

 

 

#46. 살바토르 로사(Salvator Rosa) - 머큐리와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있는 풍경(Landscape with Mercury and the Dishonest Woodsman)  1663

고대 '이솝 우화' 중 머큐리와 나무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머큐리가 금도끼를 들고 강에서 나오자 나무꾼이 금도끼를 받으로 달려가는 순간을 묘사한 그림이다.

화가는 이야기의 전달보다 빠른 붓질과 풍부한 색감으로 담아낸 장엄한 풍경의 표현에 더욱 초점을 맞추었다.  

 

 

 

 

#47.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Long Grass with Butterflies)  1890

고흐가 정신병이 악화되어 남프랑스 생 레비 마을 근처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을때 그린 그림이다.

잔디와 잡초 위로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서 담은 것으로 감정을 담은 표현적인 밝은 색채와 

유화 물감을 겹쳐 두껍게 칠하는 임파스토 기법이 잘 나타났다.  

 

 

 

 

#48. 폴 고갱(Paul Gauguin) - 창문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Bowl of Fruit and Tankard before a Window)  1890경

고갱은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색의 순간을 포착하는 인상주의를 넘어 보다 영속성 있는 접근법을 찾는 과정에서 세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 그림도 세잔의 '과일 접시, 유리잔, 사과가 있는 정물' 이라는 그림을 보고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갱이 사용한 사인 P. Go가 왼쪽 아래에 거꾸로 쓰여 있다. 

 

 

 

 

#49.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 카페 콩세르의 한 구석(Corner of a Cafe-Concert)  1878~1880

마네는 잔을 여러개 들고도 맥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서빙하는 종업원들 솜씨에 감탄해서 그중

가장 뛰어난 종업원에게 작업실에 와서 모델이 되어달라고 제안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보호자도 함께 가서 돈을 받는 조건으로 마네의 제안을 수락하였는데 그림 속 파란 셔츠를 입고

담배를 피우는 남성이 그녀의 보호자다.

 

 

 

 

#50.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 붓꽃(Irises)  1917~1917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모네이다.

이 작품은 모네가 붓꽃 연작 작품中 하나이며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정원을 그린 그림이다.

두껍고 대담한 붓으로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 물감을 칠하였고 캔버스의 흰 바탕이 드러난 채로 내버려 두었다.

 

 

 

 

#51. 카미유 코로(Jean Baptiste Camille Cortot) - 기울어진 나무(The Leaning Tree Trunk)  1860~1865

아주 작은 붓 터치 들로 채워져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주지만 가까이서 보면 형태가 흐릿하게 사라지는 듯한 나무들의 풍경이다.

카미유 코로 그림의 특징이다.

 

 

 

 

#52.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 와인 잔(Winglasses)  1875 경

작가가 19살때 그린 그림이다. 캔버스에는 1874년이라 적혀있다.

테이블보에 주변의 빛과 색이 반사되어 얼룩덜룩 그림자가 생기는 모습까지 묘사한 걸작이다. 

 

 

 

 

#53.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 목욕하는 사람(The Bather)  1885~1890

르누아르는 1881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본 고대 로마의 조각상과 르네상스 회화에서 영감을 얻어 고전적 전통을

따르는 누드화를 그렸다.

짧은 붓 터치와 보색으로 대상의 빛과 움직임을 표현하였으며 붓으로 번진 듯한 느낌을 표현해서 그림속의 여성과 

주변 풍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54. 폴 세잔(Paul Cezanne) - 작업실의 난로(The Stove in the Studio)  1865경

세잔의 초기 작품으로 난로 뒤에 캔버스를 놓아 검은 난로가 돗보이고 난로의 검은 연통이 화면을 좌 우로 나눈다.

좌측의 난로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으로 우측의 테이블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시선 높이로 그렸다.

사진이 흔들리고 뒷편 테이블이 확실하지 않게 찍였다. 

 

 

※ 그림에 대한 설명은 주최측에서 그림 설명 안내에 대한 사항을 참조하였음..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