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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핵심 트리치메 라바레도 하이킹이다.

도시에서의 걸음은 힘들어도 하이킹은 괜찮다는 일행의 말은 다행이다는 생각하에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에서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까지 왕복 하이킹은 갈 적에는 같이 갔으나 돌아올 때는 서로들 길이 어긋나고 이 곳이 인터넷이 통하지 않아

서로간 연락이 안되어 일행의 위치가 파악이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되었다.

혹시나 하는 맘에 나는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소요하고 아우론조 산장 주차장에 오니 일행들이 벌써 와 있지 않은가?

서로간 의견 충돌은 급기야 쌓여있던 감정들이 폭발하여 나 홀로 꼭 가고 싶은 곳으로 훌쩍 가버린다.

어차피 같이 동행할 것도 아니고 차에서 쉬라는 말 한마디 던져놓고 포인트로 가는 길은 가볍지가 않았다. 여행은 점점 힘듬의 연속으로 빠져든다.

 

 

#1. 돌로미티는 방대한 지역이므로 하이킹 할 수 있는 루트가 발달되었다.

그중 핵심은 트리치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원점 하이킹인데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에서 시작하여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거쳐 시작점까지 트리치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를 한바퀴 도는 루트가 가장 일반적이다.

트리치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는 큰 바위봉우리 3개 좌로부터 Anticima Sud(2819m) , Cima Grande(2999m) , Cima Ovest(2973m)를 말한다.

 

 

 

#2. 이른 아침 조식먹기전 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를 거닐어 본다.

약간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Punta Sorapis 반영을 바라보면서 호숫가를 거닌다.

꽤 바람이 찬데 정신이 번쩍뜨인다. 오늘은 트리치메와 숨겨진 버킷리스트 한 곳을 더 가려는 계획이다.

꽤 걸어야 하는 일정이지만 동행인들의 반응은 흔쾌히 허락을 한다. 그게 어쩌면 은근히 불안으로 와 닿는 걸 느끼지만..

돌로미티에 오면 트리치메 하이킹은 당연시 하고 있다. 두번째 가는 길이지만 나또한 기대를 하고있고 솔직히 후반에 가고 싶은 곳에 더 기대를 건다.

 

 

 

 

#3. 그늘진 곳은 물 안개가 피어오른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前날 저녁을 먹은 식당인데 글쎄..

어떤이들은 맛집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난 그닥.. 엉뚱한 음식을 주문해서 그런가?

 

 

 

 

#4. 돌로미티 숙박한 호텔이 저곳 그랜드 호텔 미수리나(Grand Hotel Misurina)!!

호텔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조식을 먹는 식당에서 바라보는 호수 뷰..

규모에 걸맞는 서비스가 최고다.. 오랜만에 편안한 잠자리를 한 호텔이기도 하다.

호텔 뒤로 Monte Piana(2324m)가 우뚝 서 있다.

 

 

 

 

#5.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지개를 피며 건너편 Cadini dei di Tocci(2489m) 山群을 바라본다.

우측 멀리 Punta Sorapis도 조금 보이고..

 

 

 

 

#6. 구름에 덮혀있는 Monte Cristallo(3221m) 山群도 우측으로 볼 수 있다.

 

 

 

 

#7. 하이킹을 시작하면 우측으로 멀리 Lago di Santa Caterina를 향한 긴 게곡을 볼 수 있다.

그 뒤로 Monte Pupera Valgrande(2520m) 山群도 구름아래 보인다.

 

 

 

 

#8. 진행 방향 멀리 Croda dei Toni(3095m)가 거대한 암벽으로 봉우리를 거닐고 있다.

 

 

 

 

#9. 퇴적화 된 암벽은곡 무너질 듯 수직이다. 그 아래 사면으로 한줄기 실 처럼 등로가 나 있다. 

 

 

 

 

#10. 어느정도 걸어왔을까 뒤돌아 보면 Cadinini di Misurina 첨봉들이 물결을 이룬다.

 

 

 

 

#11.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이 조그마한 미니어처 같고  Monte Cristallo는 고봉답게 아직도 구름속에 있다.

 

 

 

 

#12. 등로에 다리가 아플쯤 되면 쉼터 역할을 하는 조그만 교회(Cappella degli Alpini)를 만난다.

 

 

 

 

#13. Monumento ai caduti 두 기념탑에서 바라보는 남쪽 뷰도 끝내주겠다. 

근데 저기까지 왕복하려면 시간이 지날터인데 우린 과감히 패쓰..

 

 

 

 

#14.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까지는 거의 평지인데 이 곳을 지나면 Forcella Lavaredo까지는 오르막길 연속이다.

Cima Piccola(2857m) , Punta di Frida(2789m)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무섭게 솟아있다.

 

 

 

 

#15. Forcella Lavaredo 거의 다오면 거대한 雪壁이 가로막는데 사람 키 만큼 쌓여있다.

얼마나 눈이와야 저렇게 쌓일까??

 

 

 

 

#16. Forcella Lavaredo(2454m) 에서 바라보는 Tre Cime Di Lavaredo..

엄청난 장관이다.

 

 

 

 

#17. 건너편은 바위 지층이 아름다운 Cime Passaporto(2637m)가 솟아있다.

 

 

 

 

#18.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이 그림처럼 보인다.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가 나오지만..

Sasso di Sesto(2539m)가 좌측으로 중간에 동굴 포인트가 보인다. 

 

 

 

 

#19. Torre dei Scarperi(2683m)와 좌측 멀리 Monte Rudo Grande(2811m) , Monte Rudo di Mezzo(2797m) 가 쌍벽을 이루고 있다. 

 

 

 

 

#20. Croda Rossa d’Ampezzo(3140m) 山群이 멀리 구름과 전투를 하고 있다.

 

 

 

 

 

#21. 두번재 찾는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

산장 뒤로 Sasso di Sesto(2539m) 동굴 포인트로 가는 길이 보인다. 산장에서 목을 축인 뒤 일행들 보고 올라오라고 손짓을 하고는 길따라 오른다. 

 

 

 

 

#22. 동굴포인트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Tre Cime Di Lavaredo 는 이렇게 보인다..

돌로미티 사진 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포인트이다.

세 봉우리 Anticima Sud(2819m) , Cima Grande(2999m) , Cima Ovest(2973m) 를 완벽한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다.

 

 

 

 

#23. 동굴 안에서 바라보는 Grotta delle Tre Cime Di Lavaredo의 환상적인 모습.

 

 

 

 

#24. 넓은 화각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돌로미티 가장 멋진 풍경 中 손꼽히는 포인트다.

 

 

 

 

#25.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 뒤로 Cima Monte Paterno(2744m) 에서 Crode dei Piani(2668m)에 이르는 針峰群을 보라..

 

 

 

 

#26. 로카텔리 산장(Rifugio A.Locatelli)과 Tre Cime Di Lavaredo

 

 

 

 

#27. Laghi dei Piani는 꽁꽁 얼어 호수 윤곽만 보이고 Croda Fiscalina(2677m) 山群이 건너편에 큰 덩치를 이루고 있다.

 

 

 

 

#28. 북쪽으로 이름 모를 거대한 바위 산도 보이는데 황량하다..

 

 

 

 

#29. 예배당과 Sasso di Sesto(2539m)..

주위 풍경이 아름답다 보니 일행들 챙기는 것을 깜빡했다.

일행들이 보이지 않는다. 산장 근처를 돌아다닐때 길이 어긋났는 가 보다.

아풀싸!! 동행인들한테 언질 해 준게 없는데 산장 주위를 몇번이나 돌아봐도 일행들을 찾을 수 없다.

 

 

 

 

#30. 발 길을 돌리면서도 자꾸 뒤돌아 본다. 조바심이 난다.

멀리 Croda Rossa d’Ampezzo(3140m)가 보이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집중이 되지 않는다.

 

 

 

 

#31. Forcella Lavaredo(2454m)에서 한참 기다려 본다. 혹시나 하는 맘에..

날씨도 안 좋아 진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간간히 천둥소리도 멀리서 들려온다.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을 지름길로 내려가서 문자, 카톡도 안터진다.

일단 자동차에 가서 기다려 보자는 맘에 급히 내려간다. 발 걸음을 빨리 한다.

문자도 몇통 보냈는지 모른다 전송안됨이라는 답변이 오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예배당 근처까지오니 문자가 되는지 일행에게서 답변이 온다. 자동차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힘이 쪽 빠진다.. 난 그 것도 모르고 기다리고. 혹시나 하는 맘에 또 기다렸건만 그들은 내 맘도 모르고 그냥 차로 왔다고 한다.

자동차에 와서 그들은 나에게 짜증을 낸다. 비가 왔는데 피할 때는 없고 비 좀 맞았다고 나에게 어디있었냐고 짜증을 낸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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