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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de l'Iseran에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한 곳인 Bonneval-sur-Arc에 이르는 길은  le Tour de France 2019 이

개최되었고  Route des Grand Alps에서도 중요한 구간이기도 하다.

관광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고갯길 구비마다 풍경의 아름다움은 내가 추구하는 여행의 목적에 적합하고

Bonneval-sur-Arc 구시가지 가옥의 형태는 지형적 특색의 美까지 더해 주었다.

 

 

#1. 고갯길 다 내려오면 Tralenta , Bonneval-sur-Arc 마을이 있는데..

특히 Bonneval-sur-Arc 마을은 프랑스 동부 알프스 산지의 돌을 이용한 집들이 전통 양식으로 잘 보존되어

프랑스에서 매년 선정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2. 조금 내려왔을까 주위가 넓은 풍경이 들어온다.

길 가에 주차를 하고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좌측 멀리 Signal de l'Iseran(3237m) 짙은 안개에 덮혀 뿌옇게 보인다.

중앙에 흐르는 냇가는 Ruisseau de la Lenta이다.. 

 

 

 

 

 

#3. 길은 Ruisseau de la Lenta를 건너 본격적인 내리막으로 향하는데..

꽤 오래 된 것 같은 돌을 쌓아서 만든 저 다리가 예쁘다. 

 

 

 

 

 

#4. 오랜시간 동안 풍화, 침식된 지형 모습도 아름답다는 표현보다는 장엄하다는게 맞을 것 같다.

크기와 높이가 벌써 상상을 뛰어 넘는다는 사실...

 

 

 

 

 

#5. 바이크 족들이 행렬을 이루며 지나간다.

Pointe des Lessieres(3043m) 능선이 구름에 살짝 걸려있다.

 

 

 

 

 

#6. 자연의 역사를 말해 주듯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산 모습은 이 곳 높이를 말해주고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지나가는 차 소리만 간혹 들리는 소리마저 없는 고요함 그 자체 인 곳이다. 

 

 

 

 

 

#7. 저 아래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바라보니 이름 없는 큰 폭포다!!!!

 

 

 

 

 

#8. 내려가는 방향..

길은 좌측 산 능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큰 내리막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밑에 멋드러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저 멀리 구름과 안개에 가려 있는 산은 Pointe Est du Grand Fond(3420m)이다.. 

 

 

 

 

 

#9.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면..산은 빙하가 흘러내린 것도 볼 수 있다.

날만 좋았더라면 햇살에 빛나는 산의 모습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10. 거대한 이름모를 산의 우뚝함은 주위를 압도한다.

정말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산 들이 길 옆에 동행을 하는데 ...

길을 그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내리막으로 향한다.

 

 

 

 

 

#11. 골짜기마다 물이 흐르고 경사진 곳은 폭포수로 바뀌고..

 

 

 

 

 

#12. 냇가를 지나는 곳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돌을 쌓아서 만든 다리가 내 눈에는 예술품으로 보인다.

세월의 흐름까지 느낄 수 있는 빈틈 없는 돌 쌓은 모습과 교각 없이 홍예의 선은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

 

 

 

 

 

#13.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으로 형성된 산과 그너머 뾰족하게 보이는 Pointe des Fours(3072m)..

 

 

 

 

 

#14.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저기 보이는 골짜기를 따라 구비구비 내려왔으니..

이제 거의 반쯤 내려왔을까??

 

 

 

 

 

#15.  Ruisseau de la Lenta 와 퐁강이 합수되는 넓은 초원지대..

저 위 골짜기에서 내려왔다..

자세히 보면 우측 산등성이에 길이 보인다.

 

 

 

 

 

#16. 이런 골짜기에 넓은 초원이 있다는 것두 믿을 수 없다.

멀리 이 곳 특유의 집들도 보이고..

소와 양을 방목해서 이를 관리하는 목동들이 일하는 모습도 보인다.

 

 

 

 

 

#17. 풀 밭으로 이루어진 초원지대는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평온을 선사해 준다.

가파르게 조바심내며 산을 내려온 나는 이런 풍경을 보면 순식간에 긴장이 풀린다.

글로써 표현을 못하지만 순간 내가 느낀 점은 자연 그대로 아주 순수하다는 점이었다. 

 

 

 

 

 

#18. 가야할 방향..

멀리 우뚝 선 봉우리가 Pointe de Tierce(2973m)..

 

 

 

 

 

#19. 길에서 바라보는 Bonneval-sur-Arc..

프랑스 동부 알프스 지방 특유의 가옥 형태다..

가깝게 보는 것보다 멀리서 바라봐야 제대로 마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을 중앙에 Église Notre-Dame-de-l'Assomption de Bonneval-sur-Arc 도 보인다.

 

 

 

 

 

#20. Tralenta 마을 뒤로 희미하게 안개속에 솟아있는 봉우리는 Ouille du Mudi(3042m)

우측 모서리 흰눈 덮혀 흔적만 보이는 산이 Pointe Est du Grand Fond(3420m)..

 

 

 

 

 

#21. Bonneval-sur-Arc 마을과 건너편 산을 보고는 고개길을 내려간다.

 

 

 

 

 

#22. 내려온 길을 돌아보면 Pointe des Buffettes(3233m)가 우뚝 서 밑을 바라보고 있다.

 

 

 

 

 

#23. 보면 볼수록 빠지게 만드는 Bonneval-sur-Arc 마을의 아름다움..

마을 집 들도 특색이 있지만 그 색감도 주변 녹색 초원과 어울린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도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나 보다.

 

 

 

 

 

#24. Col de l'Iseran 지역에서 시간을 너무 보냈나 보다..

갈길은 먼데.. 서두르다보니 지나치는주변 경치가 아쉽다.

D902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린다.

  Termignon 마을 지나 D1006 도로를 가다보면 아흑크 강 협곡을따라 가는데 절경이다..

나무 숲사이로  프랑스 역사적 기념물인 Fort Victor-Emmanuel 이 보인다. 

 

 

 

 

 

#25. Saint-Michel-de-Maurienne 마을에서 D902번 도로를 따라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Col du Télégraphe(1566m)에 도착하는데

이 곳이 환상적인 View Point 인데 너무 시간이 경과되어 내가 도착하였을 때는 주위가 어둑해지는 시간이었다.

이 곳의 조망을 못 본것이 아쉽다..

Valloire를 지나 Col du Galibier를 오르는데 캄캄하고 안개가 자욱하고 급기야 비까지 내린다..

고갯마루 정상은 출입이 금지되고 터널을 통과 고갯길 내려갈 때 빗줄기마저 굵어진다..

 

 

La Grave에 있는 호텔에 여장을 푸는데 여행 중에 가장 최악의 숙소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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