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오름질의 시작..
길은 두 갈래..
산허리를 돌고 도는 길과 함백역 거쳐 루프식 터널 이용 오르는 방법..
어느것을 선택해도 힘들게 올라야 하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1.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마지막 촬영지로 이름이 나 있는 예미..
촬영지는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예미라는 곳은 일반인에게는 이렇게 알려져 있다.
태백선은 예미역에서 부터 함백선과 태백선이 분리가 되어 본격적인 오르막이 진행된다. 보통 고갯길을 넘는 짥막한 길이 아니라 산을 휘감아 오르는
엄청난 구배를 열차들은 올라야 한다. 최고의 험난한 코스가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957년 문을 연 후 1977년 현 역사를 신축하였는데 역사의 위치가 반 지하의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역무원의 따뜻한 친절에 말미암아 역 구내로 들어왔다.
관목들 잘 정돈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역 세권은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마을 집들은 예전의 석탄산업이 한참 융성할 때 있었던
집들인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빈집이나 다를 바 없고 어떤집들은 폐허의 형태로 바뀌어 버린지 꽤 오래된 것 같다.
#3. 태백선 지주형 행선지판..
#4. 함백선 지주형 행선지판..
#5. 조동역 방향이다.
선로를 보면 어느 시점에서 오르막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저기서 부터 거의 20~30퍼밀의 엄청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태백의 오름길은 모두한테 힘듬의 여정이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멋진 장면을 선사하고 그것을 렌즈에 담는것두 재미있다.
#6. 승강장 위에는 맞이방이 있고 강릉. 철암. 정선. 청량리 방면 타는 홈이 거의 같은지 화살표 표시가 우측으로 향한다.
일하시는 분들이 고마왔고 일하는데있어서 방해가 될까봐 멀리 돌아 다녔지만 깔끔하게
단정된 승강장 모습은 시각적으로는 괜찮았다.
#7. 승강장에는 한참 보도블록 교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색깔을 입힌 보도블록도 멋이있지만 태백선을 통과하는 여객열차는 많지가 않고 손님들은 거의 없는데
보도블록만 깨끗하게 깐다는 것이 낭비가 아닌가 싶다.
물론 시각적으로는 괜찮겠지만 현실적인 면에서는 다른 용도로 사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8. 석항역 방향..
승강장 공사는 필요부분만 하고 다른 곳은 예전 승강장 그대로의 모습이다. 흙으로 덮혀있는 모습..
정감이 가는 풍경..
#9. 함백선 시작점.
좌측으로 태백선 모습이 보이지만 원래 옛날 선로의 시작은 함백선이 먼저 공사가 시작이 되어 완공되었다.
태백선은 후에 공사가 시작이 되어 완공이 되었지만 그러기에 함백선이 더욱 정통과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다.
#10. 역을 벗어나는데 마침 함백 방향에서 화물열차가 예미역으로 향하고 있다..
#11. 함백선에 열차 운행하는 장면은 보기 힘들다.
운 좋게 장면을 보았으니..
#12. 함백선 오름길에서 본 예미역 모습.
첫번째 좌측으로 갈림길이 예미 피난선이다.
예미 뒷산으로 향하는 피난선은 선로의 생명을 다 한 것처럼 녹이 슨 상태로 풀숲으로 덮혀있다.
#13. 태백선 오름길에서 본 예미역 이다.
자세하게 선로를 보면 역에서 사진찍은 곳까지 점점 고도를 높여 오르는 것을 볼 수있다.
조동역까지 태백선의 오름은 우리나라 철도에서 최고의 장 시간 오르막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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