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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ART 테마로 일행들의 동의 下에 여행이 시작되고 한국에서의 로망은 이탈리아 현지에 도착하면서 날씨, 체력, 준비되지 않은 여행의 지식 등등

변수들은 여행을 힘들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같은 도시는 자동차가 필요없는 무작정 뚜벅이 걸음을 하여야 하는데 로마에서의 경험은 피렌체에서 더 심해졌다.

로마는 메트로가 있지만 피렌체에서는 오로지 걸어야 한다. 자연 풍경보다는 예술의 도시이므로 미술관, 성당에 있는 르네상스의 예술품을 감상하고

즐겨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면 피렌체 여행은 정말 힘든 여정이 된다.

일행들의 의견 충돌은 따로따로 여행이 되며 그것은 결국 아주 어려운 여행의 시발점이 되었다.

 

 

#1. 피렌체는 3박하면서 르네상스의 걸작품들을 감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어쩌면 당연시 하여야 하는 피렌체 걷기 운동에 지친 일행들을 데리고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까지 오는 것은

무리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석양에 물드는 아르노강의 베키오 다리를 놓칠 수 없지 않은가??

투덜대며 걷는 이들을 무시하며 광장에 도착하였을 때 좋은 자리는 벌써 만석이고 계단에 겨우 앉아 버스킹 하는 사람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하며

피렌체 하루를 마감하였다. 물론 이 곳에서 택시 타고 가자는 일행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노벨라 역 근처 호텔까지 걸어가는 것을 강행하였으니.. 

하기사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늦은 시간 택시를 어떻게 잡는가?? 이 것조차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2. 미켈란젤로(Michelangelo) : 로렌초 메디치 묘(Tomb of Lorenzo de Medici)

미켈란젤로는 교황 레오10세의 의뢰로 메디치 가문의 영묘(Cappelle Medicee), 로렌조 메디치와 그의 동생 줄리아노 메디치 영묘 제작을 의뢰 받았다. 

로렌초 메디치 영묘를 제작하면서 로렌조像에는 깊은 생각에 잠긴 로마 군인의 모습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을 동시에 표현하며

좌측 남성의 누드를 황혼, 우측 젊은 여인의 누드는 새벽으로 상징된다.

새벽은 잠에서 깨어나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하루 일상을 나타내며 누드 像은 관능미까지넘치는 걸작이다.

황혼은 하루뿐만 아니라 삶 전체의 무상함을 표현하고 있다.

 

 

 

 

#3. 미켈란젤로(Michelangelo) - 줄리아노 메디치 묘(Tomb of Giuliano de' Medici, Duke of Nemours) 1524

줄리아노 메디치 像은 武人과 美 靑年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균형미가 있게 의자에 앉아 우측으로 시선을 보고 있다.  

겁에 질린 얼굴을 하며 몸을 틀며 근육을 긴장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은 낮을 상징한다.

야윈 어깨와 늘어진 젖가슴과 주름진 뱃살의 여인은 밤은 상징하는데 모두 위태롭게 걸터 앉아 있는 모습이다.

 

 

 

 

#4. 조토 디본도네(Giotto di Bondone) - 오니산티의 성모 마리아(Ognissanti Madonna) 1300~1305

이 그림은 피렌체 오니산티 수도원 제단화로 제작되었으며 성 모자의 장엄을 강조하기 위하여 다른 성인과 천사들 보다 크게 그린 마에스타이다.

원근법과 성모마리아 가슴의 봉긋함, 얼굴에 화장을 한 듯한 기법 사용은 그 시대로서는 획기적이었다.

아래 두천사가 붉은색과 흰꽃을 든 화병을 들고 있고 성모가 입은 드레스의 흰색은 순결, 푸른색 망토는 천국의 여왕임을 암시해 준다.

조토의 마에스타는 기존의 획일적인 방법이 아닌 성모에게도 인간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5. 두초 디부오닌세냐(Duccio di Buoninsegna) - 루첼라이 성모(Madonna Rucellai) 1285

성모는 중앙 옥좌에 그리스도를 안은채 앉아있고 그 것을 6천사가 들어올리고 있는 장면이다.

금색 배경과 후광은 천상의 인물임을 나타나고 6천사들의 절제된 표정은 초기 르네상스 이전 그림으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6. 치마부에(Cimamue) - 옥좌에 앉은 성모자와 천사들, 예언자들(Maestà di Santa Trinita) 1290

산타트리니타 성당의 제단화로 쓰였던 것인데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는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는 옥좌에 앉아 있고 여덟 천사에 둘러쌓여 있다.

아래 4명의 선지자는 구약성경이 적혀있는 두루마리에 그녀가 그리스도 어머니임을 증명하고 아기예수는정면을 응시한 채 

축복을 내리는 듯한 오른손을 올리고 머리 주위에 둥근 후광이 있는 걸루 보아 구세주임을 암시 해 준다. 

 

 

 

#7. 필리포 리피(Filippo Lippi) - 聖 母子와 천사들(Madonna col Bambino e due angeli) 1460~1465

필리포 리피는 원래 수도사였는데 1456년 피렌체 부근 산타 마르게리타 수도원 벽화 작업을 의뢰 밭아 작업 하던 중 수녀인 루크레치아 부티를 보고

신분을 포기하면서 까지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는 교황의 귀에 들어가 파문될 지경까지 이르렀으나 코시모 메디치 중재로 결혼을 하고

화가로서 위대한 작품들을 생산하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서 나오는 성모마리아의 모델이 루크레치아 부티이고 아들이 아기 천사 라는 말이 라는 사실..

특히 이 그림에서는 그의 가족 그림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였으니까.. 또한 이 그림속에 성모마리아는 그 당시 성모마리아 그림중에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였다니 말이다.

 

 

 

 

#8.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 봄(Primavera)  1480

피렌체 르네상스 그림중 아름다운 그림중 손꼽히며 꽃이 무성하고 오렌지나무가 드리워진 정원에 9명의 인물이 놀고 있는 장면이다.

상단부에는 두 눈을 가리고 화살을 겨냥하고 있는 큐피드가 날고 있고 중앙에 있는 여인은 봄을 주관하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다.

우측 남녀는  서풍의 神 제피로(Zefiro)가 그의 부인 봄의 여신 클로리스(Chloris) 허리를 잡고 바람을 불고 있는 모습이다. 

좌측에 봄 바람을 맞이 하는 꽃의 여신 플로라(Flora) 가 꽃으로 된 옷을 입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중앙 좌측에는 三美神이 춤을 추고 있고 좌측으로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있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있는데 두마리 뱀이 감긴 지팡이를 들고

어둠을 헤치고 있는 장면이다. 당시 꽃의 도시 피렌체 지배하고 있던 메디치家를 찬양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9.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 비너스의 탄생(Nascita di Venere)  1485

봄과 더불어 르네상스 미술의 최고봉이라고 손꼽히는 작품이다.

중앙에 가리비 속 거품에서 태어난 비너스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고 육체적인 사랑이 아닌 신성적인 사랑이 합쳐진 진정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좌측에 서풍의 신 제피로가 꽃의 여신 플로라와 함께 바람을 불고, 우측에 裸身을 가려주기 위해 꽃무늬 천을 들고 가는 계절의 여신 호라이(Horai)가 있다.

여신 호라이 목에 걸려있는 월계수와 뒷 배경 오렌지나무는 메디치 가문을 상징하며 꽃의 도시 피렌체 번창을 암시 해 주는 대목이다.

또한 비너스 얼굴의 모델은 그 당시 보티첼리가 짝사랑 하였던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였고 그녀는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다고 한다.

 

 

 

 

#10. Caravaggio - Incredulità di San Tommaso 1610~20

 

 

 

 

#11. 바티스텔로(Battistello) - 세례 요한의 머리를 든 살로메(Salome with the head of St.John the Baptist)  1615~1620

 

 

 

 

#12. 카라바조(Caravaggio) - 메두사(Medusa)  1597

1598년 프란체스코 마리아 델몬테 추기경이 친구인 피렌체 대공 페르디난도 1세 메디치에게 선물로 준 그림이며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페르세우스가 방패에 비친 메두사의 모습을 베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며 자신의 죽음에 경악하며 지르는 비명과 눈을 바라보는 사람은

돌로 변하게 되는 공포를 표현하였다. 실제 방패에 흐르는 피까지 실감나게 표현하며 소름끼치도록 멋진 걸작품이다.

원래 메두사는 여인이지만 카라바조는 메두사 그림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넣어 자신이 느끼는 고통과 죽음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13. 카라바조(Caravaggio) - 바쿠스(Bacchus)  1593~1596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쿠스와는 다르게 카라바조는 바쿠스를 소년이 포도주 잔을 내밀며 권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14.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성모와 아기 예수(La Madonna del Granduca) 1505~1506

대공의 성모 마리아 라고 불리며 페르디난도 3세는 이 그림을 좋아하여 항상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성모는아기 예수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응시하며 예수는 고개를 돌려 똑바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15.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성모자와 성 요한(Madonna della Seggiola) 1513~1514

라파엘로가 그린 성모마리아 그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中 하나이며 서로 꼭 껴안은 성모자의 매력적인 모습과 이를 보는 성 요한의 시선..

성 요한 품에있는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형과 구세주임을 암시해 준다. 

 

 

 

 

#16.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여인의 초상(La Donna Gravida) 1505~1506

라파엘로의 여인 초상화 中 임신부를 그린 드문 그림이다.

여인은 풍셩한 소매를 가진 붉은 실크옷을 입고있는데 왼손을 부푼 배 위에 올려 놓은것으로 보아 임신 하였음을 암시해 준다.

 

 

 

 

#17. 카라바조(Caravaggio) - 잠자는 큐피드(Sleeping Cupid) 1608

큐피드가 커다란 날개를 이불 삼아누워있고 화살통을 베개삼아 두 눈을 감고 잠들어있는 모습이다.

위와 좌측에서 들어오는 빛을 發하고 있는 상체는 밤 배경과 대조된다. 

 

 

 

 

#18. 필리포 리피(Filippo Lippi) - 聖 母子와 성모의 탄생(Madonna col Bambino e storie della vita di sant’Anna) 1452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뒤로 성모 마리아 생애에 있었던 사건이 묘사되어 있다.

좌측 뒤로는 성 안나가 마리아를 낳는 장면, 우측 뒤로는 아이가 없어 떨어져 지내던 성 안나와 마리아의 아버지 요아킴이 천사로 부터

잉태소식을 듣고 만나 기뻐하는 장면이다. 

 

 

 

 

#19.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聖母子자와 성 요한(Madonna dell'Impannata) 1514

피렌체의 유력한 은행가 빈도 알토비티(Bindo Altoviti)가 주문한 그림이며 성모 마리아에 아기 예수가 안겨있고 좌측 흰 두건을 쓴 노파가 성 안나.

좌측 상단부에 있는 젊은 여인은 성녀 카타리나이고 우측에 세례자 요한이 손가락으로 아기예수를 가르키고 있다.

 

 

 

 

#20.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톰마소 페드라 앙기라미의 초상(Ritratto di Tommaso Inghirami detto “Fedra”) 1510~1516

 

 

 

 

#21.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사과를 든 젊은 남자의 초상(Portrait of Francesco Maria I della Rovere) 1504

 

 

 

 

#22.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추기경 베르나르도 도비치일 비비에나 초상(Ritratto del Cardinale Bibbiena) 1516

 

 

 

 

#23.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여인의 초상(La Velata) 1510

그림의 여인이 쓰고 있는 베일때문에 라 벨라타 라는 명칭이 붙은 작품으로 여인은 라파엘로가 사랑하였고 모델로 그렸던 제빵사의 딸

마르가리타 루티를 많이 닮았다.

호화로운 옷의 굴곡과 장신구 등을 섬세하게 표현을 하였고 그 시대 부유한 여인으로 보인다.    

 

 

 

 

#24.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 聖女 마리아 막달레나(Santa Maria Maddalena) 1532

마리아 막달레나는 그리스도에게 구원을 받는 여인이고 참회하는 죄인으로 묘사를 하는데 티치아노는 죄인의 모습은 없고

황홀경에 빠져 주저앉은 자세로 애원하듯 천국을 바라보는 눈빛을 통해 그녀의 참회를 나타냈다.

가장 놀라운 표현은 막달레나는 긴 머리카락으로 자신의 몸을 가렸음에도 裸身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25. 페터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 三美神(The Three Graces) 1620~1623

 

 

 

 

#26.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 두명의 추기경과 함께있는 레오 10세 초상

(Ritratto di Leone X coi cardinali Giulio de' Medici e Luigi de' Rossi) 1518

두 명의 남자는 後에 교황 클레멘스7세가되는 추기경 줄리오 데 메디치와 그의사촌이자 1517년 추기경 자리에 오르는 루이지 데로시다. 

레오10세 앞 테이블에 놓여있는 성경과 귀중한 물건은 메디치가 교황의 훌륭한 예술적 審美眼을 보여준다.  

 

 

 

#27. 카라바조(Caravaggio) - 이를 뽑는 사람(The Toothpuller) 1607

 

 

 

 

#28.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피티 궁전(Palazzo Pitti)의 팔라티나 미술관(Galleria Palatina)을 본 후 머리속은 르네상스 미술품으로

용량 초과 상태다.. 일행들과 헤어져 산타 트리니타 성당(Basilica di Santa Trinita)에서 성 프란체스코 생애를 담은 프레스코화를 본 후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가 있는  산타트리니타 다리(Ponte Santa Trinità)에서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를 본다..

피렌체에서는 일행들과 떨어져 나름대로 계획된 동선을 따라 움직인다. 

 

 

 

 

#29.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 - 수태고지(Annunciation) 1442~1443

서양 미술사에서 수태고지를 표현한 수 많은 걸작들 중에 개인적으로 안젤리코의 그림이 가장 聖스럽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대천사의 성령에 대한 수태 고지를 두 손 모아 경건히 듣고 있는 성모마리아의 흰 가운은 순결성, 푸른 망토는 그녀가 미래의 하늘의 여왕이

됨을 암시해 주고 있다.

이그림은 피렌체 산마르코 수도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정면에 위치해 있는데 사진찍기가 아주 곤란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림 앞에 서는 순간 그림이 주는 신비한 매력때문에 나두 모르게 옷 매무새를 한번 쳐더보게끔 한다. 

산마르코 수도원 방 마다 프라 안젤리코의 神聖어린 그림들이 있는데 카메라 분실하는바람에 그림 결과물까지 날라간 아까운 사연...   

 

 

 

#30. 조토 디본도네(Giotto di Bondone) - 십자가상(Cruzifix) 1290~1295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이 있는 거대한 십자가像은 팔과 흉부의 근육, 힘줄등이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고

그리스도의 기울어진 고개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굽어 살피는 스스로 구세주 임을 암시한다.

좌측 직사각형에는 비통해 하는 성모마리아, 우측에는 성 요한 모습이다.

십자가 하단부는 갈바리아 언덕으로 그리스도 발에서 흘러 내린 피가 적신 땅이며 십자가像에도 표현되어 있다.  

 

 

 

 

#31. 로렌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 - 북문(Porta Nord)  1503~1524

맨 아래 두칸은 복음 성인 4명과 학자 성인 4명이 조각되어 있고 좌측 아래에서 세번째 칸부터 예수의 생애를 20개의 청동판에 조각하였다.

 

 

 

 

#32. Giovan Francesco Rustici - Gruppo della predica del battista 1506~1511

로렌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 - 북문(Porta Nord) 상부에 조각되어 있다.

 

 

 

#33. 로젠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 -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 1425~1452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동쪽에 있는 門으로 대성당 방향이다.

당시 門이 너무 아름다워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으로 불러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門은 정사각형의 10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구약성서의 내용이다.

좌측 위에서 아래로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노아의 이야기, 아브라함과 이삭,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

우측 위에서 아래로 야곱의 아들 요셉이야기,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왕과 시바의여왕 만남이다.

중앙에 기베르티와 그의 아들 비토레의 두상이 있다.

 

 

 

 

#34. 안드레아 산소비노(Andrea Sansovino) - 그리스도의 세례(Battesimo di Cristo) 1502~1505

로젠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 - 천국의 문(Porta del Paradiso) 상부에 조각되었다.

 

 

 

 

#35. 아르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 옥좌에 앉은 聖 母子(Madonna dagli occhi di vetro) 1310

1588년까지 두오모의 옛 파사드 정문 위를 장식하였다.

 

 

 

 

#36. Donatello - Prophet Habakkuk 1423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에 벽감에 세워져 있었다.

 

 

 

 

#37. 도나텔로(Donatello) - 에레미야(Geremia) 1427~1436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에 벽감에 세워져 있었다.

 

 

 

 

#38. Donatello - Profeta pensieroso, 1418~1420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에 벽감에 세워져 있었다.

 

 

 

 

#39. Luca della Robbia - Cantoria

 

 

 

 

#40. 도나텔로(Donatello) - Cantoria 1433

 

 

 

 

#41. 미켈란젤로(Michelangelo) - 반디니의 피에타(Pietà bandini)

어!! 이게 왜 여기에 있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나온다.

며칠전 바티칸 회화관 입구에서 미켈란젤로 피에타像을 볼 때 분명 보았는데..

그럼 바티칸件은 모조품이고 이 것이 진품이라는 사실인데.. 역시 무언가 미켈란젤로 말년의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무덤 장식을 위해 조각한 작품이며 작품을 제작할 때 대리적 재질이 좋지 않아 예수의 다리가 떨어졌는데

이에 격분한 미켈란젤로가 작품을 부수려고 하였는데 그때의 흔적이 예수의 왼쪽 팔과 부축하려는 성모마리아의 왼쪽 손이 부서졌다.

이때 미켈란젤로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좌측에서 부터 마리아 막달레나, 뒤에서 예수를 부축하고 있는 니코데모, 우측 성모마리아..

특히 니코데모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조각한 미켈란젤로.. 그 당시 그의 불안한 심정을 몃볼 수 있다.

 

 

 

 

#42. Donatello - Maddalena nella nuova collocazione 1445

피렌체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봐야 되는 작품이 있었는데 산마르코 수도원에 있는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있는

도나텔로의 참회하는 막달레나 나무 전신 조각상이였다. 

박물관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接한 작품을 보는 순간 나보다 훨씬 큰 작품이였는데 난 그 자리에서 정지 그 상태였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피골이 말라 비틀어져 팔 다리가 마른 나무토막 같았고 그녀의 얼굴 또한 씻지 못해 더러움 그 자체였고.. 무엇보다 엉클어진 긴 머리카락이 

그녀의 裸身을 가리고 있었는데 육체적 창피함은 사라지고 두 손모아 촛점 없는 시선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진정한 구세주한테 참회하는 모습이라.. 머리를 강하게 맞은 것처럼 그녀의 눈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현재 내가 부끄러웠으니까..

사진을 찍는 것도 미안할 정도.. 카메라 사진은 없어도 혹시나 해서 핸드폰으로 인증한다는 표현에 셔터만 눌렀는데..

그저 말없이 도나텔로의 위대성에 탐복하고 발 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피렌체 마지막 날..

일행들은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에 오르고 동행할 까 하다가 예전에 갔던 것이고 일행들과 보이지 않는 일정 조율이

안되어 나 혼자 못가봤던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Palazzo Medici Riccardi) Cappella dei Magi 에 가서 고촐리의 '동방 박사들의 행렬'을 보고 올까

하는 맘의 동요가 있었다.

일행들과 약속을 못하였기에 카톡을 주고 받는 시점에 부주의로 카메라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브루넬레스키 좌상이 있는 벤치에서 발생하였는데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구나 하는 처음 경험한 나로서는 카메라 분실한 것 보다는

그 안에 피렌체 곳곳의 3일동안 다니면서 담은 결과물들이 눈 앞에 선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피렌체 부터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카메라와 많이 비교가 된다.

특히 피렌체 사진들은 혹시 나해서 핸드폰에 몇개 저장해주어야지 하며 이름있는거 몇장 찍은 거다.

그래서 여행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다음날 돌로미티로 향하는 차 속에서도 웃음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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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