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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꽃무릇 축제는 용천사와는 전혀 틀렸다.

마을 입구부터 밀려드는 자동차, 관광버스 행렬은 이제 코로나 시국 이전과 별반 다른 상황이다.

절 입구는 우리나라 전형적인 축제 모양새인 음악과 음식들로 떠들썩 하고 꽃무릇 분포도 광범위하게 넓게 퍼져있었다.

용천사 같은 사찰 중심지역이 아닌 불갑사는 주변과 경내는 물론 산 자락까지 온통 꽃무릇 붉은색으로 물들었다고 봐도 되겠다. 

 

 

* 여행일 : 2022년 9월20일

 

 

#1. 불갑사로 향하는 길가에는 꽃무릇 군락이 펼쳐져 있어 온통 붉은빛이다.

녹음과 붉은빛의 어울림이 묘한 대비가 된다.

군락속으로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핸드폰 카메라 사진찍기 열성이다.

나도 몇몇분의 부탁을 받고 그 대열에 끼였지만 이렇게 군락지로 광범위하게 피어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사전 정보없이 카메라들고 무작정 찾아왔기 때문이지만 그래두 사람들의 환호와 미소가 꽃무릇 붉은빛 속에 피어나는게 보기 좋다.    

 

 

 

 

#2. 9월 하순 경 꽃무릇 축제로 유명한 전남 영광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때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가장 먼저 건립한 사찰로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문헌상에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아 신빙성은 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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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 절 입구에 걸려있는 불갑사 편액은 범상치 않은 힘 있는 글씨인데 夢蓮 김진민 이라는 분이 1923년 11살에 글씨를 썼다고 편액 좌측 낙관에 표시하였다.  

 

 

 

 

#11. 

 

 

 

 

#12.

 

 

 

 

#13.

 

 

 

 

#14.

 

 

 

 

#15. 대웅전은 1762년 화재로 불탄 것을 화재 2년 후인 1764년에 중건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선 후기 사찰 건축물로 잘 보존되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830호로 관리되고 있다.

 

 

 

 

#16. 대웅전 편액 글씨는 의창군 이광(李珖)의 글씨인데 조선 중기 서예가로 유명한 분이다.

근데 이 편액은 구례 화엄사 대웅전에 있는 편액 글씨가 원본이고 불갑사 대웅전 글씨는 이를 번각(飜刻)한 것이다.

 

 

 

 

#17. 불갑사 대웅전의 빛꽃살무늬 門이 아름답다.

 

 

 

 

#18. 대웅전 안에 있는 부처님 앉아있는 방향이 정면이 아닌 모로 앉아 있는 점이 특이하다.

불갑사 목조삼세불좌상은 조선 후기 최고의 彫刻僧인 無染과 제자 일행이 1635년 만든 것으로 조각기법및 제작연대가 기록 되어 있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1377호다. 

左 아미타佛, 中 석가모니佛, 右 약사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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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 석축위에 피어있는 꽃무릇이 꽃담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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