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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에는 꽃이 피기 시작한단다.

그중 매화가 첫 시발점이 되는데 올해는 남쪽에 3대 매화인 선암매, 흑매, 고불매를 계획세웠는데..

때를 놓쳤고 좀 지나서 카메라매고

양산 순매원을 가 본다.

매화는 벌써 끝물이라 화려함은 사라지고 이팝나무로 유명한 위양지와 예전 단풍을 제대로 맛본 운주암에 가 본다..

청도 화악산 언저리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 아리함은 먼 여행길에 마지막 여정이었지만 그래두.. 계획없이떠난 양산, 밀양여행은 꽤 좋았다는 사실!! 

 

 

* 여행일 : 2023년 3월16일

 

 

#1. 운주암 산신각 뒷길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 닿으면 청도화악산 주능선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가 기가막히다.

오늘은 정상까지 산행이 주 목적이 아니라 운주암까지 와서 이 광경을 보는 것으로 오늘 양산 밀양 여행을 마치고 싶어서 였다.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에 이르는 거대한 산 들의 행렬이 맘속에 희열을 이는 것을 느끼게 만들고 멀리서나마 산을 보고 간다는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것이 감사 할 따름이다. 

 

 

 

 

#2. 양산 순매원은 매화필 때는 언제나 카메라를 맨 사람에게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중 한 곳이다.

매화와 열차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중 한 곳이기에 약간 늦었지만 나또한 이곳에 찾아본다. 

 

 

 

 

#3. 매화는 벌써 지고 있었다. 

매화, 기찻길, 그리고 낙동강이 어울리는 멋진 포인트다..

 

 

 

 

#4. 경부선 철길은 원동역을 거쳐 낙동강을 따라 밀양역으로 향한다.

 

 

 

 

#5. 기차를 기다린다..

순간의 포착이기에 주변은 삼각대를 거치해 놓고 기차를 기다리는 진사들로 북적인다.

 

 

 

 

#6. 기차가 나타났다..

짤막한 기차가 오니 여기저기에서 셔터 누르는 소리가 진동한다..

 

 

 

 

#7. 나두 거기에 동참하며..

 

 

 

 

#8. 기차는 원동역에 정차한다.

 

 

 

 

#9. 예전 경부선은 기차가 꽤 다녔는데 KTX 가 울산 경주로 신 노선으로 다니기에 밀양을 거치는 열차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시간이 있기에 커피 한잔 마시고 포인트에 왔을때 많던 진사들은 다 떠나고 뭔가 아쉬워 기차 오기만 기다린다.  

 

 

 

 

#10.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는 짤막한 열차가 보인다..

무궁화 열차인데 3량 달고 간다. 

 

 

 

 

#11. 순매원에서 밀양 위양지로 향한다.

5월 이팝나무 포인트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3월 중순경은 찾는이 없는 고즈넉한 앙상한 이팝나무 가지만 연못에 드리우고 있다. 

 

 

 

 

#12. 연못을 한바퀴 도는 길이 있어 가는 도중 멋드러진 소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이어서..

 

 

 

 

#13.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완재정 풍경..

 

 

 

 

#14. 연초록으로 바뀌는 5월이면 멋진 풍경이 될 듯한데..

 

 

 

 

#15. 어딘가 모르게 을씨년스러운 나무 가지..

 

 

 

 

#16. 봄을 기다리는 자연은 아직 이르다는 신호같다..

반영에 비치는 빛깔들이 옅으니까..

 

 

 

 

#17. 완재정으로 향한다..

인공적인 가미가 살짝 있어 사물들이 균형미가 있어 보인다. 

 

 

 

 

#18. 완재정은 안동권씨 집안 정자이고 이곳 툇마루에 앉아 위양지를 바라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편한 풍경중 하나다.

 

 

 

 

#19. 완재정에 오면 누구나 이 포인트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20. 이 곳도 이팝나무 절정일때는 멋진 그림이 나온다고 하던데..

시간이 되면 5월 초에 또 한번와서 이팝나무 흰 빛깔을 담고 싶다..

 

 

 

 

#21.  운주암에서 청도 화악산 주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남산과 청도 방향...

 

 

 

 

#22. 윗화악산과 아래 화악산을 본다..

먼 산줄기들은 영남알프스 남쪽 방향..

 

 

 

 

#23. 청도 화악산 아래는 우리나라에서 미나리 재배 단지중 가장 큰 곳인 한재 미나리 단지다.. 

 

 

 

 

#24. 화악산 서쪽 중턱에 있는 운주암은 청도 화악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곳이며 이곳 경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

 

 

 

 

 

#25. 지난 가을에 왔을때는 짙은 가을색으로 치장되어 있었는데 이맘때는 이제 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기에 황량한 모습이다. 

 

 

 

 

#26. 삼층석탑 서 있는 위치가 경내에서 가장 손꼽히는 포인트다.. 

 

 

 

 

#27. 밀양, 양산, 부산 방향 산들이 너울지고 있다..

 

 

 

 

#28. 창녕 화왕산 관룡산이 꽤 멋지게 보이기도 하다.. 

 

 

 

 

#29. 석탑과 대웅전을 함께..

경내에 있는 전각들은 현재적 색감때문에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30. 양산, 밀양 여행은 운주암을 떠나며 하루 긴 여행을 마친다..

청도 화악산을 오르고 싶을때 이 곳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종주가 아니고 주 능선 위주로 짤막한 산을 찾고 싶으면..

위양지를 같이 하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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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