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날이 화창하다고 하였는데 경상도 지방 들어서니 멀리있는 산 들이 연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동군위 IC에서 팔공산을 보니 산 전체가 약간 뿌옇게 보인다.
망설여진다.
그러나 어쩌랴 여기까지 왔고 산을 오르다 보면 무언가 기대를 할 수 있는 요인이 있겠지..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까지 왕복, 햇살은 뜨겁지만 청운대 녹색 색감속에 거대한 바위 절벽 거대함은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였으니..
* 산행일 : 2022년 5월17일 09:50 ~ 13:30
* 산행길 : 하늘정원 ~ 청운대 ~ 비로봉 ` 하늘정원
#1. 거대한 절벽이다.
비로봉 아래 폐 송신탑이 있는 담벼락 옆에서 바라보는 청운대의 거대함을 보는 것은 팔공산 정상 조망에서 가장 으뜸이라..
청운대에서 비로봉을 바라보고, 반대편에서 같은 방향을 보는 맛이란????
직접 그자리에서 보면 알 수 있다.
#2.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까지 왕복하는 짧은 산행은 팔공산 정상 산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볼거리다.
무작정 임도를 따라 왕복을 하는 길이지만 청운대와 길 옆에 있는 조망포인트는 반드시 다녀와야 하는 여정이다.
#3. 청운대를 다녀온다.
청운대 가는 길은 등로에서 오도암 가는 길을 향하여 가다보면 능선에서 나무계단으로 긴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우측으로 보면 능선으로 향하는 샛길이 보이는데 이곳을 향하여 좀 더 걸으면 청운대가 나온다.
#4. 청운대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큰 노송 한 그루가 운치를 이루고 있다.
청운대는 비로봉 방향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 절벽으로 보이는데 청운대 조망은 한쪽이 절벽이므로 자세히 보면 조망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5. 청운대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방향 대표적 조망..
좌측으로 보이는 절벽 위도 전망대가 있는데 비로봉 다녀온 길에 들려봐야 겠다.
#6. 비로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시선을 향하면 서봉, 파계봉..
예전에 한번 걸었던 길이라 눈에 익다.
#7. 우측으로 멀리 시선을 향하면 한티재와 가산, 유학산까지...
칠곡 방향의 아름다운 산 줄기가 눈을 즐겁게 한다.
#8. 청운대에서 비로봉 방향은 시설물 담벼락 밑으로 우회하며 등로를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칠곡, 군위 방향의 아름다운 조망을 즐길 수 있다.
#9. 비로봉 방향은 방송국 시설물이 우뚝 서 있다.
#10. 한티재에서 가산으로 향하는 저 능선도 걷고 싶다는 맘이 든다.
좌측으로 매봉산, 백운산,, 우측 멀리 유학산이 봉긋하게.
모두 가지 못한 곳이지만 팔공산에서 바라보는 산 들은 모두 유혹거리다.
#11. 비로봉 거의 다 오면 청운대 바라보는 맛이 최고다..
청운대 좌측 아래에 흰 공간이 보이는데 오도암이다.
그너머 군위 방향 아기자기한 산 줄기가 물결을 이루는데 오늘은 무리수다.
#12. 넓은 화각으로 바라본다..
팔공산 북쪽 방향은 하늘정원이 있기전에는 갈 수 없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3. 팔공산 정상 비로봉..
#14. 팔공산 정상은 1등 삼각점이 있는데 근래 개선을 하였는지 보존 상태가 좋다.
군위 11 1979 재설..
#15.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서쪽 방향에 방송 시설이 있는데 사진 상 우측 펜스에서 바라보는 청운대는 팔공산의 가장 멋진 조망이다.
#16. 비로봉 등로 옆에 있는 팔공산 제천단 비석..
#17.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서봉..
#18.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팔공산 남쪽 대구방향이 보이는데 오늘은 이런 모습..
멀리 희미하게 비슬산 윤곽이 보이기는 하는데..
#19. 비로봉에서 낙타봉거쳐 중앙에 산 위에 집 한채가 보이는데 팔공산 케이블카를 이용 내려가는 지점이다.
#20. 비로봉 밑 공터에서 바라보는 동봉..
#21. 비로봉에서 하늘정원 방향으로 돌아올 때 군 시설물이 시작되는 첫 구비에서 우측으로 자세히 보면 능선이 분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샛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좀 걸으면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조망처가 나오는데.. 동봉과 비로봉 정상을 먼저 바라본다.
#22. 팔공산 동봉에서 염불봉, 신령봉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능선..
멀리 환성산, 초례봉 멋진 능선까지..
#23. 군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 우측 능선은 멋진 암릉의 연속이다.
민간인 신분으로 갈 수 없는 곳이고 길도 없다.
멀리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암릉의 아름다움이란 팔공산 숨겨진 명소라는 걸..
#24.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주 희미하게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영천의 명산을 볼 수 있다..
보현산, 면봉산, 기룡산 등등..
#25. 팔공산 북동쪽 원시림.. 거의 인적이 없는 곳이다..
#26. 하늘정원 좌측 끝 봉에 있는 조망처로 향한다.
저 곳이 청운대에서 바라볼 때 좌측 절벽 위쪽으로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27.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운대와 멀리 칠곡 방향 우뚝 서 있는 유학산..
청운대를 멋지게 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망이 다가오지 않는다..
길을 걸으면서 멋진 곳을 너무 많이 봐서 일까?
#28. 헬기장 너머 군위 방향은 아직 선명치 못하다..
시간이 지나면 벗겨질 줄 알았는데..
#29. 보현산 방향은 그나마 다행히 산 윤곽을 볼 수 있다는게 위안이다.
중앙에 화산이 큰 능선을 이루고 구름 아래 보현산이 멋진 라인을 이루고 있다.
#30. 하늘정원에서 바라보는 팔공산 북쪽 군위방향의 산 들이 옹기종기 보이는데 정확한 명칭은 까막눈이다..
#31. 고속도로 앞에 백학지가 보이고 중앙 멀리 의성 비봉산이 희미하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32. 시간이 지날 수록 하늘빛은 더욱 파랗게 변하고 구름 색깔로 흰색으로 몽실하게 보이는 것이 오후로 갈 수록 주변 조망이 선명해 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두 청운대를 보는 느낌은 좋았다..
하늘정원은 또 한번 날 좋을 때, 단풍이 들때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 동안 주변 산을 맛 보는 최적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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