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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영남알프스 사자평 억새의 유혹은 산 좋아하는 사람의 맘을 흔들어 놓는다..

향로봉 코스 갔다 온지도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오늘은 맞은편 필봉 코스를 가려고 한다..

단풍과 억새는 약간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이 아름다운 곳에 올라 주변 산 조망 만큼은 끝내주는 곳이라..

잔뜩 기대를 한 채 새벽에 남쪽으로 향하는 맘은 벌써 예전 기억들이 오버랩되기 시작한다..

이상하리만큼 영남알프스 산 들은 고향 강원도 산 처럼 포근하다..

오늘도 그 속에 허우적 거릴텐데..

 

 

 

* 산행일 : 2020년 10월9일 09:20 ~ 17:30

* 산행길 : 시전마을 ~ 필봉 ~ 천황산 ~ 천황재 ~ 내원암 ~ 표충사 ~ 시전마을

 

 

#1. 상투봉 바로 밑 바위 전망대가 있다..

이 곳에서 운문산과 가지산을 바라보는 맛은 그야말로 황홀경이다..

거기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세기가 몸이 흔들릴 지경이니 카메라 든 난 셔터누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저 좋다는 중얼거림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지만...

 

 

 

 

 

#2. 시전마을 공용주차장에 주차 해 놓고 시전마을에서 올려보면 매바위가 우뚝 서 있다.. 

 

 

 

 

 

#3. 오랜만에 산을 찾았기에 시전마을 가파른 오르막은 벌써 숨을 가쁘게 한다..

필봉까지는 급경사 라는 말은 산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처음부터 급경사 시작은 가장 힘든 산 여정의 시작임을 알 수 있다.

 

 

 

 

 

#4. 시전마을 마지막 집 부근에서 바라보는 시전마을..

나뭇가지에 감 들이 매달려 있는게 인상적이다.

 

 

 

 

 

#5. 필봉까지는 가파른 오르막 연속!!!

어느정도 올랐는가 바우 모둠 2개 있는 곳에서 목을 축인다..

 

 

 

 

 

#6. 너덜지대도 횡단하고..

 

 

 

 

 

#7. 너덜지대에서 바라보는 향로산..

 

 

 

 

 

#8.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온 필봉에서 보는 산 맛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다..

공용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에 이르는 길 곡선이 좋다..

 

 

 

 

 

#9. 향로산..

필봉 건너편은 향로산 능선이 마주하고 있다..

저 능선에서도 주변 산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있다..

특히 향로산 정상 조망이란!!! 추천이다..

 

 

 

 

 

#10. 향로산에서 고사리분교 쪽 능선 최고봉인 재약산(953m)..

 

 

 

 

 

#11. 오늘 실질적인 들머리 공용주차장..

 

 

 

 

 

#12. 필봉에서 바라보는 표충사도 보기 좋다...

 

 

 

 

 

#13. 필봉에서 바라보는 재약산..

 

 

 

 

 

#14. 필봉에서 바라보는 천황산..

 

 

 

 

 

#15. 천황재에서 하산하면 만나는 내원암..

 

 

 

 

 

#16. 천황산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서상암..

 

 

 

 

 

#17. 이 모든 조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필봉..

 

 

 

 

 

#18. 필봉을 지나면 바위 조망처가 몇군데 있는데 이 곳에서 밀양 방향 산을 보는 것두 괜찮다..

 

 

 

 

 

#19. 그중에서 괜찮은 것이 매바위 보는 맛이다...

까마득한 절벽과 웅장한 매바위를 가깝게 보는 것두 필봉 산행의 묘미!!

 

 

 

 

 

#20. 아래 좌측 소나무 있는 곳이 필봉..

건너편 둥근봉우리가 쌍봉(822m) 혹은 달봉으로 불리는 붕우리.. 뾰족한 봉우리가 향로산..

 

 

 

 

 

#21. 바위의 오묘함이 돗보이는 곳도 지나고..

 

 

 

 

 

#22. 완만한 오르막을 지속하면서 몇개 봉우리를 지나면 필봉 삼거리 911봉에 도착한다..

이 곳부터 가을이 시작되고 나뭇잎들 색깔도 점점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23.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있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괜찮다..

재약산, 문수봉, 관음봉이 이어지고,,

 

 

 

 

 

#24. 고사리분교로 이어지는 향로산 능선도 멋지다..

저 능선 걷는 맛도 영남알프스 좋아하는 분들이면 적극 추천이다.. 

 

 

 

 

 

#25. 천황산과 사자바위...

 

 

 

 

 

#26. 도래재 삼거리...

지금부터는 등로가 우측으로 향하며 전형적인 육산 능선이 이어진다..

 

 

 

 

 

#27. 등로옆에 있는 오묘한 나무 곡선들이 이뻐서.. 

 

 

 

 

 

#28. 육산 능선은 상투봉 정상이 가까우면 암릉으로 변하고 가지산 방향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난다.

가지산 북봉(1125m), 정상, 중봉이 겹쳐보이고..

그 앞으로 백운산이 중앙에 버티고 있다. 

 

 

 

 

 

#29. 운문산..

산내면 남명리 마을이 아랫재에 펼쳐져 있다..

 

 

 

 

 

#30. 북암산, 문바위, 사자봉 거쳐 억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 멋지다..

 

 

 

 

 

#31. 내가 서 있는 곳이 까마득한 절벽 위라..

옆 바위봉우리를 보면 가늠 할 수 있다.

 

 

 

 

 

#32. 도래재 건너편 뾰족한 봉우리가 구천산..

 

 

 

 

 

#33. 구천산에서 우측으로 정승봉과 실혜산으로 이어지는 산 곡선이 예쁘다..

 

 

 

 

 

#34. 필봉에서 올라온 능선이 짙은 가을 산 색감으로 펼쳐지고.. 

우측 멀리 정각산도 자신의 위치를 보여준다.

 

 

 

 

 

#35. 향로산 방향을 보면 향로산 봉우리와 토곡산이 일직선을 이루고..

밀양 금오산 뒤로 김해 무척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36. 청도 화악산과 남산..

 

 

 

 

 

#37. 오전에 멋진 전망 보여주었던 필봉이 오똑..

 

 

 

 

 

#38. 까마득한 절벽 뒤로 보이는 영남알프스 맏형 가지산..

 

 

 

 

 

#39. 운문산..

 

 

 

 

 

#40. 좌로부터 문바위 , 사자봉 , 억산..

 

 

 

 

 

#41. 가까운 바위 능선 문수봉, 관음봉,,

중간 우뚝 선 봉우리가 재약산(953m) 그너머 영남알프스 남부능선 시살등 능선이 오룡산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42. 천황산 정상부와 우측 거대한 바위가 사자바위..

 

 

 

 

 

#43. 넓은 화각으로 바라보면 이런 멋진 산 그림이 나온다..

재약산에서 문수봉과 관음봉으로 뻗어내린 바위능선이 특히 멋지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선답자들의 말에 의하면 한번쯤 가야할 곳이라고 한다.

 

 

 

 

 

#44. 천황산 정상 부근..

누렇게 변한 부분이 아마 억새밭이겠지...

 

 

 

 

 

#45. 능동산..

 

 

 

 

 

#46. 영남알프스 막내 고헌산이 석남고개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보인다..

고헌산 좌측 봉우리가 낙동정맥 삼강봉, 백운산 ..

 

 

 

 

 

#47. 그래두...

영남알프스 하면 맏형 가지산의 웅장함이 최고가 아닐까???

 

 

 

 

 

#48. 석남고개로 구불구불 오르는 옛 도로와..

그 아래 얼음골 대교와 호박소 터널로 산을 관통하는 신도로가 나란히 가고 있다.

 

 

 

 

 

#49. 얼음골 교차로, 산내 남명리 마을과 남명초등학교도 보인다..

 

 

 

 

 

#50. 가지산에서 석남고개 거쳐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

정맥은 가지산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져 북쪽 경주방향으로 향한다.. 

 

 

 

 

 

#51. 억산과 운무산...

언젠가 시간되면 억산과 운문산을 가봤으면 좋겠다..

운문산은 갔었는데 억산은 못가봐서!!

 

 

 

 

 

#52. 이제 산을 보는 맛을 느꼈으니 오늘의 주인공 천황산으로 가야겠다...

영남알프스 억새 유혹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바람이 보통 아니다..

점점 거세지는 바람은 기분마저 업을 시켜주고 있으니까..

 

 

 

 

 

#53. 상투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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