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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철쭉으로 유명한 곳이라 더운 날 찾은 황매산은 여유 그 자체다..

지리산 천왕봉의 웅좌를 평전에서 바라보는 눈 길은 경이롭게 느껴지고

짙은 녹음으로 펼쳐지는 평전의 평화로움은 황매산의 또다른 매력이라!!

 

 

* 산행일 : 2019년 7월 6일 09:00 ~ 13:00

* 산행길 : 오토캠핑장 ~ 베틀봉 ~ 상봉 ~ 오토캠핑장

 

 

#1. 거의 한달만에 산을 찾는다.

목적지를 정해 놓지 않고 새벽에 언뜻 지리산을 멀리서 보고 싶어 어디가 좋은 가 생각한 끝에 황매산이 떠 올라 그래 떠나자 하며 남쪽으로 향한다.

철쭉시즌에는 산 전체가 사람으로 꽉 차는 곳이지만 더운날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평전 밑에 오토캠핑장 찾은 여유있는 사람들 뒤로 베틀봉 방향으로 산을 오른다.

 

 

 

 

 

#2. 이른 아침이라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다.

 

 

 

 

 

#3. 철쭉 분홍빛은 녹음으로 덮힌 녹색으로 강렬한 햇빛아래 반짝인다.

 

 

 

 

 

#4. 다행히 고지가 높아서인지 바람이 시원한게 좋다.

 

 

 

 

 

#5. 모산재로 향하는 능선에 올라서 보는 오토캠핑장과 건너편 황매산 정상 능선이 멋지다.

꽤 오래전에 저 능선을 걸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마 철쭉 축제기간이어서인지 이 쪽이 시끄러웠는데.... 

 

 

 

 

 

#6. 유난히 뽐내고 있는 소나무가 눈에 띈다.

너머로 감암산과 부암산 능선이 유혹을 하고 있지만..

 

 

 

 

 

#7. 눈에 익은 산 줄기들이 넘실된다..

정수산 , 둔철산,, 그리고 멀리 웅석봉까지..

 

 

 

 

 

#8. 황매산 실질적인 종주는 황매상봉, 베틀봉으로 거쳐 감암산,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을 걸어야 되는데..

오래전 같으면 유혹이 있어 언젠가는 가려고 하겠지만 지금같아서는 보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한다는 사실!!

 

 

 

 

 

#9. 암릉을 보니까 주변 조망의 탁월함이 눈에 선하다..

 

 

 

 

 

#10. 멀리 산불감시초소와 베틀봉이 보인다..

나무가 없는 거의 녹색 초원이 눈 자체가 시원해짐을 느낀다.

햇빛은 따갑지만 간간히 부는 산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11. 잠시 저 평상에 앉아서 숨 돌린다..

산불감시초소까지는 계속 오르막!!

바람이 시원한게 오늘 같은 더위에 이런 혜택이 있다니~~

 

 

 

 

 

#12. 정상까지는 2.4km..

 

 

 

 

 

#13. 대리석 바닥은 강렬한 햇빛때문에 손이 데일 정도다!!

 

 

 

 

 

#14. 산불감시초소에서 보는 감암산과 부암산..

경남 내륙의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 걷고 싶다는 맘 속의 요동이 인다..

 

 

 

 

 

#15. 올라온 길을 바라본다..

저 길을 쭉 따라가면 황매산의 멋진 봉우리 모산재로 향하게 된다.

 

 

 

 

 

#16. 감암산으로 향하는 능선 너머 정수산, 둔철산.. 그리고 웅석봉..

지리산 동쪽바라기들이다.. 

 

 

 

 

 

#17. 그리고.. 저 아름답고 장엄한 봉우리..

지리산 주봉 천왕봉..

 

 

 

 

 

#18. 오토캠핑장과 황매산 장군봉 능선 뒤로 허굴산 둥근 모습도 보인다.

 

 

 

 

 

#19. 좋다!! 라는 말과 황매평전 초원이 짙은 녹색으로 반짝이고 있다.

찌들었던 맘 속의 응얼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듯..

황매상봉 삼봉 , 중봉 , 하봉으로 이어지는 황매산 거대한 몸짓..

 

 

 

 

 

#20. 가회면 방향..

 

 

 

 

 

#21. 길은 멀리 베틀봉을 우회하여 정상으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베틀봉으로 올라 왕복할따 하다가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자는 맘 속의 결정을 따라 통과..

베틀봉 정상은 조망처가 아니다는 먼저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조되었지만..

 

 

 

 

 

#22. 황매평전을 걸으면 지리산 천왕봉을 보는 것두 매력적이다..

어느쪽에서 보든 지리산은 거대함의 대명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산이니까.. 

 

 

 

 

 

#23.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멀리 보이는 산이 희미하게 자신을 불러주길 바라고 있다..

괘관산.. 좌측으로 큰 능선은 함양 백운산으로 이어지겠지..

희미하게 보여 능선은 뚜렷하지 않지만 방향은 정확하다.  

 

 

 

 

 

#24. 능선 중간쯤 오면 산청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베틀봉이 유연한 곡선을 보여준다.

 

 

 

 

 

#25. 지리산 천왕봉..

황매평전은 재인적으로 봄 철쭉 시즌도 좋지만 겨울에 찾아 눈 덮힌 지리산을 보는 것두 좋을 듯 싶다.

 

 

 

 

 

#26. 본격적인 황매산 정상을 향해 긴 나무 철책을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앞에 보이는 바위 위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갔다..

 

 

 

 

 

#27. 오를때 바위 정상은 전망대였던 것을..

그러면 가야지.. 어떤 조망이 기다리고 있을까??

 

 

 

 

 

#28. 오늘 걸은 여정이 한 눈에 나타난다..

녹색초원 황매평전과 감암산 , 부암산도 저 아래 조그맣게 보이고..

다만 아쉬운 것은 사람이 너무 많이 찾아 능선의 등로가 너무 넓어져 산의 아픔을 보여주는 듯 싶어서다.

 

 

 

 

 

#29. 산청 방향..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리산과 주변 산 들..

웅석봉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동부능선이 희미하지만 눈에 어른 거리고..

필봉산 , 왕산 등..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도 보인다. 

 

 

 

 

 

#30.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매산 정상 상봉..

아직 조금 더 걸어야 한다는 사실!!

 

 

 

 

 

#31. 황매산 정상..

정상은 좁아서 카메라 든 사람은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만 한다..

 

 

 

 

 

#32. 정상에서 바라보는 황매산 삼봉 갈림봉..

저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가면 삼봉 중봉 하봉으로 연결되고 건너편 뒤로 향하면 장박리와 황매산터널 방향이다.

 

 

 

 

 

#33. 점점 시간이 갈 수록 햇살은 뜨거워지고 선명했던 주변 공기는

열기때문이지 뿌연 연무가 번지기 시작한다.

정상 및 나무 숲에서 간단히 점심 요기를 한 후 삼봉 방향으로 향한다..

감악산을 보려고..

 

 

 

 

 

#34. 황매산 삼봉, 중봉 하봉..

황매평전 보다는 저 능선을 걸어야 황매산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오래전에 걸었던 기억이 있지만 걸어볼 만 하다. 생각보다 조망 포인트도 꽤 많다.

 

 

 

 

 

#35. 황매산 북쪽..

월여산과 감악산이 연이어 보인다.

 

 

 

 

 

#36. 황매산 숲길..

 

 

 

 

 

#37. 보면 볼 수록 황매산 주 능선의 봉우리들은 유혹덩어리들이다..

차 회수만 없다면 다시금 걸어 보고 싶은 곳이다...

 

 

 

 

 

#38. 장군봉과 허굴산..

 

 

 

 

 

#39. 전망대와 황매평전, 감암산, 부암산..

 

 

 

 

 

#40. 산청방향 철쭉 축제장..

 

 

 

 

 

#41. 황매산 합천 방향은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42. 돌아오는 길에 바라보는 황매평전..

대한민국 산에서 저런 넓은 초원지대가 있을까??

백두대간 대관령 , 소황병산 부근을 제외한다면..

 

 

 

 

 

#43. 단일 산으로는 이 곳이 가장 넓을 듯 하다..

초원지대가 녹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바람에 일렁이는 녹색 물결이 유혹을 하고~~

 

 

 

 

 

#44. 전망대 바위 뒤로 지리산 북쪽 조망처인 삼봉산도 희미하게 모습을 보여준다.

 

 

 

 

 

#45. 황매산 정상 부근..

뒷편에 조금 보이는 바위 부분이 정상..

 

 

 

 

 

#46. 오토캠핑장으로 내려가는 발 걸음이 가볍다..

초원 위 나무 몇그루가 또 다른 매력이다.

 

 

 

 

 

#47.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풍경이!!!!

근데 너무 뜨겁다!!!

간간히 부는 바람도 더위때문에 사라지고 뜨거운 햇빛만 내리쬐고 있다.

 

 

 

 

 

#48. 영화 촬영지라는 표시..

 

 

 

 

 

#49. 산불감시봉과 베틀봉...

 

 

 

 

 

#50. 연못에 고여있는 물도 더위를 머금은 듯...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발 걸음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산도 좋지만 뜨거운 햇빛은 피하는게 지금 가장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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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