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Roma - Pantheon

로마 마지막 날...

판테온이 아쉬워 아말피로 가는 것을 잠시 멈추고 향한다.

고개 로마의 최대의 건축물이란 말에 기대를 하였는데 보는 순간...

그 시대에 어떻게 저런 건축물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감탄사로 이어지고 있었다.

 

 

#1. 지구상에 남아있는 수많은 건축물 중에 가장 오래된 완벽하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며

내부의 數的 비례와 대칭은 서양 건축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불후의 건축물이다.

철근을 사용하지 않은 콘크리트 건물이며 BC 27년 아그리파가 세운 전면 10柱를 세웠는데 하드리아누수 황제가 복원하여

코린트식 기둥으로 전면 8개, 측면 4개씩 8개, 총 16개 기둥들이 서 있다.

이 거대한 기둥는 높이가 12.5m 직경이 4.5m 로 엄청난 크기이며 이천년이 넘는 세월 완벽하게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2. 이른 아침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외관은 바로크 양식..

종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이 잘 어우러진다..

 

 

 

 

 

#3. 비록 성당안은 이른 시간이라 못들어가지만 성당내부에 12제자 조각상, 콘스탄티누스 황제 조각상, 화려한 천장화 등 볼거리가많다.

 높이 47m의 오벨리스크는 로마에 있는 오베리스크中 가장 높으며 오벨리스크에는

화려한 이집트 상형문자가 적혀있고 기단부에 조각이 아름답다.

 

 

 

 

 

#4. 로마의 마지막 날...

이른 아침 지도 한장과 카메라만 매고 발 길을 재촉해 본다.

로마의 이른 아침 공기는 상쾌하다..

호텔에서 나온 나는 산 조바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으로 향한다.

라테라노 성당은 로마 3대 성당 중 하나로 14세기 초 교황이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옮기기 전까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로

교황청으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성당이다.

성당앞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로마에 있는 오벨리스크중 가장 높다.

 

 

 

 

 

#5. 메루라나 거리(Via Merulana) 라는 예쁜 골목도 바라보고..

 

 

 

 

 

#6. 브라카치오 극장(Teatro Brancaccio)도 지나고

 

 

 

 

 

#7. 마조레 성당 정면 대리석 기둥에는 성모마리아 像이 서 있다.

 

 

 

 

 

#8. 라테라노 성당 간다고 지나쳤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교황 리베리우스 1세때 성모마리아가 꿈에 나타나 '8월 5일에 눈이 내릴 것이니 그 곳에 나를 위한 성당을 세우라.'

라는 예언을 하였는데 한 여름 8월에 예언대로 눈이 내려 교황이 성당을 세운 것이 마조레 성당이다.

로마 3대 성당 답게 내부는 발다키노, 시스티나 에배당, 성모마리아의 대관식을 모자이크화 한 그림 등등..

볼거리가 많은 성당이다.

 

 

 

 

 

#9. 사실 이 시간에 소렌토, 아말피로 가는 시간인데 판테온을 보고가자는 의견하에 향하던 중

베르니니의 코끼리 동상이 유명한 산타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Sopra Minerva)에 먼저 들린다.

외관은 볼 품 없는 고딕건물중 하나인데 내부는 이탈리아 미술품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10. 성당 앞에는 이집트에서 가지고 온 오벨리스크와 베르니니가 디자인 했고

그의 제자 에르콜레 페라타(Ercole Ferrata)가 조각한 코끼리 像이 있다.

코끼리 코의 모습과 안장에 있는 천의 무늬가 생동감이 있다.

 

 

 

 

 

#11.

 

 

 

 

 

#12.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십자가를 쥔 그리스도 像.

 

 

 

 

 

#13. 카라파 예배당(Chapelle Carafa)의 주 제단화인 프라 필리포 리피의 '수태고지' 는 르네상스 미술의 걸작이라 평가 받는다.

 

 

 

 

 

#14. Francesco Grassia가 조각한 성모마리아, 아기예수, 세례요한, 성 요한.. 1670년

 

 

 

 

 

#15. 교황 베네딕트 13세 묘..

중앙 교황 조각과 좌측은 종교, 우측은 겸손을 상징하는 조각품이 있다. 

 

 

 

 

 

#16.

 

 

 

 

 

#17. 안토니아조 로마노(Antoniazo Romano)의 수태고지

로마노의 수태고지는 좌측 상단에 하느님이 보인다는 것이 이채롭다.

 

 

 

 

 

#18. 로톤다 광장(Piazza delle Ronta)

로마제국을 통일한 옥타비아누스 황제는 콘솔인 마르쿠스 아그리파(Marcus Agrippa)에게 제국의 새로운 도시건설의 책임을

부여하는데 그때 판테온, 아그리파 목욕탕, 셉타 쥴리아 건물이 이때 완성된다.

판테온 앞에 조성되어 있는 광장이 로톤다 광장이다.

 

 

 

 

 

#19. 로톤다 광장 앞에서 보는 오벨리스크, 분수와 판테온..

아그리파가 만든 판테온은 80년 대화재로 파손되었는데 하드리안 황제(Emperor Hadrian) 때 새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판테온 외부를 보면 주량 현관에 무언가 허전한 공간들이 보이는데 이는 교황 우르바누스 8세가 성 피에트로 성당의 발다키노,

사도 베드로의 성좌, 또는 산탄젤로성의 축성에 사용하기 위하여 판테온의 청동을 뜯어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판테온의 외부 벽은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게 느껴진다.

 

 

 

 

 

#20. 로톤다 광장(Piazza della Rotonda)에 있는 분수는 그레고리 13세때 만들어졌는데 클레멘스 11세때 오벨리스크를 추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헬리오폴리스 신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21. 판테온 정면에 보이는 라티어 글자는 'M.AGRIPPA.L.F.COS.TERTIUM.FECIT' 인데 뜻은

'마르크스 아그리파, 루시우스의 아들 세번 콘솔을 역임하였고 이 신전을 건축하였다.'

아그리파는 고대 로마 황제인 옥타비아누스가 권력투쟁에서 승리할 수있도록 핵심적인 군사지휘관으로 일한 사람으로

공공건물을 건축하는 토목공사를 담담하는 사람이기도 하였는데 그의 가장 큰 공적은 판테온을 건축하였다는 점이다.

 

 

 

 

 

#22. 성당 입구에는 교황 우루바누스 8세의 문장과 교황 바르베르니 가문의 상징인 꿀벌 무늬가 새겨져 있다.

 

 

 

 

 

#23. 이탈리아를 통일한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엠마뉴엘 2세의 묘..

 

 

 

 

 

#24. 15세기에 나무로 만들어진 그리스도 수난상..

 

 

 

 

 

#25. 중앙 제단과 제단 뒤 둥근 공간인 에프스(Apse)는 교황 클레멘스 6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26. 자비의 성모 마리아 소강당(Chapel of the Madonna of the Clemency)의 중앙제대(Hogh Alter)

 

 

 

 

 

#27. 안토니오 무노즈(Antonio Munoz)가 설계한 라파엘로의무덤..

좌측에 그의 흉상이 있고 정면에 로렌쪼 작품인 암반위 성모가 있다.

 

 

 

 

 

#28. 라파엘로 무덤위에 있는 그의 흉상은 주세페 파브리스(Giusepe Fabris)가 만들었다.

 

 

 

 

 

#29. 라파엘로 무덤위에 조각되어 있는 '암반위 성모상(Madonna of Rock)'

1524년에 라파엘로가 의뢰하여 로렌쪼(Lorenzzo)가 제작하였다.

성모마리아가 한쪽 발을 바위 위에 올려 놓은채로 쉬고있는 것을 조각하였기에 '암반위 성모상'이라 말한다고 한다.

 

 

 

 

 

#30. 움베르토 1세의 묘.

 

 

 

 

 

#31. 클레멘트 마이올리(Clement Maioli)의 성 아그네스(St. Agnes)

 

 

 

 

 

#32. 성지의 성 요셉 소성당(Chapel St. Joseph of Holy Land)에 있는 빈센조 데 로씨(Vincenzo de Rossi)의

'성 요셉과 어린 그리스도'(St. Joseph and the Holy Child).

 

 

 

 

 

#33. 판테온의 오쿨루스(Oculus)

건물 중앙에 구멍이 뚫린 둥근 창을 오쿨루스라 하는데 천정에서 자연의 빛이 내부로 들어오도록

설계되었으며 오쿨루스를 중심으로 28개의 리브(Riv)가 5칸의열고 구성되어 있다.

판테온의 오쿨루스의 신비한 점은 높이가 43.3m 직경또한 43.3m 라는 점이다..

또한 19세기까지 지상에서 가장 큰 돔(Dome)이었다.

 

 

 

 

 

#34. 주량 현관은 나무로 된 구조물이 나타나고 포르티코(Portico)의 코린트 양식의 원주가 받치고 있다.

 

 

 

 

 

#35. 로마에 와서 따짜도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못하는 아쉬움..

 

 

 

 

 

#36. 판테온의 웅장함을 보니 목이 마르다..

타짜도르의 에스프레소는 마시지 못해도 지올리티(Giolitti)의 젤라토는 맛보아야 되지 않을까?

로톤다 광장 뒷편에 있는 지올리티를 찾아 라이스 젤라토를 먹는다..

이 맛이야!!! 하는 광고의 한 문구처럼 눈깜짝할 새 젤라토를 해치우고는

 

우리는 우리들만의 세계속으로..

남쪽 아말피 해안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