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아하는 사람이 내장산에 안가봤다면 믿겠는가?
가을 단풍의 대명사인 내장사를 찾았다.
화려한 단풍도 아름답지만 찾아온 사람들의 북적거림에 더 힘듬이
들었던 늦가을 단풍 나들이였다.
* 2014년 11월8일
#1. 내장사 단풍색감에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는데 써래봉 바위군이 자꾸 거기 있지말고 이리 올라오라고 손짓을 한다.
오늘 산행 계획은 애초에 없었고 내장사 가을 단풍을 느끼는 것이 주 목적!!
깊은 산 단풍에 익숙하였던 나로서는 화려한 단풍은 아름답기는 했지만 조금은 이질적..
그러나 짙은 색감이란..
#2. 내장산 주차장까지 셔틀버스 타고 산행보다는 관광모드로 바뀌어 내장사까지 다녀오는 일정..
느긋하게 맘먹고 산으로 가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토록 많을 줄이야..
#3. 추령고개 너머 가는 길도 내장산 입구까지는 거의 서행!!
#4. 계곡마다 색감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5. 노오란 단풍과 아직 녹색을 머금고 있는 어울림까지..
#6. 계곡물 건너 빨갛게 물들어 가는 애기단풍도 담고..
#7. 산 좋아하는 사람이라 단풍 색감보다는 산 쪽으로 자꾸 시선이 향한다.
#8. 시선이 향하는 곳은 모두 좋은 포토존이다.
#9. 자동차 길 가운데에서 얼른 담아보기도 하고..
#10. 계곡으로 늘어진 나무와 계곡의 어우러짐을 담고 시펐는데..
생각은 좋은데 나중에 결과치는 기대반도 못 미치는 셔터질!!!
#11. 흐린날씨에 짙은 색감으로 다가오는 내장산 바위..
#12. 나무 한 그루가 빚어내고 있는 화려함이여!!
#13. 거니는 길 가 나무에도 어김없다..
#14. 잠시 머물고 푼 나무 그늘 아래이지만
떨어진 낙옆이 부서질새라.
#15. 흐르는 물가에 떨어진 낙옆도 좋은 눈요기감..
#16. 가끔씩 저렇게 여유를 찾고 싶은데..
이상하리 만큼 카메라 메면 맘이 바빠진다.
#17. 내가 맘에 드는 모습을 담을때는 전혀 생각지 않은 곳이다..
#18. 우화정,,
내장사에 찾아오는 카메라 맨 사람이면 한 번쯤 셔터 누르는 곳인데..
포인트를 잘 못 잡았는지 나는 영 ~~~
괜한 실력 탓은 안하고 렌즈의 화각에 불만이다.
#19. 다리를 건너며 냇가의 모습을 바라본다.
#20. 말은 우화정 반영찍는다고 했는데..
내가 생각해 봐도 영~~~
#21. 케이블카 타는 곳은 북새통이다..
산도 몸살, 사람도 몸살..
#22. 큰 길가 나두고 일부러 산 길을 따라 내장사로 향하는 맛이 쏠쏠하다.
#23.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멈추어 선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옆들이 더 예쁘다는 사실..
#24. 아기자기한 바위 생김새에 저절로 렌즈 향하고..
#25. 앙상한 나뭇가지에 아직 감이 남아있는 것은 까치밥을 주는 자비일까?
#26.
#27.
#28. 멀리 내장사 담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이 아닌 보는게 목적인지라 급할게 없는 시간..
#29. 부도탑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나무들의 색감이 유독 선명하다.
#30. 노오란, 빠알간 잎새의 어우러짐도 좋고..
#31. 천왕문을 통과하여 내장사 경내에 발길을 하면..
#32. 반기는 것은 거대한 이층 누각이다..
#33. 정혜루
현판 글씨체가 예사롭지 않다.
#34. 담장과 나무 한 그루가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다!!!
#35. 담장과 단풍색은 내장사 특유의 색감으로 곱기만 하다.
#36. 두 그루 큰 은행나무 사이로 석탑도 보이고..
#37. 단풍잎 사이로 현판도 담는다..
#38. 단풍잎 사이로 종각도 담아보는데...
법고의 거대함에 놀람을 금치 못한다.
#39. 다른 어떤 현판보다 멋져보이는 일중 김충현님이 쓰신 소박한 내장사 현판
#40. 내장선원은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이라 멀리서 담아본다.
#41. 호남의 유명한 서예가인 강암 송성용님의 내장산 일주문 현판..
#42. 일주문을 뒤로 하며 내장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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