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강원의 깊고 높은 산도 좋지만 한 번쯤은 운탄고도 길을 걷고 싶었다.
해발 1000m~1200m을 오르내리는 옛 탄광 도로이지만 우리 아버지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이라..
걸으며 산을 굽어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임에 충분하다..
#1. 백운산 마천대세서 태백산을 보는 맛!!!
화방재에서 사길령거쳐 태백산으로 이르는 대간능선이 한 눈에 그림같이 들어오는 곳.
백운산 마천대이다...
#2. 만항재에서 운탄고도 걸어오다가 좌측으로 이 같은 시설물이 보이면 우측으로 백운산 오르는 이정표가 있다.
산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등뒤로 이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영월 동쪽 끄트머리 숨겨진 산들의 행렬!!!
봉우리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면서도 매봉산 봉우리 뒤로 소백산이 살그머니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고!!!
#3. 운탄고도는 이곳에서 화절령 거쳐 두위봉 허리를 돌고돌아 새비재로 향한다.
두위봉에서 질운산로 이어지는 지맥너머 희미하게 치악산이 윤곽을 보여주는데..
#4. 함백산!!!
정암산 뒤로 보이는 산은 이 곳에서 최고봉이다..
#5. 가리왕산!!!
정선의 진산이며 정선 어느곳에서도 볼 수 있는 산!!!
저 산에 오르면 산은 왜 오르는가에 대한 정답을 줄 수 있는 곳..
#6. 마운틴탑과 두위봉..
두위지맥 최고봉이지만 저 산도 철쭉시절 한때 붐비는 곳이지만 제대로 알려면
겨울에 올라야 하는 거늘..
#7. 마운틴 허브 뒤로 민둥산과 지억산 줄기..
그너머로 정선의 모든 산들이 멋진 산그리메로 다가오는 곳인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여주는 것두 다행!!
#8. 눈에 익은 산 봉우리들이 보인다..
희미하게나마 비슬이재 옆으로 각희산에서 문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9. 사북 백운산 정상 마천대..
#10. 태백산 모든것이 다가온다..
장산에서 화방재 거쳐 태백산, 문수봉, 부소봉, 두리봉 대간줄기까지...
멀리서 보는 민족의 영산 태백!!!
보면 볼수록 범상치 않은 산 기운이 날 감싼다.
#11. 산을 보는 맛!!!
강원의 후덕한 산보다는 깊은 골과 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저 아득한 곳 백두대간이다..
가깝게는 장산의 험상궂은 모습이, 그너머 신선봉 줄기.. 대간에서도 가장 오지중에 한 곳..
#12. 순경산 저 너머가 구룡산...
천평산 너머 구룡산에서 민백산 거쳐 삼동산, 삼동치로 이어지는 저 능선..
문수산은 살그머니..
대간의 아리함이 저절로 시선이 멈추어 지는 곳이다.
#13. 가까이 순경산과 선바위산이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있고..
삼동치 도 경계 고냉지 채소밭너머 문수산, 옥돌봉 눈에 익은 저 봉우리들...
산 줄기 보는 눈가에 예전 기억들이 새록 피어나는걸 느낀다.
#14. 저 아득함 속에 아리하게 번져오는 선달산 대간 능선...
그래!! 한 여름에 저 길 걷느라고 고생많았지..
#15. 1381봉 지나고..
#16. 마운틴탑, 화절령, 두위봉 아름다운 길 멀리서 바라보면서..
#17. 스키장 슬로프 너머 은대봉, 두문동재, 금대봉 웅장한 대간 능선도 바라보고..
#18. 그리고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면 정선.삼척,태백의 가장 깊은 산들이 사열을 하고 있다.
면산, 삿갓봉, 삼봉산, 해당봉 줄기..
발 걸음을 한 곳이지만 저 아름다운 산은 봄에 가야 제맛..
#19. 가메봉, 매봉산 사이로 소백산 준령의 장중함은 어떠한가??
#20. 영월의 산들...
산경도에서는 저 곳을 두위지맥이라고 하는데..그것은 중요한 사항이 아니고
망경대산과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이 돗보인다..
#21. 삼동치!!! 강원과 경북의 도 경계...
개인적으로 오래전 추억이 깃들여 있는곳..
대간 옥돌봉이 유난히 멋지게 다가온다.
#22. 마운틴탑 전망대 난간에서 백운산을 바라보며..
#23. 백두대간 은대봉 , 두문동재 , 금대봉을 보며..
두문동재도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꽤 높았는데 막상 멀리서 보니 그 높이를 알수 있다.
#24. 하트모양 뒤로 금대봉에서 대덕산까지...
#25. 문득 곤도라 타고 내려가고푼 생각이 든다.
정선의 산들은 참 좋다..
이른 봄 찾아가면 야생화 천지 인 것을..
#26. 산을 내려오면 낙옆송 숲이 짙은 갈색으로 반기고..
오두막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가면 도롱이 연못이다.
#27. 도롱이 연못에도 눈에 덮혀있어 도롱이는 아마 자고 있겠지..
#28. 화절령 삼거리..
#29. 산은 점점 잠식 되어지고..
인간이 욕망은 점점 허황되게 꿈꾸어지고..
#30. 올 때마다 씁쓰레한 미소를 던지는 것은 당연하겠지..
그러나 화절령!!!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그래서 이곳을 자주 찾는 모양이다.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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