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막바지다..
한번쯤은 걸어야 하는 능선인 황석에서 거망가는길..
황석 바위맛은 어떨까?
거망 억새밭은 어떨까?
늦가을 걸어야 하는 능선은 맘을 설레게 만든다..
* 산행일 : 2012년 10월 14일 10:00 ~ 17:30
* 산행길 : 유동마을 ~ 매월대 ~ 황석산 ~ 묏재 ~ 1240 ~ 거망산 ~ 태장골 ~ 용추사
#1. 황석산에서 바라보는 북봉너머 1240봉..
그리고 아득히 남덕유..
가을이 짙어가는날.. 경남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한 황석에서 바라보는 걸어야 할 능선..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쯤은 걸어야할 순례지이지만..
너무 늦게 찾은 것이 아닐까 하는 무엇을 기대하게끔 하는 곳..
#2. 유동마을을 지나 실질적인 등로가 시작되는 연촌마을..
#3. 이웃한 기백산이 멋드러진 자태로 산을 오르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데..
#4. 본격적인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곳..
가파른 길은 금방 땀을 쏟게 만들기 시작하는데..
#5. 오르면서 펼쳐지는 기백산 자태는 산의 그리움을 더해가고 있고..
#6. 단풍이 시작되는곳..
그리고 벌써 늦을새라 미리 색을 發해 햇살속에 뽐내고 있는 잎새들..
#7. 산은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단풍보다는 낙옆을 보게된다.
갈색, 녹색, 단풍색, 이 어우러지는 산릉을 보는게 이맘때 산을 즐기는 진정한 맛이 아닐까?
#8. 능선에 오르면서 주변산세에 취하게 만든다.
합천 특유의 뾰족한 산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익숙한 산 모습들..
#9. 매월대에 오르면 보여지는 황석산 바위봉우리 압박에 답답함을 느낄정도다..
남봉에서 황석산성, 정상에 이르는 봉우리 샘김새들이 어서 저 곳에 오르고 싶다는 유혹을 자아낼 정도..
#10. 매월대에서 보는 황매산..
#11. 매월대에서 보는 감악산..
정상에 송신탑으로 감악산임을 알 수 있다.
#12. 매월대에서 황석산성으로 향하는 길목에 바위조망처 한 곳이 있다.
건너편에 금원산에서 기백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한 눈에 바라보는 맛!!!
가을이 깊어가는 날에 산봉우리에서 점차 하강하는 山色을 느낄수 있으리라..
#13. 남봉 정수리에는 일부 등산인들이 올라있고.
정상부는 겨울채비를 하고 있지만 산은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14. 북봉과 1154봉 그리고 이어지는 거망산으로 가는길..
사면 햇살이 드리워지는 곳은 강렬한 색의 향연장이라..
#15. 이 높은 곳에 산성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큰 고초가 있었을까?
산을 오르면서도 지치는 우리지만 큰 바위돌가지고 성을 만들었다니?
민초들의 힘듬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것은 당연..
#16. 황석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일망무제로 말로 표현을 못한다.
산을 오르는 者의 특권이라할까?
저 길을 걸어야 하는 고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즐겨야 하는 사람..
그러기에 언제나 산을 찾을때는 몸은 힘들어도 맘만은 최상으로 고조됨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17. 예전 콘크리트 기둥으로 된 아담한 정상석이 예뻤는데..
함양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은 그나마 깨진체 한쪽 귀퉁이 없어지고..
무언가 산의 아름다움에 비해 산을 가꾸는 인간들의 맘은 따라가지를 못하는 것 같다.
#18. 매월대에서 올라온 능선은 겨울과 가을의 혼합장!!!
난 개인적으로 산에서 바라보는 저런 맛이 좋다.
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두 계절의 현상을..
#19. 정상에서 보는 주위 계곡은 한창 색으로 잔치를 벌이고 있다.
#20. 거북바위 머리부분 잘생겼다는 생각에 미소 던지고..
#21. 무엇보다도 황석산 백미중 한 곳은 거북바위에서 보는 북봉과 정상의 멋짐이리라..
#22. 계곡은 화려함으로 번지고 있고..
#23. 보여지는 산의 풍경은 그저 나도모르게 산의 아름다움에 헤매고 있으니..
오늘 능선중에 최고봉인 1240봉을 바라보며..
무명봉이면서 저 곳에서 보는 조망이 특급이라는 어느 산꾼의 말에 기대를 한다.
#24. 지나는 길 억색속으로 번져오는 황석 특유의 두 봉우리는 내 맘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거북바위 머리의 선명함은 무엇을 가르키고 있는지 궁금도 하지만
황석의 매력은 저 모습이겠지.
#25. 바위 하나하나에도 눈길을 던지지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산은
이제 황량함으로 옷을 갈아입는듯 하다.
#26. 대간길.. 육십령과 깃대봉도 어슴프레 흔적을 비추어 주고..
#27. 육십령 우측으로 대간길 땀좀 흘리게 하는 할미봉이라..
#28. 1240봉에서 월봉산 너머 남덕유와 덕유산의 자태..
이 곳의 모든산은 덕유가 시발점이니..
황석산에서 거망산가는 최고점 1240봉에서 보는 맛은 찾는이만 아는 사실인것을..
그래서 이런 포인트가 좋다.
#29. 기백산도 바라보고..
#30. 역광속의 괘관산.
#31. 백두대간 백운산과 그너머 장안산..
#32. 그리고 지나온 길 황석산..
#33. 1240봉..
황석산에서 거망산 가는길 가장 멋드러진 조망포인트..
등로는 살짝 우회하기에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지만 산을 그리는 사람은 이런 곳을 놓치지 않는다..
금원산에서 기백산가는 능선을 바라보며..
#34. 저 아래 거망산가는 길과 정상석이 보인다.
월봉산으로 향하는 긴 능선이 유혹을 한다..
언젠간 걸어야 길이지만 오늘은 저 곳까지는 눈으로만 찜해 놓아햐 하는 사실..
#35. 거망샘 갈림길에서 거망산으로 향하는 길은 늦가을 산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리라..
#36. 거망산을 오르면서 조망에 심취되었던 1240봉을 본다.
이름없는 암봉에 불과하지만 오늘 걸었던 길중 가장 높은 곳이라..
산을 걷는이로 하여금 산의 멋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곳이다.
#37. 거망산에서 바라보는 금원산..
가을의 완연함속에 산을 그리는 맛!!!
거망산에서 느끼고 있다.
#38. 멋대가리 없는 정상석보단 앙증맞은 예전의 정상석이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왜일까?
큰바위와 붉은 글씨체가 맘에 안든다!!!
#39. 거망산 지나 바위암봉에서 거망산과 1240봉을 바라본다..
이제는 태장골을 거쳐 하산하는 길만 남아있다.
산은 곧 있으면 겨울로 들어설 것이다.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겠지..
#40. 태장골은 색이 화려함 일색들..
#41. 가끔씩 군락으로 보여지는 색채들..
#42. 계곡은 너덜길로 지루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진저리가 날 때쯤 계곡을 벗어나 용추가 길과 만나게 된다.
#43. 단청이 바랜 용추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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