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名山은 가보면 이름만큼이나 멋지다..
계룡산!!!
충남의 명산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곤 한번쯤은 흔적을 남긴곳일지라..
이제 처음 그곳을 가는 나두 맘 한구석 설레임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워낙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 계룡의 자연성릉을 밟아볼 때 감흥보다는 익숙한 곳을 걷는다는 평범함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 산행일 : 2011년 1월 29일 09:00 ~ 16:00
* 산행코스 : 갑사 ~ 연천봉 ~ 관음봉 ~ 자연성릉 ~ 삼불봉 ~ 금잔디고개 ~ 갑사
#1. 삼불봉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릉과 천황봉..
계룡산의 등뼈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
계룡산은 처음 찾는 곳이었지만 자연성릉을 오르내리면서 거의 등뼈 아랫부분만 걸어야 하는 실정!!!
중추는 가지말라고 하는 지역이니..
계룡산의 웅장은 半 만 느껴야 하는 아리함이 메아리치던 길이었다.
#2. 갑사 철당간과 부도에 깊은 감명!!!
연천봉 가는 길에 길가에 있는 요사채가 눈에 들어온다..
#3. 연천봉 오르는 긴 골짜기 연속..
지루하리 만큼 너덜의 연속은 왜 이 길을 계룡을 찾는 사람들이 안 가는지 이해가 된다.
#4. 본격적인 숨가뿜의 시작!!!
찬 계곡바람은 벌써 입김을 뱉어내는 헉헉거리는 소리로 바뀌었고..
#5. 나무계단을 지나 몇번 구불구불한 길을 옳으면 연천봉 고갯마루다..
#6. 연천봉 고개!!!!
추운 날씨에 등줄기 땀 한번 흘리게 만드니 기분은 저절로 UP
#7. 연천봉 정상 바로 아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계룡저수지..
#8. 양화저수지.
#9. 그리고 멋드러진 국사봉으로 향하는 금남정맥 산 마루들...
계룡산의 숨겨진 곳들이 저 곳에 있을지니..
#10. 연천봉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움은 천황봉이 장엄이다..
정상을 밟는 것두 중요하지만 멀리서 山의 매력에 푹빠지는 것두 가끔은 묘한 매력이라는 사실!!!
자세하게 보면 천단 비석도 보였는데..
#11. 아마 저 바위릉이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 한 부분이겠지..
계룡의 등뼈인 자연성릉은 가지는 않했지만 계룡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때문일까?
#12. 연천봉에서 바라보는 문필봉!!!
아기자기한 산세가 산의 규모에 비해 봉우리가 멋드러지다.
왜 계룡산이 국립공원이 되었는가?? 라는 물음표에 答은 산에 발을 들여놓으면 알 수 있다.
발 아래 보이는 헬기장에 텐트 쳐 놓고 천황봉을 보며 벗하고 밤새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어떨까?
#13. 관음봉 사거리 국립공원 직원이 버티고 천황봉 가는길을 감시하고 있다.
이 직원은 곧이어 관음봉 정상 팔각정 밑에서 라면 끓여먹는 등산객을 적발 조치를 하였지만..
법도 좋지만 겨울에 라면 하나 먹을 수 없는 우리의 실정이 아쉽기만 하다..
동화사 계곡은 저리 아름다움데 그 느낌이 반감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14. 관음봉 바로 못미쳐 전망대 바위위에서 바러보는 자연성릉 계단길..
산의 규모에 비해 멋진 길인데 한번쯤은 걸어야 하는 곳이기는 한 것 같다.
#15. 계룡산에 왔을때 최고의 명 포인트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관음봉 전망대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릉..
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길이 바위 암릉과 주변 경치가 계룡산 모든것을 바라볼 수
있기에 우리는 이 곳을 자연성릉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천황봉에서 쌀개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못 간다는 점..
관음봉 사거리가 거의 중간지점이므로 실질적인 자연성릉은 반토막만 우리는 걷고 있다는 점이다.
#16. 동학사를 바라본다.
대전방면에서 산을 찾는이들에게는 중요한 기점이고 계룡산을 안고있는 명찰이다.
#17. 계룡산 관음봉..
실질적인 우리가 밟을 수 있는 계룡산 최고봉..
#18.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
멀리 연천봉과 등운암이 가까이는 문필봉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19.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쌀개릉과 쌀개봉..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연성릉 보다는 쌀개릉이 매력이 더 있게 보인다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그만큼 신비해서 일까?
#20. 자연성릉은 화려함 일색이다.
자연성릉을 설악의 공룡이라고 하면 쌀개릉은 설악 북릉이라고 하면 올바를까?
내가 생각하는 바는 그렇다.
#21. 바위능선길은 슴을 돌리는 곳이 거의 같다..
힘들게 한 구비 가파르게 올라오면 반드시 쉰다는 점!!!
관음봉 긴 내리막 내려와서 봉우리 한곳에서 숨 돌리며 돌아보는 관음봉 사면!!!
800고지 되는 산이 저런 멋지고 잠엄을 연출할 수 있는 산이 우리나라에 몇개가 될까?
#22. 봉우리 하나하나에도 氣가 서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말로 범접할 수 없는 묘한 기운이 서려있는 산이 계룡산이다.
#23. 바위절벽의 위압!!!
눈으로 보았을때는 엄청나게 큰 바위였는데 사진으로 표현을 못 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
#24. 자연성릉 半 왔다.
몇개 바위를 지나친것 같은데 벌써 半 이라니..
#25. 멋지다..
겨울치곤 응달에는 눈이 좀 있는데 거의 등성이에는 없는편!!!
대전의 진산 답게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다.
등로에 멈추다 가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산행길..
#26. 계룡산에서 흘러내리는 산자락은 어딘가모르게 봄 기운이 서려있는듯..
그러나 쌀쌀함은 아직 겨울이라는 증거다..
#27. 삼불봉 근처에 오니까 관음봉 가는 사람으로 북적이다..
산악회에서 꽤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킨다.
그중에는 아이젠은 고사하고 등산화두 안 신고..
일반 운동화를 신고 게룡산을 오른다..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에는 몇군데 아이젠이 꼭 필요한 곳이 있었는데..
#28. 뒤돌아 보았을때 천황봉의 웅좌는 계룡의 모든것을 암시 해준다.
그러기에 저 곳에 가고푼 맘이 절로 든다.
언젠가는 가겠지..
#29. 매력적인 삼불봉!!!
웅장하기도 하지만 산세가 그려내는 그림은 규모에 비해 볼 만 하다..
깊음보다는 보여지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30. 삼불봉 삼각점
공주 315 1982 재설 해발 778.1m
#31. 삼불봉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계룡의 등줄기인 자연성릉은 생각보다 짧다.
짧은 거리인만큼 볼 거리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볼수록 아쉬운 것은 천황봉 쌀개릉을 이어 이곳까지 오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아마 계룡산을 찾는이가
몇배나 늘지 않을까?
#32. 삼불봉에서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을 줌인 해 본다.
아마 계룡산의 심장부가 저 곳일지니..
그만큼 아리함이 스며드는곳..
계룡산의 참맛일지라..
#33. 천황봉을 바라보면 아리함이 빗발치게 만든다..
천황봉과 쌀개봉..
신비한만큼 가게 만드는곳..
한번은 발걸음을 해 두어야 만 성이 풀릴까??
#34. 삼불봉에서 바라보는 삼불봉 고개마루와 이어지는 산줄기..
계룡산의 북쪽 끝머리는 산세가 완만해지면서 급격히 고도를 낮아진다.
#35.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실질적인 계룡산의 종주코스 이기도 하다.
#36. 숨가뿐 아리함은 계룡산의 모든것을 음미해 준다.
처음 와 본 곳이지만 무언가 한번쯤은 다시오게 만드는 암시를 준다고나 할까?
#37. 금잔디고개는 눈으로 살짝 덮혀있고..
오고 가는 이들이 멈추어 숨을 돌릴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갑사와 동학사를 이어주는 중요한 길목이기도 하지만..
#38. 수정봉의 아리함...
#39. 연리목의 애뜻함은 저절로 미소를 띄게 만들고..
#40. 계룡갑사의 현판 글씨가 눈길을 끈다..
갑사강당에 걸려있는 현판..
건물보다는 글씨가 너무좋아 한참 물끄러미 쳐다본다..
#41. 일주문을 지나 겨울 계룡과 천년고찰 갑사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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