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옆에는 KTX가 고속으로 달린다..
KTX 는 경부선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이는 많은 경부선 간이역들의 폐역화 수순을 밟게 만드는데..
#1. 1960년 역을 문을 열었는데 현재는 아무도 없는 모든 열차가 통과하는 역으로 전락해 버렸다.
경부선에 있는 역치고는 승강장의 형태나 역 구내의 모습들이 전형적인 간이역 형태를 이루고 있으나
지탄역은 또래의 간이역하고는 다른 현대식 구조물이 있으니 그것은 역에서 승강장으로 통하는 지하통로이다.
#2. 하행선 승강장에서 상행선 승강장으로 가는길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가는길이 간이역의 구조하고는 틀린 현대식 시설물이나
지금은 모두 이용객이 없는 퇴색해 버린 현대식 구조물이니 보는 사람으로는 세월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듯 싶다.
역사 또한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로 맵시있게 지었으나 역세권이 전혀없고 찾는이도 없는 곳이라 역무원도 철수한 역이다.
#3. 구 지주형 행선지판은 지탄역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고
승강장에 우뚝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기는 좋으나 뒤로 KTX의 빠름이 지탄역과 비교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4. 이원역 방향..
금강을 넘는 원동철교가 보인다.
KTX 고속선과 동행하는 경부선 철교는 속도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약간 곡선을 이루며 금강을 같이 건넌다.
#5. 지하통로 입구가 보이고 지탄역 구내의 선로는 약간 우측으로 구비를 돌며 곡선을 이룬다.
승강장에 있는 녹색의자는 찾는이가 없이 차가움으로 남아있고 멀리보이는 역목이 울타리 역할을 해 준다.
#6. 심천역 방향..
곡선을 이루어 역 구내를 빠져나온 선로는 야트마한 산들 사이로 사라진다.
부본선 조차 없는 역이지만 예전에는 완행 무궁화 열차는 정차해서 짧은시간이나마 역에 머물렀는데
빠른속도로 통과하는 열차만 있고 가끔 어떤 열차는 짤막한 기적소리 한번 울려주고 떠나지만
그래도 어엿한 경부선 역이고 금강유역에 있는 멋진 간이역인 것만은 틀림없다.
#7. 심천역 방향에서 기관차의 힘겨운 소리가 들리고 콘테이너를 잔뜩 싣고 열차가 다가온다..
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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