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 젊은이들에게는 설레이는 장소다..
춘천가는 기차가 처음 북한강을 만나 정차 하는 곳..
젊은이들이 젊음을 만끽 하는 그들만의 세상이 존재하는 곳..
그곳에 기차가 멈춘다..
#1. 대성리. 강촌 등등 경춘선에 있는 역들은 주말만 되면 기타 하나메고 젊은이들이 꿈을 말하고 추억을 쌓은 장소로 유명하다.
오래된 잊혀지는 추억이지만 지는 햇살을 받으며 찾아온 대성리역은 옛 모습 그대로 반기고 있다.
개찰구의 모습도 아담한 박공밑에 역명판 모습도 오래전의 기억을 되새김할 수 있도록 미소를 머금고 역사안으로 들어가 본다.
#2. 1939년 문을 연 대성리역은 전통이 있는 모습으로 역 구내에 있는 굵은 전나무들이 역사를 보호해 주고 있고
주변에 간이 동물농장이 있어 찾아온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페인트칠만 다시한 채로 옛 원형대로 서 있는 역사는 멋진 모습이고 창문의 틀및 굴뚝. 난로의 연기통까지 옛 것 그대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역사를 관리하는 역무원들의 수고가 돋보이게 만든다.
#3. 소나무, 향나무, 전나무로 쌓여있는 역사의 모습을 보라...
이러함이 공사의 여파로 먼지를 뒤집어쓰고 한 그루씩 베어질때의 서글픔을...
역사와 같이 많은 젊은이들의 낭만과 추억새김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던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이 추억을 상상할 수 없다.
그 속에 있는 나무벤치가 눈에 들어온다. 저 벤치에 많은 젊은이들의 온기가 걸쳐갔을테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언제까지 될지 모르겠지만..
#4. 대성리역 행선지판도 다른 경춘선에 있는 역들과 별 다를게 없다.
구형 행선지판에 파란색으로 새로 단장을 한 것 뿐인데 파란바탕이 너무 틔어서 그런가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들어온다.
#5. 청평 방향..
우측으로는 경춘선 선로 전철 복선 노반공사가 한창이어서 역의 반이 없어져 버렸다.
특히 북한강이 보이는쪽이어서 역 구내에 들어섰을 때 왠지 답답한 기운이 감돌고
멀리보이는 청평부근의 녹음이 짙게 드리워진 산세들 모양이 다가오는 것이 멋지다..
#6. 마석 방향..
아마 언젠가는 대성리역도 사라진다고 한다.
공사하는 구간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어느시점에는 본격적으로 역 구내를 삽질하고 다 걷어낼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녹음이 드리워진 굵은 나무들도 사라지겠지..
어찌할 수 없는 흐름이겠지만 보는이의 쓰라림은 모든것이 안타까움의 연속이다..
#7. 승강장위 맞이방도 그렇고..
모두다 사라진 뒤 새로 신축된 신 역사는 시골간이역 냄새는 전혀없을테고..
편리, 신속, 복잡한 전철선 등등..
지금과 전혀 다른 시설들로 교채되겠지..
#8. 춘천가는 기차가 대성리역에 서행하더니 손님 몇명 내려놓더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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