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는 열차가 도심을 벗어날 즈음 만나는 곳이 퇴계원역이다..
한참 주변 역세권이 개발 붐이 일어나 정신이 없는 곳..
벌써 역 주변까지 몰려드는 개발은 경춘선 철도까지 이설시키고 그 여파는 기차역마저 이동시켜야 하는 실정..
그럼 現 역사는 사라져야 할 운명..
급격하게 돌아가는 퇴계원 주변 풍경이다.
#1. 경기북부에 있는 조그마한 면 소재지는 오늘도 차로 북적이고 있다.
북적이는 것이 아니라 좁은 도로에 그냥 서있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구리에서 포천가는 도로와 금곡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에 있는 조그마한 면소재지인 퇴계원은 조선왕조 초창기때 전설이 이어지고
현재는 서울 변두리 지역으로 주변에 군부대들이 있어서인지 개발의 기미도 안보이는 오래전 모습으로 있다.
다만 늘어나는 인구는 좁은 시내를 도로 지옥으로 바뀌었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퇴계원역을 찾으면 시간상으로 그만큼 혜택을 볼 거 같다.
퇴계원역은 시내 중심 북적이는 도로가에 있는데 1970년 화재로 손실된 것을 이듬해에 새로 건축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각형의 콘크리트 건물로써 도심사이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위에 있는 역명판의 크기가 건물에 비하여 크게 설치한 것이
어쩌면 복잡한 곳에서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닐까?
#2. 행선지판 뒤로는 경춘선 신선공사가 한창 공사 중이다..
퇴계원 역의 운명도 점점 다가옴을 느끼게 만든다.
#3. 금곡역 방향.
건널목이 보이고 열차 정지판도 보이고 어딘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역 구내에서 보는 장면 하나하나가 이상하리 만큼 보인다.
#4. 해답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좌측에 경춘선 공사하는 곳까지 예전에 역 구내이었고 그러면 현재 퇴계원 역 구내는 반쪽이다.
선로가 합쳐지는 부분이 이상하리만큼 불안정하게 휘어지고 있는 원인이 해결된다.
경춘선 신선 공사는 고가위로 되는지 교각들이 세워져있고 한참 공사중인가 보다..
1939년부터 역 업무가 시작된 전통이 있는 역으로서 서울 근교에 있는 조그마한 간이역 형태를 지닌 역 앞의 도로는 붐비고
차들은 거의 정차해 있지만 역 안의 풍경은 조용하다.
#5. 화랑대 역 방향..
#6. 춘천에서 출발한 열차는 퇴계원역을 서행하며 통과한다..
언제까지 열차가 다닐수 있을까?
2007년 11월 하순경~~
누님 시집가는 길에 처음 만났던 동네!! 경춘선 마석역(磨石驛) (0) | 2017.04.13 |
---|---|
곡선의 아름다움과 교행!! 경춘선 금곡역(金谷驛) (0) | 2017.04.13 |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 장항선 선장역(仙掌驛) (0) | 2017.04.12 |
역 구내에 있는 콘테이너의 압박!! 장항선 삽교역(揷橋驛) (0) | 2017.04.12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차역!! 태백선 추전역(杻田驛)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