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은 밭으로 그자리에는 역목만 남아있네 교외선 삼릉역(三陵驛)

열차 운행이 정지되면 역사가 없는 무배치 간이역이 황폐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

관리하는 사람이 없고 교외선 삼릉역도 주택가에 있어 승강장은 벌써 누군가에 의해 침범되고 있으니~~

 

 

 

#1. 원릉역에서 교외선을 따라 벽제방향으로 가다보면 원당삼거리가 나온다.

     원당삼거리에서 건널목을 지나치면 좌측으로 선로와 같이 하는 동네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좌측으로 삼릉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승강장은 밭으로 변해버려 잡풀로 우거져 있고 역목만 자리를 지켜 이곳이 역터인줄 안다.

 

 

 

 

 

#2. 행선지판이 역목사이에 숨어있다. 옛 모습 그대로다. 아직도 이곳에 남아 있다는 것이 신통하다.

     옛 사진을 보면 행선지판 밑에 열차시간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열차운행을 않해서 사라진 것 같다.

 

 

 

 

 

#3. 원릉방향.. 

선로는 거의 직선이다.

     서울의 교외이지만 여기는 시골이다.

멀리 보이는 다 쓰러지는 기와집이 이곳 현실을 말해주려는 것 같다.

 

 

 

 

 

#4. 벽제방향.. 

선로는 약간 좌측으로 곡선을 이루다가 멀리 보이는 건널목에서 멋진 곡선을 이루며 좌측으로 급 곡선을 이룬다.

     이 곡선이 삼릉역을 찾아 반드시 기록에 남기는 곳인데 난 시간이 쫒겨 깜빡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것을..

     또한 빗방울 때문에 저기 건널목까지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것이 진짜 이유였지만 말이다..왜이리 역을 답사를 하다보면 비가 자주 내리는지

 

 

2007년 늦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