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명한 석탑이 있어 탑리라고 불리우는 것 같다.
역사의 모양도 탑을 형상화 한 것 같은데 꾸밈새가 괜찮다.
다만 현대화에 치우쳐 좀 낯선면도 있지만 조금은 엣 것을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
#1. 탑리역은 지금까지 본 역들과 전혀 다른 모양의 역이다.
일반 역사의 모습이 아니라 탑 비슷하게 지어진 것이 독특하다.
동네이름도 탑하고 관계가 있는 것이 이곳은 유명한 국보 제 77호 의성 탑리오층석탑이 있는 곳이다.
탑은 동네 가운데에 우뚝 있어 찾아보는 것도 쉽지만 그 영향을 받아 탑리라는 지명이 붙은 것 같다.
그런지 지금까지 본 역들과는 다르게 역세권이 있어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곳이지만 역 규모는 일반 간이역에 불과한 듯 보였다.
#2. 행선지판은 최신식으로 되어있다.
어울리지 않는 행선지판이 탑리역에도 설치해 있다. 유서깊은 고장의 옛스러움이 가감된다고 나 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3. 우보역 방향에 우측의 화물홈에서 뻗어나온 선로가 본선에 합쳐지는 모습과 주위의 잘 관리가 된 관목들이 멋지다.
두 갈래의 선로가 합쳐진다. 이러함이 방문객은 정답게 보여지고 오래된 침목의 香이 간간히 풍겨나옴을 느낀다.
#4. 비봉역 방향이다. 전원적인 시골의 모습이다.
오래전의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역 구내를 거닐며 느끼는 점은 한적함 그 자체이다.
열차의 운행은 아마 가장 뜸한 곳이 안동 이남쪽이 아닐까? 철도의 번성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 이 곳일까 싶다.
#5. 우보역 방향.
신호기의 붉은 색이 열차의 운행상태를 알려주고 있고 선로는 건널목을 지나 탑리 시내를 우측으로 끼고 돌면서 우보역으로 향한다.
#6. 탑리 건널목에서 본 역 전경이다. 탑리역 또한 전형적인 Y자형 분기이다.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는 대칭모습이다. 주본선과 부본선이 특별히 분기되지 않고 공평하게 분리가 되는 것이 이곳 레일분기점의
특징인가 싶다. 지나오는 역마다 거의 같은 모양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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