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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밑을 지나 묘량으로 가는 길 좌측으로 신천리라는 마을이 나오며 그 마을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중턱에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거기에 삼층석탑이 외로이 서있다. 높이 3.5m인 아담한 크기이며 고려시대 석탑이다.

 
석탑이 있는곳이 이흥사 라는 옛절이 있었다하며 영광에서 유일한 석조문화재로 지정된 삼층석탑이다.


석탑은 2층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받침돌만 남아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다른 돌로 조성되었으며, 지붕돌은 두텁고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다.

1995년 탑의 해체, 보수할 때 땅속에 묻혀있던 아래층 기단을 지상으로 드러내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아래층 기단에 새겨진 2개의 가운데기둥과 윗층 기단에 새겨진 1개의 가운데기둥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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