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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에서 남한강을 넘어 동량을 거쳐 층주호 방향으로 한참 가면 충주호 리조트가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오른쪽 언덕위에 새로이 지붕을 만들어 씌운 멋있는

   부도탑비가 나온다.

   거북의 모습 비신 이수 가 완벽한 모습으로 있으며 6.25때 총상의 흔적이 비신 군데군데 훼손 된 상태로 나타나 있다.
   부도탑비를 가까이서 보면 비신의 웅장함에 눈을 못띄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어떤 부도탑비보다 멋지게 다가오는 나만의 감상품이라 할 수 있다.

   비는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당시의 양식을 잘 따르고 있어 비받침에 새겨진 거북조각이나 머리돌의 용조각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높이는 3.15m 이다.

   머릿돌 앞면의 중앙에는 ‘법경대사’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고, 비의 몸돌에는 대사의 행적이 자세히 새겨져 있다.

   법경대사는 헌강왕 5년(879)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불교의 법을 배워 20세에 불가에 입문하였다. 906년에 당나라에 들어가 도건대사에게 가르침을 받고,

   924년에 귀국하였다. 경애왕은 그를 국사로 대우하여 정토사의 주지로 임명하였고, 고려 태조 24년(941)에 63세로 입적하자 태조는 시호를 ‘법경’,

   탑이름을 ‘자등’이라 내리었다.

   태조 26년(943)에 그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이 비를 세웠고,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 최언위가 지었으며 유명한 서예가였던 구족달이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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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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