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로마의 마지막 일정을 어디에서 마치면 될까?
요번 로마 여행에서 어쩌면 이 분을 뵈러 가는 것이 가장 나한테는 중요한 일정 같다.
처음부터 로마 여행은 이 분을 만나는 것을 위하여 계획을 세웠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로마 여행 마지막으로 대성당에 입장하였을 때 나의 심장은 어느때 보다도 고동치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 분 앞에 서 있을때 나는 다시 한 번 그 분의 숭고함에 고개가 숙여졌다.
아무 말 없이 공수래 공수거..
역시 !!!!

#1. 성당 내부로 입장 하였을때 황금빛 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 하였을때
스페인의 국왕이였던 페르디난도 이사벨라가 첫번째 아메리카에서 가져온 많은 금을 교황에게 헌정하였다.
이때 교황이 알렉산드르 6세 였는데 유명한 보르지아 가문의 스페인 출신 교황이였다.
성당 내부는 5세기 바실리카 양식의 초대 대성당 양식으로 길이는 87.6m 이다.

#2. 성당에 입장하면서 5세기때 만들어진 모자이크, 제대 아래에 있는 가장 유명한 聖物보다 소박한 촛대보관실로 사용하였던 작은
공간이였던 곳으로 발걸음이 저절로 향했다.
몇몇 참배객들만 서 있는 곳은 희미한 불빛이 벽에 있는 조그만 십자가를 비추고 있어으며 앞 평판에는 이 곳의 주인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는 명판이 있었고
화려하고 장엄한 他 교황의 무덤보다는 평소에 소박과 검소함을 실천한 그 분의 성품은 종교의 신자는 아니지만
존경하는 한 분으로 내 맘을 흔들고 있다..
그래서 로마에서 가장 오고 싶었던 곳에서 말 없이 그 분이 잠들고 있는 곳을 바라보며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3. 바오로 경당(Cappella Paolina)은 바오로5세(1605~1611) 플라미니오 폰지오(Flaminio Ponzio)가 건축하였고
성모(Salus Populi Romani)의 그림은 루가 복음사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생전에 프란체스코 교황이 자주 찾았던 곳 이기도 하다.

#4. 중앙에 그리스도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데 이는 성모님의 영혼을 뜻하고 성모의 죽음을 묘사한 모자이크다..

#5. 앱스에는 1295년 이탈리아 건축가 야코포 토리티(Jacopo Torriti)가 제작한 거대한 모자이크가 있는데
이는 성모가 승천한 후 그리스도로 부터 받는 성모의 대관식 이다.
두 분 뒤로 보이는 별이 반짝이는 거대한 圓은 천상을 뜻한다고 한다.

#6. 좌측 하단부에는 좌측으로 부터 성 프란체스코, 바오로. 베드로가 서 있고.. 우측 작게 모자를 쓰고 계신 분이 교황 니콜로 4세이다.

#7. 우측으로는 세레자 요한, 성 야고보,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가 있고 세례자 요한 좌측으로 작게 콜론나(Colonna) 가문의 추기경이 보인다.

#8. 승리의 아치 좌측으로 5세기 모자이크 작품으로 신약성서에서 그리스도 생애 中 탄생과 유아 시절을 보여주고

#9. 우측으로 그리스도 생애 후반기를 묘사하고 있는 모자이크..

#10. 시스틴 경당(Cappella Sistina)은 교황 시스토 5세(1584~1587)때 도미니코 폰타나(Dominico Fontana)가 만들었다.
중앙에 성채(Ciborium)를 들고 있는 천사들은 Sebastiano Torrigiani가 1596년 만들었다.

#11. 시스틴 경당(Cappella Sistina)의 쿠폴라(Cupola) 그림..

#12. 성당 장미의 창(Rosone)에는 섬모가 어린 그리스도를 안고 있다.

#13. 로마 바로크 시대 최고의 조각가중 한 분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의 무덤이 있다.

#14. 그리스도가 태어날 때 모셨던 구유가 있는데 이는 성당에서 가지고 있는 최고의 聖物이다.
642년에 교황 테오디스우스가 예루살렘에서 가져와 이 곳에 모셨고 성탄 자정 미사 전통이 이 곳에서 유래되었다.
저세하게 보면 나무로 제작된 구유가 보인다.

#15. 중앙에 있는 고백의 제단으로 내려가면 교황 비오9세(Pio IX)의 기도하는 석상을 만날 수 있다.
1854년 12월8일 원죄없는 성모님의 잉태 교의를 선포한 교황으로 유명하다.

#16. 교황 비오9세 시선을 따라가면 보이는 거대한 발다티노 사이로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승천 대관식 모자이크가 보인다.
발다티노는 18세기 페르디난도 푸가(Fuga)가 제작한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교회의 승리와 권위를 상징한다.

#17. 성당 내부 원주 위 좌측으로는 5세기 모자이크로 구약성서 中 야곱과 아브라함 이야기, 우측으로는 모세와 그리스도 이야기가 있으며
위쪽 창문 사이로 17세기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좌우측으로 성모마리아 생애가 그려져 있다.

#18. 성당 앞에있는 원주는 로마에 전염병이 퍼졌을때 더 이상 퍼지지 않게 도와준 성모님게 감사의 마음으로 세운 것으로 1614년 카를로 마데르노가
광장앞에 있는 분수와 함게 제작한 것이다.
원주의 독수리 문장은 교황 바오르 5세 보르게제 가문 문장이다.
정상에는 성모마리아(Salus Populi Romani) 가 있다.

#19. 로마 공화국광장(Piazza della Repubblica) 중앙에 있는 나이아드 분수(Fontana delle Naiadi)는 1888년 알렉산드로 게리에리가 만들어고
마리오 루테리(Mario Rutelli)가 만든 분수 4면(호수,강,바다,지하수)의 님프 조각들과 중앙 글라우쿠스(Glaûkos)를 만들었다.

20. 로마를 떠나야 할 시간..
시간으로 보면 하루 밖에 안된다.
로마에 오고 가고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테르미니(Roma Termini)로 향한다.
피렌체로 향하는 이딸로를 기다리며 역 대합실에서 있는 동안 무언가 빠진 것 같은 로마의 아쉬움은
자꾸 뒤돌아 보게 된다.
항공기의 연착은 로마에서 하루라는 시간을 날려보내게 되어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러나 어쩌랴..
피렌체 르네상스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향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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