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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감으로 유명한 상주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과 상주 들녁의 모습은 어떠할까? 하는 궁금증은 이 산으로 향하게 된다.

천년고찰 남장사를 품에안고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상주의 노악(露岳) 노음산..

힘들게 올라 정상 전 암릉에서 바라보는 노음산의 조망은 백두대간 상주 지역 오밀한 산세와 속리산 방향 중후함..

문경 방향 아련함까지 느낄 수 있는 산 좋아하는 사람들의 환호가 저절로 나올 수 있는 곳이다.

 

 

* 산행일 : 2021년 6월13일 09:30 ~ 15:40

* 산행길 : 석장승 ~ 옥녀봉 ~ 노음산 ~ 중궁암 ~ 남장사

 

 

#1. 노음산 조망은 정상 前 암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최고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감질나는 조망은 이 곳에서 보면 모든것이 해소된다.

상주 남쪽 백두대간은 높이가 낮기때문에 산이 오밀조밀하지만 속리산 방향은 산 자체가 웅장하다.

 

 

 

 

#2. 남장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던 길 조금 내려오면 길 옆에 석장승이 보인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33호인 석장승은 높이 1.86m에 새겨딘 문장에 의하면 1832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문화재적 의미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고 나에게는 노음산 들머리로 기억하고 등로는 석장승 우측으로 나 있다.

 

 

 

 

#3. 등로는 완만하게 산 속으로 향하는데 숲에서 풍기는 바람없는 끈적임때문에 벌써 등산복은 땀에 젖기 시작한다.

 

 

 

 

#4. 숨이차고 꽤 땀을 쏟으면 안부에 도착한다.

벤치에 앉아 허기달래려고 간식을 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그만이다.

간간히 부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등로는 평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5. 능선이라서인지 길도 좋고 간간히 부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지만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노음산이 상주 삼악 中 露岳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였던 것보다 체력소모가 꽤 되는 산이다.

 

 

 

 

#6.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오는 바위다..

저 바위를 지나 오르면 조망처가 나온다고 해서 나두 그쪽으로 향해 가는데..

 

 

 

 

#7. 바로 이런 모습이 기다리고 있다.

생각보다 조망이 시원치 않다. 산에 오를때부터 안개가 자욱하였는데 기온이 올라감에따라 안개가 벗겨지기는 하였는데 멀리 보이는 마루금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내가 생각하였던 조망기대치는 사라지는 듯 하다.

 

 

 

 

#8. 가깝게 보이는 국수봉 만큼은 짙은 녹색 색감으로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9. 길을 재촉하다 보니까 큰 바위 군락이 버티고 있다.

선답자 中 한 분의 산행기를 보면 저 바위에 꼭 올라가라고 추천을 한다.

등로는 우회를 하여 바위 뒤쪽에서 등로를 벗어나 샛길을 이용하면 바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바위 위는 꽤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망 맛이 쏠쏠하다.

 

 

 

 

#10. 이러한 모습으로..

뿌연 안개는 벗겨질 기미가 안보이고 상주시와 그 뒤 식산이 뿌옇게 보인다.

 

 

 

 

#11. 현재까지 보는 산 중 가장 멋지게 보이는 산은 국수봉이다..

 

 

 

 

#12. 헥헥거리며 산릉에 올라서니 국수봉 분기가 되는 옥녀봉 삼거리다..

 

 

 

 

#13. 삼거리에서 한 봉우리 올라서니 옥녀봉..

등로 우측 나무에 옥녀봉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오늘 꽤 덥다.. 바람이 안 불때는 산 속 열기가 숨을 막히게 한다.

 

 

 

 

#14. 북장사 삼거리..

북장사 방향은 사람 왕래가 없는지 길이 희미하다.

 

 

 

 

#15. 나뭇가지 사이로 상주 최고봉 갑장산이 보인다.

 

 

 

 

#16. 암릉 조망처에 도착!!!!

저절로 환호성이 나온다. 일망무제 산 들이 나를 반기고 있다.

천천히 산 이름 부르며 산 공부를 하여야 할 시간..

배낭 내려놓고 천천히 산을 보기 시작한다.

 

 

 

 

#17. 상주시내위 뒷 배경은 좌로부터 식산, 483봉, 백원산..

 

 

 

 

#18. 남장리 마을과 남장지 저수지 그 뒤로 상주 최고봉 갑장산..

 

 

 

 

#19. 중앙 멀리 펑퍼짐한 봉우리가 좌측 수선산과 기양산..

 

 

 

 

#20. 가깝게 옥녀봉..

중앙 좌측 서산과 중앙 멀리 백두대간 난함산, 우측 웅이산 도 보인다.

 

 

 

 

#21. 중앙 국수봉과 상주 영동 방향의 산 마루금..

 

 

 

 

#22.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이 산 군을 이룬다.

 

 

 

 

#23. 좌측 멀리 팔음산..

 

 

 

 

#24. 좌측 멀리 천택산 , 중앙 구병산과 백두대간 봉황산이 겹쳐보인다.

 

 

 

 

#25. 속리산 방향..

속리산 주 증선은 안개때문에 안보이고 그 앞 형제봉, 청계산 두루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도장산이 덩치값을 하고 있다.

 

 

 

#26. 상주 남산..

남산 좌측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붕우리가 백두댁간 청화산이다..

남산 뒤로 문경 방향 백두대간이 보이기를 바랬지만 오늘은 욕심이다..

 

 

 

 

#27. 상주시내 방향이 안개가 벗겨지는 모양이다.

시간이 갈 수록 갑장산의 윤곽이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28. 들머리부분 남장지 저수지와 남장사 입구 남장 곳감마을..

 

 

 

 

#29. 남장사..

 

 

 

 

#30. 북장사..

 

 

 

 

#31. 상주시..

 

 

 

 

#32. 암릉 조망에 醉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린 후 정상을 향해 간다.

짧은 밧줄 구간을 올라서면..

 

 

 

 

#33. 우측으로 조망처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보는 상주시내와 갑장산 방향 그림이 좋다..

 

 

 

 

#34. 갑장산도 이 곳에서 보면 꽤 괜찮은 그림이 된다.

 

 

 

 

#35. 상주 삼악 중 한 곳 천봉산..

 

 

 

 

#36. 이제 정상으로..

 

 

 

 

#37. 노음산 정상..

정상 조망은 없고 상주시 특유의 정상석에 노음산에 대한 유래만 잔뜩 적혀있다.

 

 

 

 

#38. 노음산 삼각점

상주 11  1980 재설..

상주 1등 삼각점이 노음산이다.

 

 

 

 

#39. 중궁암 방향 하산은 또다른 조망거리를 선사해주고 있으니..

반대 방향 즉 문경 쪽 백두대간 줄기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40. 천봉산..

 

 

 

 

#41. 팔각정 앞 멋진 소나무가 가리키는 방향은 상주시..

 

 

 

 

#42. 팔각정..

숨 돌리기는 안성맞춤..

 

 

 

 

#43. 노음산 북쪽 방향 명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작약산 어룡산 라인이 보이고 그 너머 백두대간 문경 백화산이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욕심!!!

작약산이 보이는 것도 다행..

 

 

 

 

#44. 그래두 욕심이 나 작약산 서쪽 백두대간 쪽을 바라봐도 ~~~

 

 

 

 

#45. 오태저수지 너머 문경시내를 바라본다..

날만 좋다면 문경 시내 너머 백두대간 문경  산들을 바라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46. 오늘은 갑장산의 멋드러짐으로 많은 위안이 된다.

 

 

 

 

#47. 깨끗한 상주시를 보는 것두 노음산을 찾는 즐거움이라..

 

 

 

 

#48. 공검면 들녁을 보는 것두..

 

 

 

 

#49. 시간이 지날 수록 오늘 아쉬움을 주었던 안개도 상주시 방향은 점점 선명해 진다..

 

 

 

 

#50. 어느정도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였을 까???

돌탑과 벤치가 보이고 발 아래 아쉬운 현장이 보인다..

 

 

 

 

#51. 안타깝게 화재로 전소 되어버린 중궁암 터다..

 

 

 

 

#52. 중궁암 경내에서 바라보는 상주시와 갑장산..

이러한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중궁암은 지금 사라지고 없다...

안타깝다..

 

 

 

 

#53.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

가고자 하는 곳들이 저 아래 보인다.

아직 꽤 내려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4. 노음산 정상부가 잠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55. 지그재그 지루한 하신 길을 내려오면 관음선원으로 향하는 멋진 길이 기다리고 있다.

관음선원은 한참 공사중!!! 방해가 될세라 통과..

 

 

 

 

#56. 남장사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것은 보광전 안에 있는 목각탱이었는데..

오늘은 보광전 마저 문을 닫아놓은 상태..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그래서 또 내 몰골이 땀에 젖어 만신창이!!!

그냥 주차장으로 향한다.

 

 

 

 

#57. 보호수로 지정된 거대한 느티나무를 지나..

 

 

 

 

#58. 멋드러진 해강 김규진의 현판 글씨와 일주문의 처마 곡선이 범상치 않음을 느끼며..

남장사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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