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방태산 능선을 걸으며 설악과 오대산을 바라보다.. 방태산 주억봉(1443.7m)

깊은 산 속 가을 색감에 푹 빠져 깃대봉에서 주억봉으로 걷는다..

주억봉으로 걸어감에 햇살에 가을색은 짙어지고..

주억봉 조망바위에 올라서 보는 설악산의 느낌이란???

 

 

#1. 저 곳은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는다..

어느 곳, 어느 산에서 봐도 그 자리에서 그리움을 번지게 만드는 곳..

말은 안해도 벌써 흥분이 된다.

 

 

 

 

 

#2. 깃대봉 앞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서북릉의 모습..

가을색이 짙어가는 가을 설악을 방태산에서 바라보고 있다..

산은 그 곳에서 걸어도 좋지만 이렇게 멀리서 그 산을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멋이다..

 

 

 

 

 

#3. 대골 너머 보이는 대간 까지는 방태산 지릉을 너머서야 한 다는 것을..

지릉 자체가 거대한 산 줄기를 이루는 것은 방태산이 그만큼 큰 산이라는 것을...

그 지릉 산줄기가 한 곳으로 떨어지는 곳이 적가리 골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4. 방태산 사면은 가을이 한참이다..

형형색색.. 매봉령 너머 백두대간 능선에도 역시!!!

 

 

 

 

 

#5. 산의 아름다움 속으로 보는 눈은 즐겁기만 하다..

개인산, 침석봉 능선 너머 오대산에서 계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어떠한가???

 

 

 

 

 

#6. 주억봉에서 구룡덕봉 거쳐 매봉령으로 이어지는 방태산 사면의 환상적인 산 주름들...

그너머 눈에 익은 백두대간 약수산, 아미봉, 응복산으로 이어지는 저 아름다운 산 들..

 

 

 

 

 

#7. 방태산 깃대봉은 어느 곳으로 봐도 깊은 산만 보인다..

가을속 바람이 거세도 대골재에서 한니동으로 내려가는 저 계곡의 색감을 보라..

그리고 너울지는 강원의 산 들..

 

 

 

 

 

#8. 깃대봉 사면의 가을 아름다움을 어찌 완벽하게 담을 수 있으랴...

 

 

 

 

 

#9. 있는 그대로 자연이 주는 색감은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는 황홀함 그 자체다..

 

 

 

 

 

#10. 멀리 산을 바라보면 설악이 거대한 몸짓으로 가을을 맘껏 뽐내고 있고..

 

 

 

 

 

#11. 그 것을 멀리 바라보면 설악 안산에서 대청까지 이어지는 서북릉의 황홀함을 맛 볼지니..

산을 걸어가며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한 구비 지나칠 때마다 저 풍경이 눈에 아른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발 걸음이 떨어질까?

 

 

 

 

 

#12. 배달은 석에서 깃대봉을 바라본다...

이제부터 방태산의 진면목이 기다리고 있을 터..

아까 깃대봉 가면서 조망처를 다 찜해 놓은 곳..

한 곳 한 곳 들려 산 맛에 취하면서 주억봉으로 가려고 한다..

 

 

 

 

 

#13. 방태산은 중간 중간 바위 암봉이 있어 황홀한 조망을 선사하고..

그곳에서 보는 산 풍경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곳이다.

이러함이 펼쳐지고 있는데 직접 봐야지 어떻게 글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

 

 

 

 

 

#14. 남쪽으로 보면 앞에 보이는 가을색 풍부한 능선은 약수터에서 올라오는지 능선이고 그 너머 보이는 깊은 산 들...

멀리 보이는 산 줄기는 계방산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한강기맥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보래봉에서 청량산 구간 인지라..

 

 

 

 

 

#15. 방태산의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풀 마저 모두 누워있다.

 

 

 

 

 

#16. 배달은 석 정상의 넓은 공터..

 

 

 

 

 

#17. 1413봉과 뾰족한 주억봉.. 오늘 걸어야 할 길이다..

물론 주억봉까지 걷는 내내 산을 보고 느낄 것이다..

바쁜 걸음 아닌 오늘 같은 날 방태산을 제대로 봐야 되지 않을까?

 

 

 

 

 

#18. 시야를 조금 돌려도 모든 것이 황홀한 색감으로 보여지는 것을..

가을은 시작이 아니라 한참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9. 아까 찜해 놓았던 등로에서 소로길 따라 조금 가면 바위 하나가 불쑥 튀어나온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서면 황홀의 신음소리가 저절로 난다..

내 발 밑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0. 활활 불타고 있는 산을 줌 인해보고..

 

 

 

 

 

#21. 이러한 산의 화려함에 몸둘바를 모른다.

깃대봉과 배달은석 남쪽 바위사면..

 

 

 

 

 

#22. 가을 색감은 약간 역광에 더욱 빛을 내고 있다.

몇번이나 저 풍경을 보고 감탄을 하였는지..

오대산과 계방산을 한 프레임에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곳도 방태산이 아닐까?

 

 

 

 

 

#23. 약수골로 이어지는 능선은 황홀한 색감으로 잔치를 하고 있다.

 

 

 

 

 

#24. 저 깊은 골짜기는 약수골이라는 큰 골짜기를 만나 내린천에서 生을 마감한다..

방태산에서 보는 산의 모습은 여느 산 조망과는 틀리다..

모든 산을 굽어보고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라 아마 강원의 산 半은 볼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곳..

 

 

 

 

 

#25. 1413봉 주변에 오면 방태산 거대한 바위릉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곳 또한 환상적인 산 풍경을 선사해 주고 있는데 배낭부터 내려놓고

불어오는 산 바람에 나 자신을 맡겨도 되는 곳!!

지나온 길을 일단 바라보면.. 깃대봉과 배달은석도 이제 저만치!!

 

 

 

 

 

#26. 1413 바위봉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맹현봉이 방태산한테 굽신거리고 그너머 홍천 응봉산과 영춘지맥 줄기가 아담하게 보인다..

 

 

 

 

 

#27. 1413 바위 봉우리..

동 서 남 북 사방 어디를 봐도 방태산은 산 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설악산, 계방산, 오대산만 제외하면 이 근처에서 방태산한테 모두 굽신거리고 있다..

남쪽으로는 홍천, 북쪽으로는 인제, 의 모든 산 들을 굽어 볼 수 있는 곳..

 

 

 

 

 

#28. 주억봉으로 향하는 황홀한 능선의 곡선을 보라!!

 

 

 

 

 

#29. 주억봉으로 향하는 산 봉우리 넘을 때마다 보여지는 개인산 능선..

그리고 오대산과 계방산은 계속 셔터를 누를때마다 보여지는 풍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같은 풍경을 몇번이나 셔터를 누른지도 모르겠다.

 

 

 

 

 

#30. 방태산 주억봉 북쪽 사면은 어떠한가?

햇살에 더욱 빛나는 가을 산 색감의 향연에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 조차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31. 1365봉..

개인약수 분기되는 곳으로 이정표가 없기에 눈여겨 보아야 한다..

표지기가 우측 남쪽으로 몇개 붙어있어 약수터 갈림길을 알려주고 있다.

 

 

 

 

 

#32. 1365봉부터 주억봉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 지속되고 조망처가 없는 숲길이기에 약간 속도를 내면 주억봉에 도착한다.

약간 왼쪽 봉우리에 요사이 새로 만든 멋대가리 없는 정상석이 있고 그나마 삼각점 있는 곳에 옛 정상목이 있어 정감이 있다.

 

 

 

 

 

#33. 주억봉에서 바라보는 오대산..

 

 

 

 

 

#34. 주억봉에서 바라보는 계방산..

 

 

 

 

 

#35. 주억봉에서 바라보는 가까이 침석봉 너머 보래봉 한강기맥 줄기가 넘실데고..

 

 

 

 

 

#36.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홍천 한강기맥과 영춘지맥 줄기가 겹쳐 거대한 山群을 형성한다..

 

 

 

 

 

#37. 구룡덕봉으로 향하는 부드러운 능선의 흐름..

그너머 구룡령에서 고도를 높히는 백두대간의 웅장함..

 

 

 

 

 

#38. 방태산 특유의 적가리 골로 향하는 산 주름 곡선이 매혹적이라는 것을...

특히 이 그림은 겨울에 보면 환상적인 곡선의 묘를 볼 수 있다는 것..

 

 

 

 

 

#39. 방태산은 멀리 보면 설악을 보는 것과 눈을 조금 아래로 향하면 적가리골로 향하는 산 주름이라는 것을...

가을색 완연한 방태산을 느끼고 있다..

 

 

 

 

 

#40. 눈 길은 좌측으로 돌리면 어떠한가?

설악의 줄기는 가리봉을 거쳐 인제방향으로 자신의 영역을 뻗어내리고 있으니..

 

 

 

 

 

#41. 방태산 주억봉 나무 정상목 지점에서 깃대봉 가는 능선쪽으로 조금 오면 조그마한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이 곳에 올라 설악산을 보면 이렇게 보인다..

방태산에서 설악산 능선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을 다니며 많은 곳에서 산을 보아도 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 중 한 곳..

방태산 주억봉 조망바위에서 보는 설악산 이라는 것을..

 

 

 

 

 

#42. 깃대봉에서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어쩌면 주억봉 보단 깃대봉이 방태산의 주봉인 듯 모든 것을 포용하듯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산은 어디에서 보듯 똑 같은 산이다..

특히 방태산은 주봉 보단 그 과정 어느 봉우리에서 봐도 산 전체를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이 산이 좋다..

 

 

 

 

 

#43. 남쪽으로 보는 산하의 너울됨을 보라...

정상이 아닌 어느 능선 조망처에서 봐도 산은 이런 장엄을 보여주고 있다..

방태산은 이러 한 곳이다...

 

 

 

 

 

#44. 내려가야 할 시간이 점점 오면서 가을 햇살도 강도가 강해진고 있다...

역광속에 더욱 가을색으로 완연해지는 산 능선을 바라보며..

 

 

 

 

 

#45. 벌써 낙옆되어 떨어지는 잎새들도 많아진다..

높은 산은 가을에서 벌서 겨울 채비를 서두르는 듯 하다..

방태산 능선은 다른 어느 곳보다 겨울이 빨리 온 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46. 산을 내려오며 무언가 아쉬움이 있어 눈을 들어보니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네..

 

 

 

 

 

#47. 개인약수 너와 집이 있는 곳도 조만간 오색 영롱한 가을빛에 쌓이겠지...

아직 이 곳까지는 안 내려왔다는 거...

 

미산골로 하산하며 가을 방태산 품속에서 벗어나는게 싫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던지면서..

산을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