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산행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평창 깊은 산길을 걸어야겠다는 맘으로
생각난 곳은 잠두산 ~ 백석산 종주길..
예전에 가본 곳이지만 그때 제대로 못 보았기에 다시금 찾았지만 요번도 아쉬움만...
* 산행일 : 2014년 12월28일 09:00 ~ 16:10
*산행길 : 모릿재 ~ 989봉 ~ 잠두산 ~ 백석산 ~ 던지골
#1. 강원 내륙의 산을 찾을 때 공통된 느낌!!
완만한 곡선에서 나오는 깊은 산 맛!!!
험하고 거침보다는 모든 것을 포용 할 수 있는 둥근모양의 산 들이 좋다..
특히 겨울에는 산 마루금 곡선의 유연성이 돗보이고 있으니..
#2. 평창 대화에서 진부방향으로 향하는 모릿재..
이 곳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세번째 와서인지 낯설지는 않지만 기대하는 날씨는 아닌듯 싶다.
#3. 예전 아리한 기억들이 있는 곳 모릿재 정상..
좌측으로 가면 백적산으로 우측 철탑 밑으로 향하면 오늘 가야 할 잠두산 백석산 종주 능선이다.
사실 이 길은 산경도에서 주왕지맥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4. 능선은 처음부터 입에 단내가 나도록 급한 경사 오름길이다..
한쪽으로는 눈이 다른쪽으로는 겨울 낙옆이..
#5. 날씨는 안 좋은 편..
일기예보는 구름이 많다고 하는데 구름보다는 미세먼지 영향인가..
겨울 산 전형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6. 983봉 가파름을 올라서면 이제서야 저멀리 잠두산이 보이고..
숨 좀 돌리고 겨울 산 차디참을 즐긴다.
이런 맛에 겨울 산을 찾는다 하지만 다가올 상황은 여의치 못한 편..
점점 발자국들이 없어지고 하얀 공간만 펼쳐지고 있으니~~
#7. 좌측으로 예전에 못 보았던 광활한 벌목지가 나타난다.
이럴때 사진기를 멘 사람들은 아쉬움이!!
날씨때문에..
#8. 평창에서 가장 깊은 골에 있는 산들은 고요함 그 자체다..
#9. 근데 이 곳은 늦가을에 찾았으면 하는 맘이 절로 든다..
주변 산에 낙엽송이 많아 낙옆송 노란빛이 꽤 좋을듯한 느낌..
#10. 눈 깊이도 더해지고..
가고자 하는 길에 힘겨움만 기다리고 있으니~~~
#11. 첫번째 목적지인 잠두산은 아직 저 만치에~~~
빤히 보이지만 앞에 보이는 상황은 녹녹치 않다.
#12. 잠두산을 향하여 오르는 길은 좌쪽으로 가끔씩 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준다.
이럴때 가장 아쉬운 점은 쉽게 볼 수 없는 곳을 볼 수 없다는 점!!!
#13. 멀리 느껴지던 잠두산도 저만치에..
#14. 잠두산을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면이지만 정상 부에 오면 거친 면으로 바뀐다.
등 뒤로 펼쳐지는 산의 모습에 지친 몸을 이끌고 막바지 땀을 흘리면...
#15. 바위지대가 나오고..
#16. 잠두산 상징인 요 바위 지나면 정상이다..
#17. 잠두산 정상은 옛 삼각점 하나, 대구 산악회에서 달아 논 정상 표지만 있다..
정상 조망은 나무사이로 간간히 보이지만 답답한 편..
그러나 잠두산 정상 조망은 이 곳이 아닌 백석산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가면 있는데...
#18. 바로 이곳!!!!
발 아래는 낭떠러지..
보이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
건너편 백적산을 바라보며~~
#19. 백적산 좌측으로는 괴발산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듬직한 산봉우리가 보인다..
그너머로는 기맥줄기가 보이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저 산줄기가 보이는 것두 행운이다.
#20. 잠두산 조망처에서 보는 산 맛...
느껴보시라!!!
다만 조망처는 잠두산 오르면서 눈여겨 봐야 찾을 수 있지만..
#21. 조망처에서 백석산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또 한곳 조망처가 나오는데..
보이는 방향은 전에 있는 곳보다 같은데 이 곳은 등로 가에 있기에 찾을 수 있다.
#22. 백적산을 이나마 볼 수 있는 것두 이 곳이 마지막..
시간이 갈 수록 시야는 점점 뿌옇게 변하고 가까이 있는 산봉우리만 겨우 볼 수 있는 정도로 바뀐다.
#23. 잠두산에서 펑퍼짐한 고원지대를 길 내며 찾으면 안부지대에 도착하는데..
이 곳이 신리 3리로 분기되는 곳..
#24. 평원지대라 눈 깊이는 더해지고..
#25. 얕은 잡목은 위만 보여주고 있다.
#26. 백석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과 옛 삼각점..
부서진 정상 표지판이 있다..
그리고 환상적인 일망무제 조망이 기다리고 있는 곳인데...
조망은 다시금 오라는 징표로 남겨두어야 할 듯..
#27. 저 아래 신리 방향은 거의 희미한 흔적뿐..
#28. 잠두산으로 향하는 능선 곡선과 분기되는 산 그림이 좋다.
#29. 백석산을 지나 한 봉우리 지나면 환상적인 조망처가 보이는데..
이 곳에 오르면 백석산 또다른 면은 볼 수 있다..
거친 바위사면이 사납게 느껴지는 곳..
#30. 강원 내륙의 산을 찾을 때 공통된 느낌!!
완만한 곡선에서 나오는 깊은 산 맛!!!
험하고 거침보다는 모든 것을 포용 할 수 있는 둥근모양의 산 들이 좋다..
특히 겨울에는 산 마루금 곡선의 유연성이 돗보이고 있으니..
#31. 앞에 보이는 저 산봉우리만 지나면 아마 영암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을듯 하다..
#32. 저 낙엽송 숲 늦가을 노란색으로 바뀔때 보면 어떨까?
한번은 다시금 찾을 수 있는 요인이 될 듯 싶다.
#33. 광활한 산 사면에 멀리 보이는 주왕지맥 1348봉..
좌측으로 가리왕산 웅장한 모습이 보여지는데 오늘은 아쉬운만!!!
#34. 저 건너편 안보이는 곳에 어떤 산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
갈 수록 기상이 안좋은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35. 책바위!!!
눈 여겨봐야 할 곳이다.
이 바위 지나면 영암사 갈림길이 있기에..
#36. 주왕지맥 능선과 영암사 갈림길..
앞에 보이는 길로 가면 엄청난 내리막!!!
발바닥 땀나도록 내려가야 하는 고역이다..
#37. 영암사 갈림길 지나 한 구비 내려오면 거대한 바위를 만나는데..
이 곳이 영암사에서 내려오는 길 만나는 곳..
#38. 길은 가파른 능선따라 이어지고..
#39. 엄청난 내리막 길 내려오면 계곡 최상류..
계곡 길 따라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는데 이 곳부터는 던지골까지는 완만하게 내림길 지속하면 된다.
#40. 마을 초입에 들어서 뒤돌아 보면 우측 저 봉우리 사면따라 내려온 능선에 혀를 내두른다..
이제 던지골 송어장으로 룰루랄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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