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대간의 멋스러움을 자세하게 느끼고 시퍼 남겨놓았던 희양산을 가본다.
봉암사를 안고있는 명산이지만 꾼들에게는 희양에 올라 괴산의 山群을 바라보는 것은
대간을 걷는 최고의 묘미가 아닐까?
오르내리는 바위 연속길이지만 대간의 험함을 느낄수 있는 곳..
그곳으로 환상적인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 산행일 : 2012년 9월 22일 07:10 ~ 16:00
* 산행길 : 은티마을 ~ 은티재 ~ 구왕봉 ~ 지름티재 ~ 희양산 ~ 시루봉 ~ 은티마을
#1. 희양산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백화산 방향..
지난 걸어온 길이 기억난다..
곰틀봉의 환상적인 조망.. 이만봉.. 백화산..
아름다운 백두대간 중원 내륙 봉우리들이다..
#2. 찾아오면 포근하게 감싸오는 은티마을..
벌써 코스모스가 피고 있네..
#3. 오늘 가야할 길을 표시해 주고 있다.
시간적 여유도 많고 볼거리가 많을 하루..
흥분이 된다.
#4. 계곡중간에 물 보충 하고는 등줄기에 땀이 배어나올 즈음 은티재에 도착한다.
#5. 은티재에서 심호흡을 하고 발걸음 재촉하면 주치봉에 도착한다.
펑퍼짐한 전형적인 육산 형태..
흘러내리는 땀방울과 아침 신선함에 기분은 업되기 시작한다.
#6. 아침 햇살은 대간길을 비추어주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산길..
우리는 이 길을 무심하게 지나치게 바쁘다.
무엇이 바쁜지..
조금이라도 눈을 돌려보면 대간의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데..
#7. 오정동 고개..
좌측으로 은티마을 하산길이 있고.. 직진하면 구왕봉쪽으로..
#8. 구왕봉 오름길은 본격적인 숨 가뿜 연속..
햇살은 대간 깊숙한 곳까지 빛내림으로 비추어주고 있고..
#9. 오름길 중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산 그리메들..
빛나는 햇살은 아침 산 안개에 반사되어 둔덕산을 신비스럽게 보여준다.
#10. 이르게 가을 채비를 하는 잎새들이 있어 그림은 더욱 화려하게 만들 주고
그 속에 햇살이 색감의 농도를 조절해 주는데..
#11. 구왕봉 오를때 땀 식히며 한번은 인증을 하는 고사목..
#12. 그리고 구왕봉 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거대한 암벽을 바라보는 맛..
본격적인 산 맛에 醉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
#13. 오늘 산행의 종착인 시루봉 특유의 둥근봉우리가 저만치 손짓을 하고 있다.
#14. 마당바위!!!
넓은 공간은 대간꾼의 지친 육신을 쉬게 만들어 주고 있는 곳..
차디찬 메실차를 쏟아 넣는다..
그리고 또다시 가야 할 곳으로..
#15. 햇살에 빛나는 은티마을의 고요!!!
산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삶의 터는 경쟁이 없는 평화 그 자체다.
#16. 바위웅덩이에 고인 물에 비추어 지는 세계..
하늘과 소나무.. 그리고 낙옆..
#17. 산에서 보는 조망도 좋지만 가끔식 우리 발에 밟히는 등로를 카메라에 담는것두 괜찮은 그림들이 나온다.
화려함 보다는 평범함이라 할까?
#18. 구왕봉..
대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봉우리..
구왕봉을 느낄려면 이제부터 펼쳐지는 지름티재까지 곤두박질 치는 환상적인 길이겠지..
펼쳐지는 맞은편 희양산과 바위절벽 소나무..
#19. 내려가는 길가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조망들..
바위가 있으면 모두 조망처가 된다.
뇌정산과 봉암사을 안고 있는 넓은 계곡..
#20. 구왕봉에서 봐야 희양산을 제대로 볼 수 있을듯 싶다.
역광과 연무때문에 뿌옇게 보이지만 산 모습은 거대한 바위 절벽 빛남에 따라 거대한 압박으로 다가온다.
#21. 구왕봉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사면의 소나무 와 바위..
이 곳의 전형적인 산 풍경이다.
길도 험한만큼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절경 그 자체인 것을..
#22. 그만 내려가지 못하고 주저 앉아버린다.
소나무를 향하여 정조준..
셔터를 들을새라 조용히 누른다.
#23. 푸르름속에 갇혀있는 봉암사..
일년에 딱 한번 산문을 개방 하는 곳..
그러기게 더욱 신비스러움이 있지만 최치원의 비문이 있는 부도탑비의 글씨가 아른거린다.
#24. 구왕봉 내림은 바위를 벗해야 하는 길..
잠깐 스릴을 맛 볼수 있지만 카메라 메고 다니는 사람한테는 좀 그렇다..
#25. 소나무 두 그루 자태에 저절로 스톱!!!!
사면에 위태롭게 서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운명!!!
#26. 대간은 지름티재로 곤두박질..
희양산 올라가야 하는 길은 그만큼 까마득..
#27. 또다시 이어지는 바위 내림길..
한손으로 밧줄잡고, 한손으로 카메라잡고..
#28. 거의 지름티재에 내려섰을때 바라보는 희양산...
언제 올라야 하나??
저 곳이 오늘 하이라이트 인데..
#29. 지름티재..
백두대간에서 은티마을로 분기되는 중요한 길목..
#30. 산불감시초소에 누군가 있는데..
땀 좀 식혔다가 본격적인 희양산 오름길을 시작한다.
#31. 인간의 나약함이란???
#32. 강렬한 하산길 인상적인 구왕봉..
희양산을 오르며..
#33. 바위조망처에서 마분봉을 본다..
저 능선을 마법의 城 이라고 불리우고 있기는 한데. 가보지는 않았다.
#34. 고사목 틈새에 피어있는 버섯도 좋은 소재거리..
#35. 본격적인 악명높은 희양산 밧줄 오름길.. 시작..
카메라 렌즈 바위에 부딪칠라 걱정하며 ..
근데 생각보다 꽤 까칠한 곳이 몇군데 있다..
#36. 바위가 전날 비가와서 인지 젖어 있어 꽤 미끄럽다.
발 디딜곳 뿐만아니라 밧줄과 바위가 젖어있고 그리고 목에 걸어 덜렁거리는 카메라..
그래두 어쩌랴 저 길이 유일한 곳인데..
#37. 정수리에 올라서면 목책이 버티고 있고..
저 곳을 들어서면 희양산으로 간다.
#38. 도착!!!
이제 맘껏 음미할 시간만 남아있다..
백두대간(버리미기재 ~ 대야산 ~ 고모치 ~ 삼송리) I 2012.10.2 (0) | 2017.07.22 |
---|---|
백두대간(은티마을 ~ 희양산 ~ 시루봉 ~ 은티마을) II 2012.9.22 (0) | 2017.07.21 |
백두대간(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은티마을) 2012.9.2 (0) | 2017.07.21 |
백두대간(이화령 ~ 백화산 ~ 이만봉 ~ 은티마을) 2012.8.4 (1) | 2017.07.20 |
백두대간(미시령 ~ 황철봉 ~ 저항령 ~ 마등령) II 2012.7.28 (1) | 2017.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