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덥지만 날씨만큼은 욕심 나는 날 연속이다.
이런날은 조망이 좋은 대간 능선길이 최고!!!
어디로갈까 망설이다 곰틀봉에서 월악이 보고싶은 맘이 일어 길을 떠나본다.
더운날..
그것도 몸서리 치게 더운날에 대간길 걷는다면 제정신이 아니겠지만 산 맛때문에 ...
* 산행일 : 2012년 8월 4일 06:40 ~ 17:20
* 산행길 : 이화령 ~ 황학산 ~ 백화산 ~ 평전치 ~ 곰틀봉 ~ 이만봉 ~ 사선봉 ~ 은티마을
#1. 조망 좋은 곳에서 가야할 산을 바라보고 있다.
백두대간을 걸을때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어떻게 산이 저렇게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
봉우리 능선 봉우리 능선 지속되지만 높 낮이만 틀릴뿐 산은 연결되고 있다.
백화산 지나 가야하는 곰틀봉 이만봉 멀리 희양산까지..
멋진 능선이다..
#2. 이화령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이화령터널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저멀리 박달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3. 경북과 충북의 경계 이화령...
#4. 문경의 산들이 아침 햇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5. 묘한 지형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생각보다 꽤 깊은 곳이었는데 지형적 정의가 있을줄 아는데 모르겠다.
#6. 아담한 정상석이 맘에 드는 조봉..
#7. 조봉 지나 만나는 헬기장..
숲으로 우거진 아늑함이 있지만 오늘은 그 반대..
#8. 와우!!! 말로만 들었던 백화산 습지 연못..
대간길 높은 곳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눈에 펼쳐진 풍경은...
산 연못 치곤 꽤 넓다는 생각이 든다.
#9.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에 수풀의 휘날림이 좋다.
황학산 오름길 우측평전에 펼쳐지는 녹색융단은 지나는 대간꾼들의 눈요기가 되리라.
#10. 등로 옆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주흘산의 환상적인 자태!!!
#11. 황학산에 오를때 벌써 등산복은 흠뻑 젖은 상태!!!
무진장 덥다.. 바람도 오늘따라 거의 불지 않는다.
황학산 정상..
#12. 바위 암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분지리..
대간은 분지리 계곡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270도 가량 휘감아 돈다..
#13. 바위 전망대에서 올려본 백화산..
#14.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길..
평전치, 981봉, 곰틀봉, 이만봉, 사선봉, 시루봉, 희양산 등등..
물결을 이루는 대간줄기..
#15. 바위 암릉은 언제나 조심스러우면서 스릴이 있다.
특히 홀로 산행일때는 더욱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6. 한 손에 카메라 들면서 걸어야 하기에 넘어지면 큰일..
#17.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곳
백화산 정상..
#18. 백화산 삼각점
문경 21 해발 1063.9m
#19. 백화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1022봉..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산 마루금들의 행렬..
가야고자 하는 대간의 마루금..
그리고 저멀리 희미하게 펼쳐지는 악휘봉에서 장성봉까지..
#20. 문경 가은 방향의 산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21. 뇌정산..
산 모습이 매력적이다.
#22. 바위와 산의 조합..
#23. 평전치 통과..
#24. 뇌정산이 분기되는 981봉..
#25. 사다리재까지는 꽤 지루한 길..
바위길 오르내리는 연속은 은근히 체력소모를 요한다.
무더위는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쉬는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26. 곰틀봉으로 오르는 중 후덕한 모습 이만봉을 바라본다..
#27. 사다리재에서 곰틀봉 오르는 길이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여정일듯 싶다.
그리고 올랐을 때 바라보는 산 맛!!!
오늘 산행의 백미가 펼쳐지는 곳..
곰틀봉 정상..
#28. 힘들게 올라온 곳 곰틀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여정..
백화산을 정점으로 대간길의 흐름은 장중하다..
뜨거운 햇살아래 지나온 길..
다른 어떤 길보다 힘들게 걸어온 길..
그래서 보는 시선에 더욱 애착이 드는줄 모르겠다.
#29. 곰틀봉에서 가장 멋드러지게 눈에 들어오는 산은 뇌정산이다..
#30. 숨막히는 대간의 마루금들..
경북과 충북의 경계로 이어지는 대간은 900고지대의 많은 名山을 만들어내는데..
둔덕산에서 통시바위능선과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너머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이 물결을 이루는 그리움들은 당장 달려가고푼 마음!!!!
#31. 곰틀봉에서 이만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은 곳곳에 조망처를 선사해 주고 있다.
그중 한 곳에서 바라보는 숨막히는 풍경은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으니..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굵직한 대간능선너머 신선봉, 월악산, 부봉 6개봉우리가 한 눈에....
#32. 중부고속도 장연터널이 힘겹게 산하를 통과하고 괴산의 명산 박달산이 높음을 뽐내고 있다.
#33. 이만봉 오름길 재촉하며 거의 탈진상태에서 돌아볼 때 위안이 되는 것은?
곰틀봉에서 백화산까지 지나온 능선의 화려함을 보는 것인데..
좋다!!! 라는 말은 무더위때문에 입에서만 뱅뱅!!!
#34. 무더위때문에 쉬는 시간은 계속 늘고 그때마다 보여지는 풍경에 맘속의 환호만!!!
주흥 관봉, 주봉, 영봉 우측으로 펼쳐지는 대간의 웅장함..
대미산,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
#35. 이만봉 정상.
#36. 이만봉을 내려오면서 조망처에서 보는 주흘산의 화려함을 맛본다..
관봉, 주봉, 영봉,
#37. 조령산!!!
앞에보이는 능선이 아침에 걸었던 대간길..
조령산의 묵직함과 월악, 부봉, 포암산의 화려한 눈요기!!!
이 맛에 이 길을 걷는가 보다..
#38. 앞에봉는 봉이 이화령 부대가 있는 곳..
이화령에서 조령산으로 오르는 대간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멀리 보이는 신선봉의 암봉이 오늘따라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은 그만큼 날씨가 좋다는 것..
#39. 용바위 통과!!!
#40. 성스러운 곳 희양산..
오늘 목적지가 저 곳까지인데 무더위에 느려진 발걸음때문에 자신이 없다.
#41. 시루봉 갈림길..
대간 표시판이 부러진 채 시루봉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직진하면 사선봉으로 향하고 우측으로 가면 우회하는 대간길과 시루봉으로 갈 수 있다.
#42. 힘들게 숨을 헐떡이며 오른 곳은 사선봉..
#43. 사선봉 내려와 만나는 안부는 은티마을 갈림길..
희양산으로 가자면 1시간 넘게 소요된다..
무더위에 지친 몸 이끌고 가는 것은 무리리고 판단.. 은티마을로 하산한다.
#44. 은티마을 산장에서 몸을 축이고..
#45. 은티주막집으로 향한다..
대간 종주자들의 많은 흔적들..
#46. 무더위에 힘든 산행이었다..
각오는 했지만 쉬는 시간이 많고, 발걸음도 더디고..
그래도 맘은 풍요로운 시간의 연속!!!
대간의 묘미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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