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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2량 정도 정차할 듯한 미니 승강장이 2개 있다.

과거와 현재가 존재하는 곳..

과거와 현재가 존재하지만 동일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

그래두 역사가 깃들여져 있는 곳이다.

 

 

#1.무언가 임시적으로 만든 사연이 있는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역은 알고보니 꽤 오래된 역이었다.

     1924년 무배치 간이역으로 문을 연 이내 1944년에 폐지되었다가 1950년 무배치간이역으로 역 업무를 재개하였다.

     꽤 오래된 역인데 오래된 냄새가 나지 않고 무언가 있는 역 같다는 분위기가 감돌며 역 구내로 발길을 돌려본다.

 

 

 

 

 

#2. 행선지 판도 정식이 아닌 임시적으로 만들어진 냄새가 난다.

     옛것을 모방해도 나쁘지는 않다.

 

 

 

 

 

#3. 갈촌방향.. 좋다!!!

역 구내에서 시선을 돌리면 선로의 곡선이 멋지게 들어오며 점점 고도를 높히면 정점에 갈촌터널이 있다.

     또한 승강장이 유려한 모습으로 곡선을 이루기에 시야를 넓게 보면 곡선의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다.

 

 

 

 

 

#4. 반성역 방향..

     멀리 무언가 눈에 뜨인다..

     그것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현재의 모습보다는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시설물이 있느니 그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5. 맞다!!!

     어쩌면 이곳이 과거의 진실이 함축되어 있는 곳인가 보다.

     객차 두량정도가 멈출 만한 조그마한 승강장..

     옛날 냄새가 나는 높이가 많이 낮아진 흙으로 덮혀진 승강장의 모습은 을종으로 시작된 옛 진성역터가 있는 곳인가 보다.

     승강장 옆으로는 조금 넓은 공터가 있었으며 그곳으로 오르는 오름길도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희미한게 남아있다.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조그마한 역사가 있었고 선로의 곡선과 나무로 된 침목이 그 옛날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러기 때문에 진성역의 현재를 볼 때 임시적인 것이다는 것을 이제서야 이해를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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