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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석탑들 중에 상륜부가 거의 완벽하게 유지되 있는 것들이 과연 몇개일까?

   실상사 석탑과 보림사 석탑과 이 봉암사 석탑이 아닐까 싶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기 힘든 석탑중의 하나로 일반인들과 거리가 멀리 있어서인지

   석탑의 전체적인 아름다움은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석탑중에 열손가락에 끼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탑은 건물의 댓돌에 해당하는 기단부(基壇部), 탑의 중심이 되는 탑신부(塔身部),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는 6.31m 이다.

   일반적인 통일신라의 석탑은 기단이 2층이나, 현재 땅 위로 드러나 있는 이 탑의 기단은 1층이다.

   특이한 것은 지면과 맞닿아 있어야 할 탑의 받침돌 밑면에 또 하나의 받침이 있어 혹시 이것이 아래층 기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나 그러기에는 너무

   넓어 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머리장식 모두가 완전히 남아 있어서 한국 석탑의 기준이 되는 귀중한 유례라는 점이다.

   탑의 머리장식은 인도의 탑에서 유래했으며 인도탑의 소형화가 우리나라 탑의 머리에 적용되었다.

   탑의 가장 윗부분에 놓이며 여러 개의 구성요소가 차례로 올려져 가장 장식적으로 마련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9세기 통일신라 헌덕왕(재위 809∼826)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기단 구조가 특이하고 탑신의 각 층 비례와 균형이 적절하여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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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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