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의 기단(基檀)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높이 3.6m 이다.
기단부의 바닥돌과 안상(眼象) 조각이 새겨진 아래층 기단의 가운데돌은 한돌로 짜여졌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땅속에 파묻혀 있고, 아래층 기단 맨윗돌
일부가 깨지고 없어졌다.
윗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아래면이 반듯하고, 윗면도 완만한 경사를 보이지만, 지붕돌 네 귀퉁이에서의 치켜올림이 뚜렷해 경쾌한 느낌이다.
이 탑은 1층 탑신과 2, 3층 탑신의 크기가 줄어드는 비율이 따라 지붕돌도 작아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탑의 세부적인 양식도 신라 후기 석탑의 전형적인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만들어진 연대는 고려 중기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1966년 보수공사를 실시할 때 탑 안에서 곱돌로 만든 소탑(小塔)들이 발견되었다.
#1.
보물 제 224호 비인 오층석탑(庇仁 五層石塔) (0) | 2017.03.27 |
---|---|
보물 제 12호 광주 춘궁리 오층석탑(廣州 春宮里 五層石塔) (0) | 2017.03.27 |
보물 제 129호 월광사지 삼층석탑(月光寺址 三層石塔) (0) | 2017.03.27 |
보물 제 249호 부석사 삼층석탑(浮石寺 三層石塔) (0) | 2017.03.27 |
보물 제 266호 청량사 삼층석탑(淸凉寺 三層石塔) (0) | 2017.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