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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서 진안가는 길로 가다보면 소양면으로 가는 길이 좌측으로 갈라지는데 고개길을 구불구불 올라가면 좌측으로 위봉사가 있는데 그 끝머리에 보광명전이

   보인다.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604)에 서암대사가 지었다는 설과 신라말에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절터에서 세 마리 봉황새가 노는 것을 보고 위봉사(圍鳳寺)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려 공민왕 8년(1358) 나옹화상이 절을 크게 넓혀 지었고 조선 세조 12년(1466) 석잠대사가 수리하였다고 한다.
 
   빛을 두루 비춘다는 뜻을 가진 이 건물은 아미타삼존불상을 보시고 있다.
   건축 수법으로 보아 17세기경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며 ‘보광명전(普光明殿)’이라 적힌 현판은 조선 순조 28년(1828)에 쓴 것이라고 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안쪽에 연꽃을 조각하였고 

   모서리 부분에 놓인 부재들의 짜임이 간결하다.

   건물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우물천장으로 꾸몄다. 불단 위쪽으로 운룡(雲龍)과 여의주 모양의 구슬을 장식한 닫집을 만들어 놓아

   불상에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안쪽 뒷벽에 그린 백의관음보살상을 비롯한 여러 불화와 비교적 채색이 잘 보존된 금단청은 차분하고 아늑한 법당 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우수한 옛 채색기법과 조선시대 목조 불전건축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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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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