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북 예천에서 서북쪽으로 용문사 가는 길을 가다보면 좌측으로 옛날 큰 기와집이 나오는데 집 오른편에 있는  고풍스러운 집이 권씨 종가 별당이다.

 
사실 나의 우매한 눈에는 이 건물이 조선시대 별당건축으로는 최고봉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건축양식은 모르겠고  다만 오래되었고 후손들이 관리를 해서 그런지 관리상태및 집안 나무기둥 하나까지도 멋스러움을 자아내게 한것은 아름답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초간 권문해(1534∼1591) 선생의 할아버지 권오상 선생이 지었다고 전하는 건물이다.
규모는 앞면 4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앞쪽에서 보면 오른쪽 3칸은 대청마루고 왼쪽 1칸은 온돌방인데 온돌방은 다시 2개로 나뉘어 있다.
대청 앞면은 문짝 없이 열려 있지만 옆면과 뒷면은 2짝 널문을 달았으며 집 주위로 난간을 돌려 누(樓)집과 같은  모양으로 꾸몄다.
 
겉모습은 대체로 소박한 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안쪽은 천장 부분에 설치한 여러 재료들을 정교하고 화려하게  장식하여 호화롭게 꾸미고 있다.
별당 뒤 서고에는 권문해 선생이 쓴『대동운부군옥(大東韻部群玉)』의 판목 677매와 14대째 전하는 옥피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전질 120권을 보존하고 있다.
 
일반 주택건축으로는 보기 드물게 건물 안쪽을 장식하여 꾸민 수법이 뛰어난 조선시대 별당 건축이다.

 

 

 

#1.

 

 

 

 

 

#2.

 

 

 

 

 

#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