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뷰 포인트가 있다.
녹색 초원과 흰색의 바위 봉우리 우뚝 선 풍경들은 여행객의 눈을 황홀경에 빠트린다.
그러면 수 많은 뷰포인트들 중에서 어디에 가면 돌로미티를 전부를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을까?
라가주오이 산장((Rifugio Lagazuoi)을 으뜸이라 하는 이 들이 많지만 이 곳은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옆에 있는 바로 이 곳 나는 이 곳을 강력히 추천할 수 있다.
누볼라우 산장(Rifugio Nuvolau)이다..
이 곳에 오르면 돌로미티가 왜 그렇게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1. 곤도라를 타고 올라와 아침 찬 바람을 맞고 Rifugio Scoiattoli 부근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Cinque Torri는 거대한 압박이다.
오랜 풍화 작용으로 4개 바위는 무너져 형태만 보여도 분명 자세히 보면 5개 바위임은 클림없다.
어떤이들은 바위 위까지 올라가는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아침 맑았던 날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데 불안하다.
누볼라우 산장까지는 이제부터 시작인데..
#2. 조식 먹기전 호텔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호텔에서 길을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Hotel Villa Argentina Cortina d'Ampezzo을 만나는데 이 호텔 주변에 광활한 초지가 되어 있어
주변 뷰를 감상하는데는 제격이다.
#3. 멀리 Croda del Pomagagnon(2450m) & Monte Cristallo 山群이 병풍처럼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 방향을 감싸고 있다.
#4. 거대한 토파나(Tofana) 山群에 압도 당한다.
구름이 허리에 걸려있는 왼쪽 Tofana di Rozes(3225m) , 중앙 구름에 가려있는 Cima Tofana di Mezzo(3244m) ..
실제로 보면 큰 산의 장엄함이 더 느껴졌을텐데.. 그것두 아침 햇살에 빛나며..
#5. Cima Bassa da Lago(2538m) 가 구름에 살짝 걸려있다.
#6. 아침햇살이 싱그러워 오늘 누볼라우 하이킹이 기대된다.
호텔로 돌아 가는 길, 조식을 먹고 체크 아웃 후 곤도라를 타고 Cinque Torri으로 향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다.
#7. 곤도라를 타고 올라와 Rifugio Scoiattoli 에서 바라보는 Cinque Torri, Torre Grande(2361m)는 돌로미티의 명물답게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아침이라서인지 아직 찾아오는 사람은 드물었지만 벌써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은 바위 벽을 오르고 있는 것도 보였다.
아름다운 풍경, 여행의 참맛을 느끼는 순간이다.
#8. Cima Ambrizzola(2715m) 능선이 중앙 좌에서 우측으로 길게 누워 있고 그뒤 針峰들이 Becco di Mezzodi(2603m)를 중심으로 솟아있다.
#9. Punta Sorapiss(3205m)는 주변 여러 봉우리들을 이끌고 흰눈 덮힌 채 보인다.
#10. 올라가야 할 누볼라우 산장이 중앙 아스라이 보인다.
#11. 좌측 안부에 Rifugio Averau가 보이고 우측 우뚝 선 Averau(2648m)
#12. Rifugio Averau 방향으로 길을 오르는데 우측 건너편 Lagazuoi Piccolo(2778m) 도 보인다.
저 곳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돌로미티 최고 뷰포인트라고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좌측 안부가 Passo Falzarego(2109m) 좌측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Sass de Stria(2477m) 이다..
#13. Rifugio Averau 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Monte Civetta(3220m) 山群과 우측 구름 아래 숨어져 있는
Pala di San Martino(2982m) , Cima La Fradusta(2937m) 등 San Martino 山群도 보인다..
멋진 그림이 나오는 곳인데 흐린 날씨가 아쉽다.
#14.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Marmolada) 3343m 역시 구름에 가려있다.
#15. 아베라우 산장(Rifugio Averau)에서 누볼라우 산장(Rifugio Nuvolau) 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Averau(2648m)..
이 모습을 뒤로 누볼라우 산장으로 오르는데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진다.
아래에서 먹구름과 안개가 올라오더니 주변을 완전 회색빛 장막으로 감싸버린다..
#16. 누볼라우 산장(Rifugio Nuvolau)에 도착하였을 때 산장 모습만 보일 뿐 아무것도 안보이는 안개천국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망무제 돌로미티 뷰를 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가득..
#17. Rifugio Nuvolau(2575m)..
다행히 산장이 Open이다..
산장에서 간단히 햄버거를 먹고 기념품을 몇가지 구입하면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린다.
약간 이슬비까지 내려 바깥이 쌀쌀해 진다. 오늘이 마지막 돌로미티 여행인데..
#18. 1983년이 누볼라우 산장이 지어진 100년이란다..
그럼 올해가 2023년이니 140년째.. 1883년에 이 곳에 처음 산장을 지었다니 그때 우리나라는???
#19. 몇몇 바위 클라이밍 하는 분들도 올라오고.. 등산객들도 올라오고 산장 주위는 북적거리는데..
날도춥고 안개는 걷힐 기미도 안보이고 아쉬비지만 내려가기로 의견을 모은 후 하산 길 서두른다.
#20. 그나마 찰나 바람이 불어 이 모습 보인게 다행이다.
건너편 페다레 산장(Rifugio Fedare) 방향 내려가는 길이 보였다.
#21. 지름길로 해서 Rifugio Scoiattoli 방향으로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Tofana di Rozes(3225m)는 구름과 안개와 치열한 전투 중이다. 순식간에 사라졌다 보였다를 반복하는 중..
#22. Cinque Torri 만큼은 도도하게 서 있다.
#23. Lagazuoi Piccolo(2778m) , Punta di Mezzo(2989m) 山群도 구름에 잠겼다 걷히기를 반복..
높은 봉우리는 갑자기 바뀐 날씨에 고군분투 하는 모양들이다.
#24. 곤도라를 타고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실제적인 돌로미티 하이킹은 끝난다..
누볼라우 산장 뷰는 아쉽지만 그래두 이만큼 봤으니 괜찮다는 위안이 된다.
#25. 그래두 아쉬워 누볼라우 산장 방향으로 눈 길을 보내고..
#26. 건너편 구름아래 거대한 몸 짓을 보여주는 Tofana di Rozes(3225m) 한테 작별 인사를 한다..
#27. 기아우 고개(Passo di Giau) 2236m
돌로미티 고개 중에 가장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중 한 곳이다.
Ra Gusela(2595m) 가 무너질 듯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좌측 바위 봉우리에 누볼라우 산장도 보인다.
정상은 춥고 바람 거세고 약간 빗줄기까지 뿌리는게 Ra Gusela(2595m)만 인증하고 후다닥 내려간다.
#28. 기아우 고개(Passo di Giau) 2236m에서 SP638 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한 곳인 Colle Santa Lucia에 도착하는데..
이 마을 주변에서 바라보는 뷰가 환상적이다. 특히 포인트에서 Selva di Cadore 방향은 반드시 봐야 할 곳..
Monte Cernera(2664m)와 교회(Parrocchia di San Lorenzo Martire)를 중심으로 녹색 草地위에 마을이 그림 같다.
#29. 넓은 화각으로 바라보면 우측 구름에 덮힌 이 곳에 명산 Monte Pelmo(3172m)도 보인다..
#30. Colle Santa Lucia에서 좀 진행하면 조망처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펼쳐지는 뷰가 차를 멈추게 만든다.
Monte Civetta(3220m) 山群이 좌측으로 그 사이 그림같은 Lago di Alleghe가 보인다.
#31. Saviner di Laste가 저 아래 보이고 앞에 보이는 골짜기 위로 계속 진행하면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 방향이다.
#32. 시간되면 저 곳 Belvedere Grill-Bar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지만 오늘 최종 목적지는 베네치아 이다..
부지런히 가야 저녁 부렵에 도착할 듯 하다.
#33. 못보던 조형물도 있고 조망처에서 충분한 휴식 후 천천히 Lago di Alleghe 방향으로 간다..
돌로미티에서 어차피 시간을 더 보낼려고 Passo Rolle(1971m)에서 Cimon della Pala(3184m) , Cima della Vezzana(3192m) 山群을 바라보는 것두
기가막힌데 Lago di Alleghe 근처를 지나는데 주위가 컴컴해 지더니 소나기가 퍼붓는다..
에구!!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그만큼 보았으니 이제 가라는 암시 같다..
하기사 베네치아까지도 먼 거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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