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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주제로 한 영화중에는 토스카나가 배경이 된 영화가 꽤 많다.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토스카나의 풍경!! 하면 가장 먼저 머리속에 그리는 것은 푸른 밀밭 초원이다..

거기에 싸이프러스 나무가 길가에 뾰족이 가로수 처럼 솟아 있고.. 길이 곡선지면 더 멋진 그림이 되고..

영화 글래디에이터 장면처럼 처절하게 고향집이 파괴되는 곳도 있고 투스카니의 태양처럼 다이앤 레인의 우아한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영화 레터스줄레엣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앳된 모습도 감상할 수 있는 모두 토스카나가 배경으로 된 영화다..

그 아름다운 곳을 가서 셔터를 맘껏 느끼고 감상하는 토스카나 여행의 가장 큰 매력中 하나다. 

 

 

#1.싸이프러스 가로수가 길 가에 서 있고 그 사이로 비포장 도로에 먼지를 내며 버스 한대가 내려오고 있다.

인상적인 오프닝 신은 저 곳이 어딘가 동경의 나래를 피기 시작했고 그 곳이 이탈리아 토스카나라는 곳도 알았고 정확하게 몬티치엘로(Monticchiello)

부근 SP88 지방도로라는 것을 알았다.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오프닝씬에 나오는 장면이다.

지금은 토스카나 자동차 여행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2번째 찾는 나로서는 주변 풍경이 감회가 새롭다는 것을 느낀다.

 

 

 

 

#2. 피엔차에 가까워질 수록 발도르차 평원의 푸르름이 더 눈부시고 우리의 눈에 익숙한 조망 포인트들을 중심으로 향한다.

토스카나의 가장 큰 매력적인 점은 사이프러스가 길 가에 가로스처럼 서 있는 풍경이다.

그것도 곡선이 더 해지면 환상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사실!!

토스카나 자동차 여행하면 한번은 나오는 곳이다.  

 

 

 

 

#3. SR2 도로에서 우측으로 SP40으로 분기되는 피엔차 남부는 발도르차 풍경에서 핵심지역이다.

SP40 지방도에서 피엔차로 향하는 분기점을 지나면 약간 오르막을 오르면 La Foce 마을이 나오는데 이 마을에서 도로를 벗어나 남쪽으로 

비포장 마을길을 내려오며 환상적인 싸리프어스 Z길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시간때문에 이 곳까지는 못가고 La Foce 전에 좌측으로 조금 낮은 곳에 있는 공터에서 이 멋진 곳을 가깝게 보는 것을 선택한다.

 

 

 

 

#4. 발도르차 남쪽으로 아미아타 산(Monte Amiata)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5. 토스카나에서 이런 巨木을 본 다는 것은 힘들다.

피엔차로 가는 길 가에 있는 Quercia delle Checche..

 

 

 

 

#6. 이 곳에서 뒤돌아 보면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멀리 구릉위에 Agriturismo Sant' Ansano 하룻밤 묶어가라는 유혹을 한다.

토스카나 Agriturismo(농가민박)은 보통 3박 이상을 요구하는데가 많아 토스카나를 중점으로 여행을 한다면 이용하는 것두 좋다.

 

 

 

 

#7. 내가 토스카나에 처음 반한 것도 바로 이 곳, 이 장면을 보고나서다.

토스카나가 어떤 곳에 있는 지명인지도 모르고 그저 영화 오프닝씬에서 봤던 장면에 너무나 선명하게 각인되어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에 장소가 어디인지 찾았는데 꽤 오래전에라 그때는 인터넷 검색이라는게 활성화 되지 못했던 시절이라 한참 후 우연하게 찾아 

2015년에 가족들과 같이 갔을 때 그때의 감흥 ...

오늘 같이 날씨 좋은 5월의 토스카나 그리고 구글맵에도  Punto Panoramico Cipreces en Zigzag라고 이 곳 뷰포인트를 표시해 주고 있어 

찾아가기도 편하다.

 

 

 

 

#8. 빨간 자동차가 길을 올라 간다.

난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오프닝씬처럼 시골 버스 한대가 내려오기를 바랬는데 ..

아름다운 토스카나 뷰 포인트중 한 곳이다. 

 

 

 

 

#9. 좌측으로 눈 길을 하면 몬티치엘로(Monticchiello) 이다..

몬티치엘로는 마을이 약간 높은 지대에 있기에 마을로 들어가서 발도르차 평원 뷰를 감상하는 것두 좋다.

 

 

 

 

#10. 보는 이의 마음이 청정 그 자체로 변함을 느낀다.

연녹색 색감이 윈도우 바탕화면처럼 탄성을 자아내게 끔 한다. 

 

 

 

 

#11. 토스카나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마루금에 수평적으로 향하는 싸이프러스 가로수 행렬은 어떤가?

 

 

 

 

#12. 남쪽에서 바라보는 피엔차가 어디가 괜찮을까 하는 의문은 이 곳이 정답이다.

우연하게 찾아 차를 길가에 주차시킨 후 주변을 다녀보는데 이 곳에서 생각지 못한 환상적인 토스카나의 그림들을 볼 줄이야..

SP18 지방도로는 피엔차 남쪽에서 피엔차로 향하는 길인데 구글맵에서 Villa Pienza으로 비포장 도로 분기되는 곳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이 곳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환상적인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조금만 발품을 팔으면 된다. 

 

 

 

 

#13. 밀밭에 아직 밀이 있는 곳과 벤 곳의 색감 대비가 환상적이다.

그리고 중앙에 Agriturismo가 있고..

 

 

 

 

#14. 황홀하게 펼쳐지는 전형적인 발도르차 평원이다.

저 멀리 아미아타 山(Monte Amiata)이 남쪽으로 병풍처럼 솟아있고..

 

 

 

 

#15. 봄에 토스카나를 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모양이다.

우리에게는 행운이다. 날씨와 색감이 적합한 시간에 이 곳을 찾았으니 말이다.

멀리 보이는 산은 Monte Cetona..

 

 

 

 

#16.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황홀한 조망에 푹 빠지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늘 종착지가 피엔차이고 거의 다 와서 그런지 여유가 많다. 

 

 

 

 

#17. 멀리 뷰 포인트인 Fortezza di Radicofani가 보이고 종탑도 희미하게 보인다.

 

 

 

 

#18. 넓은 화각으로 토스카나 발도르차 평원과 아미아타산을 바라본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풍경이다. 이런 곳을 두고 발 걸음이 떨어질까?

바람에 밀이 흔들리는 소리 조차 유혹이다. 마치 사자평 억새의 흔들림과 같다고나 할까?  

 

 

 

 

#19. Fortezza di Radicofani 방향 역시 똑 같다.

그래서 봄에는 반드시 토스카나를 찾아야 한다.

 

 

 

 

#20. 토스카나 봄은 꽤 길다.

피엔차를 지나 산퀴리코 도르차(San Quirico d'Orcia) 방향으로 가면 보통 토스카나 여행을 오면 인증 샷을 하는 중요한 포인트들이 꽤 많다.

내일 오려고 한 곳이지만 아직 밝은 날 때문에 찾아온 곳인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Genna Borborini Maria Eva

저 싸이프러스 길에서 막시무스의 아들이 집으로 달려오는 로마 군인들을 보고 아빠가 돌아온 줄 알고 뛰어나오는 장면이 나오는 곳인데..

그 이후 장면은 잔혹해서 글로써 표현하기에는 그렇다.

 

 

 

#21. 이 곳 SP146 도로 주변은 모두 뷰포인트라고 말 할 수 있다.

길 가에 주차를 하고 산퀴리코 도르차(San Quirico d'Orcia) 방향을 본다.

 

 

 

 

#22. 몬티치엘로(Monticchiello) 방향..

 

 

 

 

#23. 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발도르차 밀 밭 색감이 유혹적이다.

정말 사진 잘 찍은 기술만 있다면 하는 아쉬움마저 일 정도로 색감이 멋진것을 표현 못하는 것이 애처로울 정도니까.... 

 

 

 

 

#24. 짙은 녹색에서 옅은 녹색에 이르는 색감이 물감을 뿌려놓은 듯 햇살에 반짝인다.

발도르차 평원은 새벽 안개도 멋지지만 지는 햇살이 빚어내는 색감의 음영 화려함도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25. Croce di Prata

 

 

 

 

#26. Cappella Vitaleta와 뒤로 피엔차(Pienza)가 햇살에 반짝인다.

 

 

 

 

#27. 이 곳에서도 지평선에 Fortezza di Radicofani가 보인다.

 

 

 

 

#28. 아미아타 山(Monte Amiata)과 중앙에 카스틸리오네 도르차(Castiglione d'Orcia)와 Rocca di Tentennano이 우뚝 서 있다. 

 

 

 

 

#29. Podere Belvedere 를 중심으로 토스카나 멋진 장면이 펼쳐지는데 그곳이 정확하게 어느지점인줄 모르겠다.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봐도 원하는 포인트를 찾을 수 없다. 시간은 저물고..

 

 

 

 

#30. 피엔차 방향이 지는 햇살에 반짝이는데 녹색은 더욱 짙어가고 피엔차 도시 색감도 사진으로 표현은 안되지만 육안으로는 정말 아름다웠다.

 

 

 

 

#31. Cappella Vitaleta도 한번쯤은 가야하는 곳이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32. 발 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느덧 햇살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하나라도 기억하려고 셔터를 누르고 있다.

 

 

 

 

#33.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토스카나 발도르차 색감이다.

내일도 시에나 포함 토스카나 여행인데 오늘 같은 날씨만 되면 글쎄!!!

시에나가 변수가 될 것 같다.  

 

 

 

 

#34. 햇살이 거의 사리지자 온도가 떨어진다..

추위까지 느낄정도니까..

피엔차에 있는 호텔로 향한다...

모처럼 일행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무엇이 맞는 건지.. 너무 편파가 심한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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