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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제봉 활공장에서 맛 본 VIEW를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어떨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악양 들녁과 지리산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건너편에 있는 구재봉 활공장이 바로 이런 물음에 대한 答 이다.

맛보기로 악양 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 숨 고르기 한 후 구재봉 활공장으로 향한다.

 

 

* 여행일 : 2022년 9월7일

 

 

#1. 구재봉 활공장에서 구재봉 방향으로 능선을 오르면 작년 2월에 발생한 산불 흔적이 곳곳에 있고 이때문에 생각지 못한 조망에 눈이 호강한다.

악양면과 지리산 VIEW 가 어쩌면 성제봉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더 장엄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은 것도 있지만 주위 산으로 둘러싸인 악양면의 가을빛을 맞이하는 채비는 구재봉에서 맛보는 최고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겠다. 

 

 

 

 

#2. 섬진강을 따라 하동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으로 고소산성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분기된다.

요새 하동 여행 하면  뜨는 스타웨이 스카이워크로 향하는 길인데 이 곳은 가성비가 없는 조망을 즐기는 곳인데 스카이워크란 이름하에

하동을 찾는 사람에게 스릴감을 느끼며 주위 조망을 즐기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금액적으로 비추천이다.

이 곳을 지나 한산사 입구에 보면 옛 악양들녁을 바라볼 수있는 전망데가 있는데 이 곳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악양소재지와 건너편 칠성봉 자태가 멋짐을 느낄 수 있다.

 

 

 

 

#3. 악양 들녁에 2023 하동 세계 茶 엑스포 광고가 부부송 앞에 새겨져 있고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구재봉이다.

산 우측에 헐벗은 곳이 산불이 발생된 지역이고 상부에 활공장이 있다. 

 

 

 

 

#4. 악양면 봉대리 일대.. 

 

 

 

 

#5. 악양들녁의 명물 부부松과 2023 하동 세계 茶 엑스포를 광고하는 문구가 들녁에 새겨져 있다.

 

 

 

 

#6. 동정호를 둘러싸고 있는 가로수들의 그림자가 호수에 반영 되어있는 모습도 먼 거리에서 보면 멋지다.

 

 

 

 

#7. 섬진강은 구비구비 흐르고 곡선 부위에 모래사장을 거닐고 싶다는 유혹을 자아낸다. 

 

 

 

 

#8. 구재봉 활공장 오르는 길도 콘코리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 자동차로 오르는데는 문제가 없다.

물론 길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그런 장애가 있다는 것은 감수하고..

어느 지점에 오르면 산불 흔적때문에 산에 간벌을 해서 거의 산에 나무가 없다.

 

 

 

 

#9. 활공장에 주차를 하고 능선을 따라 좀 오른다..

더 나은 VIEW 때문에 올랐는데 생각보다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

멀리 하동 금오산과 남해 망운산을 좀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것을 빼놓고..

 

 

 

 

#10. 섬진강을 따라 눈 길을 돌리면 멀리 보이는 방향이 광양이다..

 

 

 

 

#11. 우측에 둥그스럼하게 보이는 곳이 구재봉 활공장 주차장이고 그너머 섬진강 건너편에 보이는 억불봉에서 백운산 상봉에 이르는 능선과

우측 멀리 봉긋하게 똬리봉, 상봉 앞으로 매봉이 호위병을 하듯 몸짓으로 막아준다.

 

 

 

 

#12. 백운산에서 지리산 권역으로 시선을 향하면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과 악양들녁 뒤로

고소산성에서 성제봉 출렁다리와 철쭉제단, 성제봉까지 이어지는 긴 山 능선을 바라볼 수 있다. 

 

 

 

 

#13. 그리고 구재봉 VIEW의 백미!!!

지리산 남부능선과 촛대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의 장대함..

남부능선 거사봉에서 시루봉, 회남재,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악양면을 품에 안고..

구재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 능선이 어쩌면 성제봉 활공장 보다 더 장대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14. 칠성봉..

 

 

 

 

#15. 구재봉 활공장, 매봉, 백운산 상봉을 일직선에 놓고 바라본다.

구재봉은 생각지 못한 여러 장면을 맛볼 수 있게끔 한다. 

 

 

 

 

#16. 구재봉 활공장에서 숨을 돌리며 간식을 처리 한 후 광양 벡운산을 바라본다.

예전 뜨거운 날 형제봉, 도솔봉, 똬리봉, 상봉까지 힘들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

억불봉은 아직 미답이다. 상봉에서 억불봉까지 걷는 것도 괜찮다고 하던데..

 

 

 

 

#17. 신선대에서 철쭉제단으로 오르는 곳에 출렁다리가 보인다.

오전에 올랐던 신선봉, 출렁다리, 1056봉, 성제 2봉, 1봉, 활공장까지.. 한 곳 한 곳 기억에 담는다.

좌측 멀리 뾰족한 봉우리는 지리산 반야봉..

 

 

 

 

#18.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원경..

 

 

 

 

#19. 회남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깃대봉..

 

 

 

 

#20.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구재봉 정상부..

 

 

 

 

#21. 악양들녁..

2023 하동 세계 茶 엑스포 글자가 거꾸로 보인다..

좀 시간이 지나 가을 들녁으로 바뀌면 색감이 더 화려하겠지.. 

 

 

 

 

#22. 최참판 댁이 있는 마을..

 

 

 

 

#23. 악양 면 소재지 있는 곳..

 

 

 

 

#24. 광각으로 악양 들녁의 아름다움을 담고 구례 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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