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숭림사는 고려 충목왕 1년(1345)에 세웠는데 세운 사람은 알 수 없다.
 
    절 이름은 중국의 달마대사가 숭산 소림사에서 9년간 앉아 도를 닦았다는 옛 이야기를 기리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보광전은 17세기 이전에 세운 건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건물 옆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건물 안쪽은 보 끝에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고, 기둥 윗부분에 설치된 건축 부재들은 각각 연꽃, 용의 몸, 용 앞발이 여의주를 쥐고 있는 모양으로 장식하고 있다.
    법식과 기법이 특징인 조선 후기 건축물로 건축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받는 문화재이다.
 
    숭림사 보광전을 보러 간것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군산 대우자동차에 출장을 가서 일이 조금 빨리 끝나 올라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부근에 있는 숭림사에 갈려고 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이런 답사하는게 별로

    인 것이다.

 
    겨우 올라갈때 점심 산다고 꼬셔 나만의 욕심을 찾으러 숭림사 보광전을 보았을때 생각했던 것보다 아담한  절이었으면 보광전 또한 조선 후기 전형적인

    지방 대웅전의 모습이었다.

 
    비록 일행때문에 시간에 쫒겨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출장길에 답사를 한다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이라 생각이 들기도 했었던 이 곳이다.

 

 

 

#1.

 

 

 

 

 

#2.

 

 

 

17.4.9..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