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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구간중 소백에서 태백의 땅에 들어오면 비로소 대간줄기 다운 1000m급 이상으로 산줄기는 고도를 높힌다.

산하의 그리움과 대간꾼만 찾는 인적이 드문 산 줄기는 산을 찾는 사람에게 많은 것을 인내케 하고

산 봉우리 하나하나에도 많은 추억들이 남아있으니..

멀리서만 보았고 또한 몇군데는 직접 가보았으나

실질적인 대간줄기는 밟아보지 않은 아쉬움이 짙게 배었고..

큰 맘먹고 기나긴 여정에 몰입한다.

 

 

* 산행일 : 2012년 4월 28일 06:50 ~ 18:20

* 산행길 :  화방재 ~ 태백산 ~ 깃대배기봉 ~ 신선봉 ~ 구룡산 ~ 도래기재

 

 

#1. 태백산!!!

처음 올랐던 때가 고2였었는데 천평 비행장 너머 보이는 구룡산 자락에 반하여 저 곳을 언제쯤 갈 수 있을까

하는 맘속의 외침이 오늘에서야 이루어 지는 날이기도 하다.

그때는 대간이라는 이름 조차도 없었던 때이지만 산줄기의 웅장함에 반해버린 그날의 기억들..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그 맛이란 한참 흐른 지금 보아도 똑같은 것이거늘..

 

 

 

 

 

#2. 만항재를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태백산의 웅장함..

화방재에서 시작되는 사길령 거쳐 유일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대간 줄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은 만항재이다..

백두대간 中 가장 웅장하고 맘에 드는 길중 한 곳이 시작되고 오늘 오랫동안 걸어야 하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3. 화방재 건너편 함백산 오름길 들머리..

파아란색 기와집은 대간꾼들에게는 중요한 이정표로 언제부터인가 인식이 되어있다.

이른 아침에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아침밥을 짓는가 보다..

 

 

 

 

 

#4. 국토 31호선과 만항재로 오르는 지방도로가 분기되는 화방재 정상..

어평재라고도 한다.

 

 

 

 

 

#5. 사길령에 도착하니 햇살이 좋다.

태백산은 참 운이 안 따르는곳인데 오늘은 무언가 기대가 된다.

 

 

 

 

 

#6. 사길령의 상징목!!!

 

 

 

 

 

#7. 멀리보이는 산 그림들이 아직 햇살은 머금지 않은 골짜기 음영이 보기 좋다.

 

 

 

 

 

#8. 사길령 산신각에 오늘 긴 여정의 안전산행에 맘속으로 기원을 하면서 지나친다.

 

 

 

 

 

#9. 태백산으로 오르는 대간 길은 포근 그 자체다.

 

 

 

 

 

#10.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등로는 구불구불 완만한 오름길로 되어있다.

먼 길이기에 여유가 없는데 왜이리 눈에 보이는 것들이 많은지..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11. 유일사 갈림길..

대간길을 벗어나 유일사 방향으로 향한다.

이 곳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조망처가 있기에..

 

 

 

 

 

#12. 유일사 방면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산줄기들..

 

 

 

 

 

#13. 만항재 구불거리는 길과 정암산을 바라본다..

정암산은 높이에 비하여 특징이 없으므로 이웃한 백운산과 두위봉보다 대접을 못받는 안타까움이 있는 곳..

그래도 두위지맥 종주하는 꾼들에게는 중요한 봉우리중 한곳.

 

 

 

 

 

#14. 그저 대간길을 걸으면 모두 지나치는 곳..

조금 벗어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태백산 주위의 그림같은 풍경..

장산을 저렇게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15. 유일사 석탑을 바라보는 것두 또다른 재미..

 

 

 

 

 

#16. 태백산 정상부 산세의 곡선..

 

 

 

 

 

#17. 태백산은 저런 생각지 못한 바위 절벽이 있는 곳도 있다.

 

 

 

 

 

#18. 유일사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에서..

 

 

 

 

 

#19. 그림같은 풍경에 매료된다.

산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에게 저절로 손가락으로 저 곳을 지칭한다.

두위봉과 백운산..

멋드러진 산세에 그저 숨죽이고 셔터를 누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20. 정암산과 화방재에서 창죽봉거쳐 함백산으로 오르는 대간능선이 펼쳐지고 있다.

 

 

 

 

 

#21. 함백산..

함백산을 태백산에서 보려고 하면 거리가 너무멀고 완전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거의 없다.

다만 이 곳에서 바라보면 함백산의 웅장과 멋을 느낄수 있지만..

 

 

 

 

 

#22. 유일사 석탑을 보라..

태백산을 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보았건만 석탑이 저런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는 줄은 몰랐다.

옛 선현들의 눈 어림이란..

 

 

 

 

 

#23. 태백산의 상징 주목!!

 

 

 

 

 

#24. 주목 II

 

 

 

 

 

#25. 주목 III

 

 

 

 

 

#26. 태백산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천제단..

 

 

 

 

 

#27. 태백산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천평 비행장 활주로.

 

 

 

 

 

#28. 태백산 정상 장군봉 천제단.

해발 1566.7m

 

 

 

 

 

#29. 태백산 천제단 옆 멋드러진 고사목..

 

 

 

 

 

#30.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대간 능선..

유순한 대간은 깃대배기봉에서 두리봉과 청옥산 방향으로 흐르고 긴 산줄기를 분기시킨후

고도를 곤두박질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깃대배기봉과 두리봉 너머 보이는 산 줄기가 각화산과 왕두산 줄기인듯..

 

 

 

 

 

#31. 천제단에서 바라보면 대간줄기의 구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차돌배기와 신선봉..

그너머 산 줄기는 봉화 문수산..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산하의 그리움으로 번져온다.

 

 

 

 

 

#32. 천제단에서 바라보는 영월의 산군..

장산, 순경산, 가메봉, 매봉산, 단풍산...

명산 5개가 오버랩되듯 멋드러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태백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품이 아닐까?

 

 

 

 

 

#33. 천제단에서 맛보는 문수봉은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34. 태백산과 천제단..

 

 

 

 

 

#35. 태백산 천제단 삼각점

태백 308  2004  재설  해발 1560.6m

 

 

 

 

 

#36. 하단 바로위에서 바라보는 부소봉

부소봉 산릉을 자세히 바라보면 문수봉 가는길과 대간이 분기되는 지점이 어림짐작 된다.

 

 

 

 

 

#37. 태백산 하단..

 

 

 

 

 

#38. 부소봉 대간 갈림길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간다..

주목 2그루를 보기위해서인데 한 그루가 바로 이곳..

주목과 문수봉이 묘한 조합을 이루는 곳.. 겨울에 아름다운 포인트중 한 곳.

 

 

 

 

 

#39. 태백산 주목중에 가장 균형과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주목..

이 놈때문에 대간길 버리고 문수봉쪽으로 향했던 주된 이유..

 

 

 

 

 

#40. 문수봉으로 향하다가 부소봉 정상능선에서 우측으로 샛길로 빠지면 부소봉으로 향한다.

헬기장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태백산 천제단과 장군봉..

부소봉에서 보면 장군봉이 천제단 있는 곳보다 조금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1. 부소봉 옆 헬기장..

 

 

 

 

 

#42. 부소봉(부쇠봉) 정상.

 

 

 

 

 

#43. 부소봉 정상 삼각점

태백 24  2004 복구 해발 1546.5m

 

 

 

 

 

#44. 부소봉에서 대간방향으로 조금 가면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앞에 부소봉 최고의 조망처가 있는데 이 곳에서 보는 태백산 남쪽은 아마 최고가 아닐까?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서쪽방향..

 

 

 

 

 

#45. 남쪽으로 흘러가는 대간곡선의 유연함..

산 줄기 그리움들이 복받쳐 오르게끔 하는 최고의 조망처..

 

 

 

 

 

#46. 바로 이 곳이다..

저 바위에서 바라보는 봉화의 산 맛이란..

뒤로 보이는 뿌연 연무속에 윤곽을 보여주는 산이 봉화 청옥산이다.

 

 

 

 

 

#47. 또 다른 멋이란 문수봉을 보는 맛이 엄청나다는 것..

문수봉의 색다른 장면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이곳..

 

 

 

 

 

#48. 부소봉을 벗어난다..

대간길에 다시 접속..

깃대배기봉으로 편안한 산릉사이로 빠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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